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사심은 없다 - 이나모리 가즈오
기타 야스토시 지음, 양준호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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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야스토시 저의 『마음에 사심은 없다』 를 읽고

진정으로 경제 일선에서 큰 역할을 하면서 국익은 물론이고 국민들에게 존경을 받는 경제인이 있다면 당연히 국가로서도 국민으로서도 영광스러운 일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진정한 경제인이 많으면 많을수록 국가의 경제력을 더 든든해지리라 믿는다.

하지만 근래 재벌가에 일어나고 있는 좋지 않는 모습들을 볼 때면 솔직히 실망스럽기만 하다.

이러할 때 비록 이웃 일본이지만 전 세계인들이 배우고 싶어 하는 기업가로서 우리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일본 기업인이기도 한 이나모리 가즈오에 대해 배울 수 있어 너무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올 해 89세로 아직 생존해 있는 일본 교세라의 창업자이며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이나모리 가즈오의 일대기를 다룬 책이다.

2019년이 교세라 창립 60주년을 맞아 '경영자들의 스승', '살아 있는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이나모리 가즈오의 일생과 경영철학을 총망라해 집대성한 대작으로 한국, 일본, 중국, 대만 세 개 국에서 동시 출간되었다.

지금까지 수많은 이나모리 가즈오의 저서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처음부터 전 세계 동시 출간이라는 목표로 야심차게 진행해온 대대적인 프로젝트이며, 본인이 인정한 단 하나의 인생전기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한다.

이 책은 지금까지 유명 기업인들과 정치인들의 평전을 다수 집필해온 저자가 직접 이나모리 가즈오와의 심층 인터뷰는 물론 그의 가족, 형제, 주변 지인들과의 심도 깊은 만남과 취재를 토대로 이루어졌다.

이나모리 가즈오가 저술한 여러 책들과 여러 필진들이 그에 대해 써왔던 책들, 각종 언론 매체의 기사 등 방대한 자료를 모아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녹여 완성도 높은 기업가 평전을 만들어냈다.

한 인물의 일대기를 제 3자의 시각에서 충분한 사료를 바탕으로 쓰여졌다 는 점에서 그 어떤 책보다도 이나모리 가즈오의 삶의 궤적을 보다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한다.

이 책의 제목 역시 이나모리 가즈오의 인생관과 경영관을 한눈에 들여다보게 한다.

이나모리 가즈오가 살면서 경영 의사를 결정할 때마다 늘 스스로에게 물었다는 질문 '동기가 선한가? 마음에 사심이 없는가?'에서 비롯된 것으로, 그가 일생을 통해 추구해온 올바른 마음가짐과 삶의 방식을 엿볼 수 있다.

역시 이나모리 가즈오 등 이름을 남긴 사람들은 자라면서부터 성장하는 과정에서 뭔가 다른 확실함을 확인할 수가 있다.

장인과 호인의 기질, 그리고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장사의 기질, 교토의 사람들로부터 배운 냉철함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서 그는 누구보다 뛰어난 경영인이 되었다.

그는 '철학'을 강조했다.

'인생방정식은 '인생·일의 결과=가치관×열의×능력'이라는 것이다.

능력은 하나의 요소에 불과하다.

합 연산이 아닌 곱 연산인 것은, 후천적인 노력으로 인생을 개척해나갈 수 있다는 의미다. 단지 마이너스의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면 능력이나 열의가 있어도 커다란 마이너스가 되고 만다.

마이너스의 가치관이란 말하자면 '사심'이다.

'마음에 사심이 없는 것'이야말로 이나모리에게 있어 인생의 기본인 것이다.(10p)'

경영인은 철학이 있어야하고, 어떤 종업원들이 자신에게 경영을 묻더라도 대답을 할 수 있도록 평소에 고민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을 통해서 그의 경영 철학, 어린 시절, 사업 경영 등을 잘 배울 수 있었다.

평생 곁에 두고 읽을 만한 책이고, 많은 경영인들이 꼭 읽고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여 진정한 경영인으로 이름을 남겼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이나모리 가즈오의 인생의 정신 6개조다.

* 인생의 정신 6개조

 . 누구에게도  지지 않게 노력하라 

 . 자만하지 말고 겸손하라

 . 반성하는 하루를 보내라 

 . 살아 있음에 감사하라 

 . 선행하여 이타심을 쌓아라 

 . 감성적인 고민을 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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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와 나오키 1 - 당한 만큼 갚아준다 ㅣ 한자와 나오키
이케이도 준 지음, 이선희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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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이도 준 저의 『한자와 나오키1』 을 읽고

역시 인기가 있는 소설은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일본에서 무려 570만 부 일본 최고의 베스트셀러라고 하니 말이다.

