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철학자의 사랑수업 - LOVE is ALL
김형석 지음 / 열림원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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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저의 『100세 철학자의 사랑 수업』 을 읽고

“행복이 머무르는 곳은 언제나 현재뿐이다.” 라는 메시지와 함께 내 옆에 분명히 존재하는 행복을 이야기했던 김형석 교수는 이제 ‘나’라는 개인을 넘어 ‘모두’가 행복해지는 세상을 꿈꾸며, 독자들에게 ‘나’의 행복을 ‘우리 모두’의 행복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전하고, “사랑은 행복의 다른 말이다. 이 둘은 언제나 하나로 온다.”고 작년 104세 때『100세 철학자의 행복론』에서 강조하였다. 

올해 105세이신 김형석 교수 백년 철학의 완결편 『100세 철학자의 사랑수업』이 출판되었으니 우선 감동이라 할 수밖에 없다. 

이 연세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좋은 글을 읽을 수 있으니 독자로서는 얼마나 행운이고 만복인지 모르겠다. 

‘완결편’이 붙어 조금 특별하게 느꼈던 것은 저자가 철학자로서 지난 한 세기 즉, 100년간 직접 체험한 사랑의 이야기를 통해 생생하게 증명된 인생의 진실에 대한 완전한 답을 주기 때문이다. 

김형석 교수 스스로도 그 어떤 책보다 철학자 김형석 자신의 사랑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풍요롭게 담아냈음을 서문에서 밝힌다. 

전반부에서는 김형석 교수가 105년간 탐구해온 괴테, 아리스토텔레스, 그리고 마하트마 간디 등의 세계적인 철학자들이 강조한 인격의 귀중함을 통해 김형석 교수가 특별한 사랑을 나누었던 윤동주, 황순원 등 100년사의 인물들이 생생하게 소개되고, 김형석 교수 본인의 도쿄 유학 시절부터 해방 후 교편을 잡은 이후까지도 끝없이 탐닉하고 갈구하며 사랑해왔던 존재들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특히 저자가 어렸을 때 원인을 알지 못한 채로 의식을 잃어버리고 쓰러지곤 했던 물론 한참 후에 깨어나기를 했지만 본인은 의식을 잃어버리고 있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아픔을 겪었다는 사실이다. 

집안에서는 건강상 더 이상 오래는 못 살 것이라는 생각을 하였으니 언감생심으로 중학교 이상의 상급 학교 진학은 생각하지도 못할 처지였었지만 중학교 담임선생님께서 강력하게 주장하여 숭실중학교에 진학하였다는 이야기는 마음으로 와 닿았다. 

그리하여 14살에 바로 기도로써 시작하게 되어 중학교 4학년까지 고민하다가 철학 공부를 이어나가 교육을 하는 지도자가 돼야겠다는 결심이 오늘날의 김형석 교수가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 건강이 좋지 못하고, 가난하게 사는 동안에 가족과 부모, 스승의 사랑을 강인하게 배울 수 있었던 결과였던 것이다. 

바로 김형석 교수가 105년 세월 동안 유달리 병약했던 육체와 예민한 감수성의 정신세계를 통해 예술과 철학의 세상에서 향유해 온 사랑의 이야기를 자세하게 들려준다. 

인간다움의 조건이 왜 사랑일 수밖에 없는지, 사랑이 왜 인간의 삶에서 가장 위대한 예술인지 그 현실을 규명해나가면서, 우리가 나이 들면서 어떻게 사랑해야 하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상세하게 답해준다. 

철학 학문과 같이 어려운 게 아닌 아주 쉽게 다가온다. 

결국 사랑은 행복의 다른 말이기 때문이다. 

행복하려면 사랑하면 된다.

 “LOVE is ALL=사랑은 모든 것이다”

그러므로 산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것이다. 

사랑과 행복은 언제나 하나로 온다는 것을 명심하면 된다. 

특히나 자신과 함께 고생을 함께한 사랑은 그 어떤 행복과도 맞바꿀 수 없다. 

고생을 함께한 사람, 그 자체가 최고 행복인 것이다. 

그것이 사랑이기 때문이다.

 

“가정에서 고생을 함께한 부부의 사랑은 그 어떤 행복과도 맞바꿀 수 없다. 

고생을 함께한 사람, 그 자체가 행복인 것이다. 

