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티밋 바 북 - 홈텐딩과 바텐딩을 위한 1000가지 칵테일의 모든 것
미티 헬미히 지음, 양희진 옮김 / 미래지식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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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티 헬미히 저의 [얼티밋 바 북] 을 읽고

술이라면 어렸을 때부터 아버님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거부하거나 나 자신이 원해서는 마시지 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곤 하였다. 

술 마시기를 좋아하시는 아버님께서 술을 드시고 오시면 말씀이 아주 많으셨고, 그 말씀을 술상 자리에서 곧고 바른 자세로 술자리 끝날 때까지 들어야만 하는 모습이 내내 싫었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자라면서는 물론이고 사회에 진출해서도 전체적인 회식이나 일정한 필요에 의한 자리 외에는 자유롭게 술을 마시지 안했기 때문에 솔직히 술에 대한 내용이나, 술과 관련한 여러 정보 등이 아주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와 아울러 성격까지도 내성적이다 보니 더더욱 술로 인해 어울리고 웃으며 대화하는 데에도 익숙하지 못해 어려움도 갖고 있다. 

당연히 사교적인 모임이나 관계에 있어서도 빠지거나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생활하면서 스트레스에 쌓이거나 안 좋은 일이 생길 때에 마음을 확 풀어버리기 위해 술의 힘을 빌려보려고 시도도 해보았지만 이것도 쉽지 않음을 알 수 있었는데 이러한 것도 자기 나름의 연습과 함께 습관으로 만들어야만 하는 것이다. 

가끔 연회나 축하 자리에 초대받아 참석했을 때에도 메뉴 선택이나 칵테일의 종류 등에서도 솔직히 어떤 정보를 알지 못한 채 임한다면 정말 어색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물론 나름의 공부와 사전의 대비를 통해서 준비를 할 수 있다면 최고 시간을 만들 수 있으리라 믿는다. 

하지만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료집이나 수단, 또는 멘토로 삼을 전문가를 만나기가 싶지 않다는 데 있다. 평소에 조금씩이라도 이에 관한 정보를 갑고서 공부와 연습을 끈기를 갖고 꾸준히 해나가면서 자기만의 노하우를 갖출 수 있다면 결코 꿀리지 않는 나름의 전문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클래식에서 현대적 혁신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담은 ‘칵테일’ 가이드북, 『얼티밋 바 북』이 드디어 국내 출간되었다는 것은 아주 뜻깊은 경사라 할 수 있다. 

2006년부터 바텐더와 믹솔로지스트를 위한 칵테일 교과서로 꾸준한 인기를 누려왔던 이 책은 20세기 초부터 현재에 이르는 다양한 시대의 칵테일을 아우르며, 그 진화의 역사와 함께 현대 바텐더와 홈텐더들을 위한 상세한 레시피와 주조 기술을 상세하게 알려준다.

홈텐딩을 시작한 사람뿐만 아닌 믹솔로지스트, 전문 바텐더에게도 유용한 칵테일을 제조를 위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종합 가이드북이다.

칵테일의 클래식에서 현대적 혁신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담은 칵테일 가이드북, 『얼티밋 바 북』이 드디어 국내 출간되었다. 

지금도 전문 바텐더가 되기 위한 필수 교과서로 유명한 이 책은 과거의 칵테일이 어떻게 현대의 복잡한 형태로 발전했는지를 설명하며, 각 시대를 대표하는 주요 칵테일과 그 제조 방법을 아주 상세하게 소개한다. 

1920년대의 금주법 시대를 시작으로, 1950년대 아토믹 칵테일의 유행 그리고 1970년대와 1980년대의 혁신적인 칵테일 트렌드에 이르기까지, 칵테일이 예술의 한 형태로 자리 잡은 과정을 상세히 다룬다.

또한 집에서 전문 바텐더처럼 칵테일을 제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실용적인 팁과 기술을 자세히 실었다. 

클래식 마티니부터 코스모폴리탄, 레몬 드롭과 같은 현대적인 칵테일, 그리고 최근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많은 하이볼에 이르기까지, 독자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레시피가 포함되어 있다.

칵테일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정보를 모두 담은 이 책은 트렌디한 레트로 스타일의 바 도구와 잔을 활용하는 방법을 포함하여 홈텐딩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꿀팁도 제공한다. 

《얼티밋 바 북》은 새로운 시대로 발전하는 창의적인 칵테일 세계를 클래식한 칵테일과 연결하며 개인적으로 더욱 발전시키거나 취향껏 즐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준다. 

자세한 재료의 소개와 주조 방법에 대한 설명 그리고 각 칵테일의 역사와 전통도 함께 전하기 때문에 칵테일을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꼭 필요한 믹솔로지를 위한 교과서라 할 수 있다. 

술에 관해 지식이 아주 짧은 나 자신에 대해 많은 교양과 함께 특히 칵테일에 관하여 수많은 지혜와 예법, 종류 등에 대해 알 수 있는 아주 소중한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참으로 소중한 시간이고 간접 체험이었다. 

항상 곁에 두고서 적절하게 잘 활용해 나갈 것이다. 

칵테일에 관련하여 알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강력하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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