개인적으로 책을 좋아는 하지만 소설은 별로 읽지 않는다.

아무래도 작가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지고 한 번 읽게 되면 끝까지 읽을 수밖에 없는 흡인력을 지니게 되고, 현실의 모습과는 많이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주로 일상생활의 이야기를 쓰고 있는 수상록이나 자기계발류, 인문학 계통의 책을 주로 본다.

그러나 가끔 대하는 소설은 역시 현실 세계에서 억눌리고 힘들게 사는 주인공들의 활약상으로 역전시켜 가는 과정들은 통쾌함과 함께 쌓였던 감정들을 시원스럽게 발산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만든다.

그래서 많은 독자들이 좋은 작가를 좋은 작품을 선호하는 가 보다.

이 작품은 에도가와 란포상, 나오키상 수상에 빛나는 최고의 스토리텔러 작가 이케이도 준의 대표작으로 통쾌한 미스터리 활극이다.

내 자신 40년 직장생활을 해왔다.

직접 금융기관처럼 돈을 다루는 업무는 아니었지만 끝까지 고위직은 오르지 않았다.

그저 맡겨진 업무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보이지 않은 크고 작은 갑질 같은 것들이 이루어졌는지도 솔직히 관심을 갖지 않았다.

다만 이 소설을 보면서 내 과오지만 재직 중에 지인의 1억에 대한 금융기관에 연대 보증을 섰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결국 이것이 사업부도 처리가 되었고, 직장이 있는 나에게 모든 것이 떨어지게 되었다.

세 자녀와 함께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내 자신에게 봉급의 절반에 대한 차압이 들어오면서 가해오는 정신적인 압박과 함께 언제 해결될지 모르는 불안감 때문에 오래 동안 겪었던 일들이 갑자기 오버 랩 되었다.

물론 쉽지 않았지만 한참 후에 다행스레 마무리는 되었지만 이 소설이 결국 은행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줄거리이다 보니 더욱 더 나에게는 공포감마저 들게 만들었다.

이 세상에는 많은 샐러리맨들이 있다.

솔직히 힘들게 일을 한다.

그런데 열심히 일을 하는데도 자신의 공을 직장 상사에게 가로채이고, 자신이 책임져야 할 부분이 아닌데도 어쩔 수 없이 덮어쓰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물론 일부라고 하지만 말이다.

만약 우리 직장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바로 이런 주제를 적나라하게 다루고 있다.

'한자와 나오키'가 입사한 선망의 산업중앙은행이 통폐합 등으로 은행에서 대출업무를 하면서 은행장의 밀어붙이기 대출강요 등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는 등의 온갖 은행원의 기업 대상 금융 업무, 조직 내의 피 튀기는 정치 싸움, 비리를 덮기 위한 무자비한 꼬리 자르기 등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이라면 다 조금씩 경험해봤을 만한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제대로 그려낸다.

그리고 '한자와 나오키'가 부당한 일을 당하고 마음속으로 생각만 해봤던 "당한 만큼 갚아주는" 복수를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철저하게 실행에 옮김으로써 전세를 역전시켜 가면서 독자들에게 큰 흥분을 갖게 한다.

바로 이 소설이 그렇게 인기 있는 이유와 이케이도 준 소설가의 진면모를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이런 감동은 계속 2,3,4권으로 이어지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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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 이즈 뉴욕 (2019~2020년 최신개정판) - 뉴욕, 보스턴, 워싱턴 DC, 필라델피아, 나이아가라 폭포, 시카고 (휴대용 맨해튼 대형지도 & 뉴욕 지하철 노선도 증정) ㅣ 디스 이즈 여행 가이드북
윤영주 글.사진 / TERRA(테라출판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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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주 저의 『디스 이즈 뉴욕』 을 읽고

우리 모두는 자기에게 주어진 삶을 열심히 살아간다.

그러나 가끔씩은 쉬어갈 필요가 있다.

그 쉬어감은 바로 활력을 보충하는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여러 방법이 있지만 가장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여행이 있다.

좋은 곳을 정하여 여행을 가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저축하고 준비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 만큼의 시간도 바로 행복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더더욱 중요한 것은 진정한 여행의 장소를 정하여 좋은 사람과 함께 떠남과 함께 현장에서 온갖 즐거움의 체험의 시간을 갖고 돌아오는 시간을 만들어야만 한다.

그러려면 그냥 적당히 하는, 여행이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적어도 최고의 기회로 삼고서 제대로 하는 여행으로, 뭔가 확실하게 얻는 여행으로, 완벽하게 준비하여 모든 것을 활용하고 오는 여행으로 만들어야만 한다는 점이다.

그러려면 내 자신이 뭔가 알아야만 한다.