그것이 사랑이다. 

자식이나 부부간에 나눈 사랑도 벗과의 사랑과 다르지 않다는 게 나의 생각이다”(92-93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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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속적인 세상에서 사는 지혜
발타자르 그라시안 지음, 이동연 편역 / 평단(평단문화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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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사르 그라시안 저의 『세속적인 세상에서 사는 지혜』 를 읽고

나이 칠십이 넘으면서 나름 생각하고 있는 것은 인생 후반부를 좀 더 열린 마음으로 좀 더 배려하고 베풀고 봉사하는 자세로 살아가리라는 각오이다. 

그러기 위해서 나 자신의 마음을 과감하게 정리하는 시간을 우연한 기회에 확실하게 갖게 되었다. 

그동안 욕심과 비교에 의해 차곡 차곡 쌓아둔 많은 것들이 결국은 발단이 되어 나만의 정신적인 여러 폐단과 문제점을 야기시킨 것을 터득한 것이다. 

살아오면서 별로이고 좋지 않았던 누적된 것들을 한 방에 날려 버리고 마음을 빵 뚫리게 한 한 인문학 강의 시간에 참석하고서였다. 

원래 우리 인간의 마음은 ‘본래 무(無)’즉, ‘아무 일 없다!’였다는 것이다. 

그런데 욕심으로 이것 저것 가리지 않고 마음에 쌓아두고 버리지 못했기 때문에 여러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는 것이었다. 

참으로 명쾌한 논리를 바탕으로 한 강의에 나의 몇십년 힘들던 마음이 한 순간에 빵 뚫리게 되는 감격을 맞은 것이다. 

그 이후부터 나 자신의 모든 면에서 변하기 시작하였다. 

마음에 쌓아 둔 것들을 다 버렸으니 완전히 빈 공간 상태의 마음이니 마치 날라갈듯한 기분이었던 것이다.

바로 이 기분이었다. 

이제 새롭게 시작하면 되는 것이다. 

얼마든지 좋은 것으로 하나씩 빈 마음 공간에 채워넣으면 된다. 

마치 처음 학교에 들어가는 학생이 된듯한 기분으로 활력이 넘치는 시간을 맞고 있다. 

바로 이렇게 변화된 나에게 발타자르 그라시안이 제안하는 지혜롭고 현명한 처세 매뉴얼은 하나에서 열까지 모두가 그대로 나의 마음과 행동으로 그대로 와 닿았다.

저자는 스페인의 작가이자 철학자 그리고 예수회 신부로서 신학과 철학,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탐구하였다. 

인간의 본성을 탐구하고, 참으로 현실적이고 뼈 때리는 조언으로 삶의 지혜를 제시한다. 

목차만 읽어봐도 어떻게 삶을 살아야 하는가를 제시해줌으로써 성숙한 사람으로의 변화를 꾀한다. 

목차로는 1장 오늘날 성숙해진다는 것, 2장 언제나 시작보다 마무리를 좋게 하라, 3장 자신의 호감도를 높이는 요령, 4장 배울 것은 배우고 버릴 것은 버려라, 5장 무엇이든 어설프게 하지 마라, 6장 누구나 자기가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로서 주옥같은 300가지의 현명한 지혜가 가득 들어 있다. 

어느 것 하나 현대에 맞지 않고, 어긋나는 것이 없다. 마치 내 옆에서 현재의 상황을 보고 시시콜콜하게 조언을 해주는 것 같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사전처럼 꺼내서 인생의 조언을 들어도 좋을 것 같을 정도로 현장감과 현실감이 그대로 느껴진다.

300가지 지혜를 거울로 삼아 과감하게 실천을 통해 인생 후반부의 시간을 보람차게 영위해 나가리라 다짐해본다. 

 

“용기와 지식은 위대하다. 

스스로 불멸이면서 불멸을 낳는다. 누가 지혜로울까. 

용기와 지식이 있는 사람이다. 

그들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지식 없는 용기는 어둡고 용기 없는 지식은 쓸모없으니 지식은 눈과 같고 용기는 손, 발과 같다. 

그러니 지식의 불을 밝히고 용기 있게 발걸음을 내디뎌라. 

불멸의 길로 갈 것이다.”(25P)

“어떤 일이든 악평이 나지 않도록 하라. 

유능하고 성과가 좋아도 정직하지 않으면 큰 흠이 된다. 

