누들 (Noodle)
감독 아일레트 메나헤미
출연 밀리 아비탈, 바오치 첸
개봉 2007 이스라엘, 100분
기억에 남는 명대사
으응...나는 소년...
┗ 우리가 말을 통해 할 수 있는 것보다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다 전해진다는 느낌
눈에 띄는 캐릭터
누들이라 불리게 된 꼬마...낯가림이 심하지만 한번 맘의 문을 열면 끝간 줄 모른다.
굿모님 시사회...굶었니?
씨네큐브[광화문]
늘 그렇듯이 스포없이 갔음...
또 혼자! 맨날 맨날 혼자다 뭐~
외로워도 슬퍼도...아무렇지도 않아요~~~ㅋㅋ
순식간에 사라진 가정부...그녀가 남겨둔 피붙이...
말도 안 통하는데 나보고 어떻하라는게야???
어느날 잠시 나갔다오겠다던 가정부가 그녀의 아이만을 남긴채 사라진다.
백방으로 수소문해봤지만 그녀의 행방은 알길이 없고...
그 꼬만 밤낮없이 꼼짝 않고 그 자리에서 엄마만을 기다리고 있는데...이 일을 어쩌지?
첫째날...그녀의 전화로 전화했봤다. 그 아이는 무시한채 잠이 들다.
둘째날...그녀를 찾으러 경찰서에 갔다. 그녀는 본명이 아니었다.
계속 굶은 그 아이를 위해 국수를 사왔다.
삼일째...국수 접시가 비어있다. 꼬마와 대화를 시도하기로 했다.
나흘째...그녀가 없는 그 사이에 그녀석은 가족들과 친해져버렸다.
내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는 순간이었다.
닷세째...그녀의 집에 찾아갔다. 무언가 있었지만 더 들어갈 수 없었다.
엿세째...우리의 꼬마친구가 스파이가 되었다. 이제 날 꽤 잘 따른다.
........
........
어느덧, 친구의 친구를 통해 그녀와 연이 닿았지만...
그녀는 돌아올 수 없었다. 이를 어째???
잔잔하지만 폭풍의 눈 속에 있어서 그 파편에 맞지 않는 것뿐이야.
세상의 참혹함 속에 내팽개쳐진 이민자의 현실과 언어가 달라도 맘만 있으면 소통의 문제는 없다는 결론. 우리는 행복을 찾아헤매지만 파랑새는 우리 곁에 있었다는 그 진리처럼 우리는 모르는 새에 타인에게 상처를 주고 또 나에게도 그 흔적이 남은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