확실하게 준비를 하고 가야만 한다.

특히 해외여행의 경우는 더더욱 그렇다.

제대로 가장 정확하게 최신 정보로 만들어진 가이드북으로 무장하여야 한다.

바로 이러한 출판사가 있다.

국내에서 가장 정확하고 상세한 뉴욕과 사랑에 빠지는 최고의 여행 비법 170가지를 소개하면서 큰 호평을 받고 있는 여행사 전문출판사 테라이다.

뉴욕을 뉴욕답게 누리는 방법 <디스 이즈 뉴욕-2019~2020년 최신 개정판>이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미국에 가보지 못하였다.

특히 뉴욕에도...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을 보고서는 가보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들었다.

물론 반세기 이상을 숱하게 듣고, 보고, 느끼고 하는 국가이지만 직접 내 눈으로 확인하고, 내 발로 밟아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보면서 내 눈이 휘둥그래질 정도다.

물론 뉴욕이라는 한 개 도시의 모습이지만 대단한 위력과 함께 모든 것을 아우르고 있으면서도 세계 모든 지역 사람들이 사랑할 수 있는 도시라는 점이 역시 앞서 나가는 미국의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진정으로 일반 여행 안내서와는 완전 차별화 되는 저자의 모습에서 너무 멋진 책임을 확연히 느낄 수가 있다.

 '미국 전문가'로서 직접 뉴욕 골목골목을 누비며 발굴한 170가지 여행 비법을 꼼꼼하고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다.

2019-2020년 최신 개정판에서는 떠오르는 뉴욕의 핫한 음식점 소개는 물론 주요 관광지의 관광 정보를 업데이트해 가장 최신의 뉴욕을 만나볼 수 있다.

휴대용 맨해튼 대형지도와 뉴욕 지하철 노선도도 첨부되어 있다.

이 멋지고 좋은 책 한권이면 얼마든지 뉴욕은 물론 뉴욕의 인근까지도 자세하게 친구 같은 반려자로써 안내받을 수 있는 최고 선물이 되리라 확신한다.

당장은 아니지만 이 좋은 책을 계기로 삼아 뉴욕을 해외여행의 목표로 삼고 부지런히 저축하고 준비하여 최고의 힐링여행의 '아이 러브 뉴욕'으로 만들도록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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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미의 고민사전 : 청소년.학부모편 - 나를 믿어야 꿈을 이룬다 ㅣ 특서 청소년 인문교양 5
박상미 지음 / 특별한서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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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미 저의 『박상미의 고민 사전』 을 읽고

이 세상은 많은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공간이다.

그렇기 때문에 진정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많다.

나하고 똑같은 사람은 아무리 찾아보아도 없다.

그래서 내 자신은 이 세상에 최고라 생각을 한다.

이 세상 유일하기 때문이다.

바로 이런 마음으로 이 세상을 대했으면 한다.

괜히 마음 상하거나 기 죽을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물론 생활하다 보면 마음 아픈 일이 있을 수 있고, 기분 나쁜 일이 생길 수 있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다고 하여 내 자신이 모든 것을 껴안는 듯이 불안해하는 것은 분명 잘못된 생각이다.

과감하게 탈피할 필요가 있다.

바로 이런 자신만의 고민들을 과감하게 털어놓을 수 있고, 함께 할 수 있는 따뜻한 사람이 곁에 있다면 커다란 힘이 되고 용기를 얻을 수 있으리라 확신을 한다.

특히 잘하는 사람보다는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더더욱 커다란 마음의 치유와 함께 오히려 특별한 계기로 삼아 큰 꿈을 향한 도전으로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믿어주는 한 사람으로서 마음 치유 안내자가 될 수 있다면 이 세상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아니 이 사회 가장 진정으로 필요한 일꾼이다.

솔직히 자신의 명예와 이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그 누구나가 열정으로 임하는 것을 부정으로 바라볼 생각은 없다.

그렇지만 여러 사정과 원인 등으로 어렵거나 힘든 조건하에 있는 청소년들이 안고 있는 많은 고민이나 교도소의 재소자들, 미혼모와 입양아들에 대해서 특별한 관심을 갖고 이들에 대해서 여러 왕성한 활동을 통해서 마음 치유 안내를 봉사로 하고 있다면 보통 사람으로서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이다.

자신만의 어려웠던 시절의 아팠던 아픔을 잘 극복하면서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 꿈꾸는 모습으로 성장시켰다는 저자의 모습이 너무 자랑스럽다.

바로 저자의 그 정성스러움이 이 세상의 마음 아픈 사람들을 살리는 말을 하고, 글을 쓰고, 영화를 만드는 따뜻함의 솔루션이 담긴 청소년과 학부모를 위한 진실함의 책으로 탄생하였다.