흠이 잡히면 비난을 받게 된다. 

그렇게 하여 흠이 성과를 덮으면서 불신의 특이점을 지나면 악평이 나는 것이다. 

악평이 만연하면 혼자 남게 된다. 

심지어 미모 등 뛰어난 장점까지도 사람을 끌어들이려고 꼭 ‘티를 낸다’는 식으로 의심받는다. 

이런 현상이 불신의 특이점에서 나타난다.”(33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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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는 정신이 누른다
김남호 지음 / 슬로우북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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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호 저의 『셔터는 정신이 누른다』 를 읽고

스마트폰이 없었던 시기에 카메라를 가지고 있지 않았기에 사진을 직접 찍고 하는 행위는 거의 없었다. 

다만 카메라를 가진 사람들에 의해서 사정해서 얻어낸 사진 몇 장에 불과한 시절이었기에 더더욱 귀하게 여기던 사진 작품들이었다. 

컬러보다도 흑백사진으로 남아 있는 그때의 사진을 보노라면 옛추억들이 다소곳이 눈에 어른거리며 마냥 그립다. 

세월이 흐르면서 기술의 급격한 발전이 스마트폰의 상용화가 이루어져 이제는 모든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면 현장에서 바로 컬러사진으로 담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자연스럽게 사진찍기는 필수적인 기능과 자세로 인식이 되어 소중한 활동과 체험에 대한 내용들을 사진으로 담아내고 있다. 

문제는 예술과 철학적인 작품이라기 보다는 생활 속의 자연스러운 흔적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아무런 부담없이 얼마든지 자유롭게 사람이 가고 움직이고 활동하는 곳에서는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셔터를 누르면서 촬영을 행하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이왕이면 사진에 대한 기본적인 철학과 바람직한 자세를 지니고서 좀 더 작품성 있게 찍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점이다.

이러기 위해서는 역시 사전 정보와 지식을 섭렵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의 체험에 따른 혜안과 함께 경험담을 통해 작품에 대한 철학과 이해도를 높일 필요가 절대 필요한 것이다. 

특히나 사진은 엄연히 하나의 예술 작품이다. 

작품을 감상을 통해 심미안을 높이는 노력도 곁들여야 한다고 할 때 바로 철학과 사진의 퍼즐, 그 유연한 아포리즘, 예술과 행위, 사진과 정신 두 마리 토끼 이야기를 다루면서 철학과 사진, 두 세계의 연결고리를 일상 서사와 함께 입체적으로 집필한 저자인 김남호 교수 아포리즘은 큰 의미가 있다 할 수 있다.

이 책은 철학이 사진에 어떤 존재인지, 또 이론이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는지에 대해 집필하였다. 

십대에 신이 던져준 퍼즐처럼 예술과 철학이 동시에 다가왔으나 이성과 감성이 통합되지 못한 채 혼란스러웠다는 저자였다. 

철학이 충족될수록 사진이 깊어질수록 ‘사건의 지평선’ 너머가 보이게 되었다고 한다. 

인문학적 네트워크와 연관되면서 예술이 갖는 독특한 성질, 그 의미와 해석이 허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사진 프로젝트, 제목과 작가 노트를 실증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같은 공간이라도 네모난 프레임에 담겨있는 시선은 다르다. 

그래서 낯선 느낌을 주어 시를 읽는 듯해서 내가 알고 있지 않은 다른 세계로의 여행이라고 할 것이다. 

다른 세계로의 탐닉은 흥미진진하다. 

전문 철학자이자 사진가인 작가의 세계는 정말 새롭다. 

사진을 바라보는 시각이 조금 달라지고 나 자신이 독서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듯이 사진찍는 행위도 사유하고 깊어지면 더 없이 좋은 것이 아닌가 라는 마음과 함께. 마음만 먹으면 누구든지 그 누구에 나도 포함하여 예술가가 될 수 있다고 내 안의 것을 끄집어내라 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질문’이라는 섹터에서 이야기한다.

“나도 나를 잘 모른다. 

그래서 내가 진정으로 무엇을 표현하고 싶은 지 잘 모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자신에게 물어보라.

 ‘내가 내일 죽는다면 오늘 사진으로 담고 싶은 주제는 무엇인가?’”(43p)

우리가 특히 여행을 하거나 어디를 가게 되면 사진을 많이 찍게 되는데 무작정 셔터를 누를 게 아니라 적어도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작가 정신을 담은 사진을 찍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작가 정신이 담긴 사진은 우리는 바로 빛이고 삶이고 사람이라는 전제 아래 이 의미가 사진에 잘 담길 수 있도록 예술과 철학적 의미가 담길 수 있도록 말이다. 

스마트폰으로 뭔가 매일 찍는 사진 한 장이라도 이제는 철학과 사진의 퍼즐, 그 유연한 아포리즘을 생각하면서 셔텨를 누를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참으로 나에게 커다란 사진촬영의 스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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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행복을 풀다 - 구글X 공학자가 찾아낸 불안을 이기는 행복 코드
모 가댓 지음, 강주헌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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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가댓 저의 『다시, 행복을 풀다』 를 읽고

우리가 생활하다 보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솔직히 좋은 일을 바라면서 행복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좋은 일만 일어나면 얼마나 좋을 것이냐 하지만 그렇지 못한 일들이 더 많이 일어난다는 사실이다. 

바로 이러할 때 이러한 일들이 자꾸 마음에 쌓이게 되면 행복대신에 불행을 초래하는 나쁜 쪽으로 생각하게만 된다. 

몸이 아프게 되고, 사회적 갈등에 끼게 되고, 불안과 초조해지면서 걱정에 시달리게 되면 자꾸만 행복한 생활에 멀어질 수밖에 없어진다. 

이것은 절대 아닌 것이다. 

그런데 행복 대신에 자꾸 반대 쪽으로 더 기울어지는 이런 모습은 다른 상황 즉, 외부적인 상황들이 만들어 낸 것이 결국 아니라는 점이다.

바로 이런 상황은 자신의 내면에서 일어나고 있고, 또한 자신의 생각이 만들어내고 있다는 사실을 빨리 깨닫는 것이 필요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알아서 그 뿌리가 확실하게 제대로 자랄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근본이라 할 수 있다. 

어쩌면 한 운명을 가름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뭔가 자신 내부에 강한 울림으로 받아 들여져서 즉시 행동으로 옮겨질 때에 새롭게 지금까지의 자신의 모든 불안적인 요소들은 과감하게 싸악 비워내면서 던져버려야만 한다.

그러면서 새로운 기운으로 하나씩 채워 넣으며 출발하면 되는 것이다.

구글 모 가댓의 행복 소환 재설계 프로젝트인 『다시, 행복을 풀다』는 저자가 아들에 대한 상실과 아픔을 극복하고 써내려간 『행복을 풀다』 이후, 10년 간 일상에서 행복을 되찾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실천하며 깨달은 내용들을 새롭게 업그레이드하여 선보이는 완결판이라 더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내면의 목소리를 바꾸면 생각이 바뀌고, 부정적인 생각이 바뀌면 감정이 바뀌고, 긍정적으로 감정이 바뀌면 인생의 방향이 바뀔 수 있다면 과감하게 행동으로 옮길 필요가 있다.

이 책에는 우리에게 만연된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인 세계관으로, 더 행복한 삶으로 바꿀 수 있는 저자가 직접 행해본 실질적인 훈련법들이 가득하다. 

저자는 지금까지 쌓아놓은 부정적인 생각 회로를 바꿔 좋은 정보만을 받아들이는 ‘정보 다이어트’를 실행하고,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을 무시하거나 부인하지 말고 오롯이 느끼고 그것을 에너지 삼아 앞으로 나아가는 근육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행동하기 전에 학습하고 학습하기 전에 존재하는 훈련, 분석적이고 성과 지향적인 좌뇌 중심의 사회에서 감성적이고 창의적인 우뇌 중심으로 바꿔나가는 훈련을 해나갈 것을 하 다음의 네 가지 해법을 제시한다.

첫째, 경험에 근거한 생각을 하려고 노력하고 일상에서 작은 명상을 통해 존재 자체에 집중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둘째, 저자가 특별히 제안하는 ‘행복 흐름도’의 질문인 ‘그것이 진실인가? 그것에 대해 무언가를 할 수 있는가? 수용하고 전념할 수 있는가?’에 맞춰 현실에서 벌어진 상황을 수용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셋째, 몰입하고 집중할 때 행동과 존재가 하나로 융합될 수 있음을 경험하고 이를 방해하는 요소들을 제거해나가야 한다. 