내 자신도 오래 동안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과 함께 하면서 생활하였던 체험들이 또렷이 떠오는 것은 그래도 나름 열심히 노력했던 흔적들이다.

지금은 퇴직하였지만 말이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서 "내가 재직할 시 만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까지 할 정도로 너무너무 훌륭한 내용들이다.

가장 중요한 핵심은 역시 '내 자신'이다.

이 세상의 문을 여는 힘은 바로 '나를 믿는 마음'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내가 내 마음의 근육을 단단하게 키우고, 나를 믿으면 나만의 큰 꿈을 반드시 이룰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나 또한 지금까지 수많은 제자들에게 이점을 끈기 있게 강조해왔다.

퇴직하고서도 인연을 맺는 많은 사람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좋은 책을 통해서 다시 한 번 내 자신을 추스르게 되었다.

아울러 주변의 사람들을 먼저 배려하는 마음을 통해서 더 열심히 생활해 나가야겠다는 각오도 다진다.

내 자신을 단단히 해야만 주변 사람들을 위해서 활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너무 마음이 편하다.

기분이 좋다.

역시 좋은 책은 함께 하는 친구다.

사랑합니다. 좋은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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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권력은 간신을 원한다 - 한명회부터 이완용까지 그들이 허락된 이유
이성주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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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주 저의 『모든 권력은 간신을 원한다』 를 읽고

참으로 중요한 한국역사 공부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한국사 공부는 솔직히 교과서에 주로 기술된 내용에 따른 암기식 공부 내용이었기 때문에 대부분이 단편적인 지식에 불과했다는 생각이다.

따라서 어떤 사건이나 인물에 대해서도 깊은 내막이나 연관성이 관계 면에서 소홀할 수밖에 없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가끔씩 이뤄지는 답사 활동이나 동아리 모임 등을 통해서 듣고 배우는 시간을 통해서 새로운 사실들은 내 좁은 단편적인 지식에 대해 반성을 하곤 한다.

그러면서 좀 더 확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솔직히 그리 쉽지는 않다.

일부러 그럴 기회를 의도적으로 만들고 도전해야 하는데 쉽게 만들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 이 좋은 책을 만나서 내 자신의 좁은 편견을 많이 벗기는 시간을 갖게 되어 너무 유익하였다.

특히 '간신'에 대한 어감에서부터 내 자신이 알고 있는 역사 속에서 인물들이 왜 간신이었는지도 부분적으로 알고 있는 지식에 당시 국왕과 관료와의 관계 속에서 이뤄질 수밖에 없는 여러 조건 등에 대해서도 알 수 있게 되어 고개가 끄덕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오래 만에 한국사에 있어 부분적이지만 시원스럽게 의심스러웠던 부분이 어느 정도 해결되는 쾌감을 느낄 수 있어 너무 좋은 독서시간이었음을 고백한다.

아울러 '간신'이란 존재가 왕조시대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현대 민주국가에서도 얼마든지 존재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정치판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통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바람직한 자세에 대해 오래 만에 생각해볼 수 있었다.

모처럼 민주국가의 국민의 역할을 한 것 같아 뿌듯함을 느끼기도 하였다.

어쨌든 책에는 조선왕조에서 대표적인 간신 9명을 통해 본 권력의 맨얼굴을 보여주고 있다. 마치 저자의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한 조선 왕조 전체 역사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다.

특히 가장 당시 왕과 가장 가까운 간신이 연관되어 있다 보니 흥미가 가중될 수밖에 없다. 단편적인 지식 밖의 이야기를 더하고 있으니 더더욱 구미를 당기게 한다.

이래서 이 책은 손을 놓을 수가 없다.

자연스럽게 조선왕조사를 나만의 것으로 만들게 하는 매력을 지니게 만든다.

한 마디로 왕과 간신간의 관계는 결국 서로의 이익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왕이 간신을 허용한 까닭은 이익이 있었기 때문이다.

다른 신하들이 주지 않는 어떤 이익 혹은 욕망의 충족이 있었기에 왕이 간신을 선택한 것이고, 그에게 자신의 권력을 맡긴 것이다.

이럴 때 간신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는 무조건적으로 나쁜 사람이어야 할까? 에 대한 생각도 해본다.

당시 군주가 누군가도 따져보아야 한다.

일방적인 결과로만 사람을 평가하는 것에 대해서는 한번쯤 생각해보았으면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어찌 되었든 <권력은 간신을 원한다> 책의 가설을 바탕으로 조선 건국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사의 대표 간신 9인의 역사를 통해 권력과 조직의 속성을 통해서 한국사에 대한 각성과 함께 내 자신의 역사관을 점검해볼 수 있었던 너무 의미 깊었던 최고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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