넷째, 베푸는 행위야말로 우리가 의도적으로 해낼 수 있는 가장 행복해지는 방법이라는 것을 깨닫고 실천해야 한다.

우리 뇌는 정교한 컴퓨터 시스템과 다르지 않아 예측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우리 뇌를 침묵하게만 놓아둘 필요가 없고, 긍정적인 유익한 뇌로 만들 필요가 있어야만 한다. 

뇌는 우리가 생각한 것을 수행하기 때문에 뇌를 긍정적으로 유익한 방향으로 생각하도록 강력하게 실천한다면 행복으로 가는 최고의 방법이 되리라 확신하면서 이 행복으로 가는 가장 확실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이 멋진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 이 책은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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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 자본론
시라이 사토시 감수, 서희경 옮김 / 소보랩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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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이 사토시 편저의 『마르크스 자본론』 을 읽고

현대인이 꼭 알아야 할 경제학 클래식이라 할 수 있는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공부할 수 있어 참으로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마르크스는 지금으로부터 약 150년 전, 세상을 향해 ‘노동자가 몸 바쳐 일하는 것이 옳은가?’라는 질문을 던진 것이다. 

독일어로 쓰인 자본론을 통해 자본주의 경제의 매커니즘을 상세히 설명했을 뿐만 아니라 자본주의 사회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다. 

그런데 현재의 세계 경제 모습은 마르크스가 150년 전의 예견대로 경기 침체, 격차 확대, 전쟁, 환경 파괴, 기후 변화로 생존마저 위협받고 있는 지금에 있어 다시금 그 중요성을 떠오르게 한다. 

특히 경제에 있어서 인간과 노동의 본질을 바로 세울 마르크스의 통찰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할 것이다. 

현대 사회는 급격한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경제적, 사회적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 

현대 자본주의 체제에서 태어난 우리는 자본주의를 당연하게 여기며 살고 있지만, 자본주의는 결코 완벽한 시스템이 아니라는 점이다. 

국가마다 경제적 불평등이 심화하고 있으며 금융 위기, 경제 불황, 실업 문제 등의 경제적 위기가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이는 자본주의의 구조적 모순에서 비롯된 것이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가 본질적으로 불안정하며, 주기적인 경제 위기를 초래한다고 경고했다.

자본주의 체제는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생산을 확대하고, 이로 인해 공급 과잉과 수요 부족 현상이 발생한다. 

이러한 불균형이 경제 불황과 실업 문제를 초래하며, 사회 전반에 걸쳐 경제적 불안을 야기한다. 

현대 사회에서도 이러한 경제 위기는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불안정 속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금융 위기와 경제 불황은 개인의 삶에 깊은 영향을 미치며, 특히 노동자 계층에게는 더욱더 치명적이다. 노동자들은 경제적 불안정과 실업 위험에 직면하면서 삶의 질이 저하되고, 기본적인 생존을 위한 불안과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단순히 경제적 문제를 넘어서 사회적, 심리적 고통을 동반하고 있다는 점음 매우 심각하다는 사실이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가 어떻게 경제적 불균형을 초래하며, 이에 따른 사회적 불안과 고통을 심화시키는지를 면밀하게 분석하였다. 

나아가 자본주의 체제의 모순을 극복하고, 보다 공정하고 인간적인 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했다. 

우리는 자본주의의 본질과 문제점을 명확히 인식하고 자유와 노동의 균형을 바로잡을 수 있는 통찰을 배우게 될 것이다. 

『마르크스 자본론』은 자본주의 사회를 심층적으로 분석한 경제 이론과 비판을 일러스트를 통해 아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현대 자본주의 체제에서 살아가는 인간으로서 무엇을 소중히 해야 하는지 깨닫고 노동의 가치와 자유를 지키는 지혜와 용기를 얻는 데 유용한 지침서가 되리라 확신하면서 일독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자본주의의 기본 구조는 노동자가 더 많이 일할수록 자본에 의해 지배당하는 구조이다. 

노동자가 일을 하면 할수록 더 큰 자본이 축적되어 노동자를 지배하는 것이다. 

임금이 올라도 노동자가 자본가의 자본 증식 도구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즉,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자본에 의해 쫓겨나는 노동자가 항상 존재한다.”(p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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