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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님의 임재 연습 - 성령으로 충만한 삶을 발견하기
앤드류 머레이 지음, 정혜숙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1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성령님의 임재연습
앤드류 머레이 지음/ 장혜숙 옮김
제자들이 3년동안 예수님과 함께 하면서 많은 말씀을 들었고 이적과 능력을 체험했다. 특히 베드로는 예수님을 주요 그리스도로 신앙고백까지 했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의 붙잡히심을 보고 도망하고 예수님을 모른다고 3번이나 부인했다. 이런 그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의 말씀대로 기도하면서 오순절 성령강림을 체험하고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다. 담대한 복음의 증인이 되었다. 예수님도 말씀하셨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8)
저자는 성령님에 대해서 아주 조근 조근 설명하고 있다. 성령님의 실체와 활동 그리고 어떻게 우리가 성령님을 내 안에 모시고 충만하게 하며 그 축복이 넘치게 할 수 있는지 본문을 통해서 잘 설명해 주고 있다. 독자들이 조금 이론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곰곰이 생각하면서 묵상할 때 잔잔한 감동이 밀려올 것이라 생각된다.
우리가 구원받은 자로서, 구별된 자로서 살아가려면 반드시 성령 충만을 입어야 한다. 어떻게 이러한 축복을 받을 수 있는가? 저자는 먼저 오순절 성령강림이 신성한 사실임을 굳게 믿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현재 내가 이러한 축복을 소유하지 못했음을 깊이 인정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상태에 있을 때 성령 충만을 덧입고자 하는 강한 소원이 생긴다. 그리고 저자는 말한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나는 성령 충만의 축복을 소유할 것이다.” 라고 계속해서 고백하라고 권한다. 더 나아가 “나는 값비싼 진주를 구하는 구매자다. 나는 오순절의 충만한 축복을 얻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 나는 그것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가질 것이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이러한 결정에 의해 나는 머무르고 있다.” 우리가 성령 충만하는 데 방해 요소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더욱 견고한 믿음으로 이를 이겨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성령의 축복을 받은 자는 이제 성령이 나를 온전히 지속적으로 사로잡아 내 안에 충만하도록 해야 한다. 그리하여 내 안에서 성령의 축복이 차고 넘쳐서 강물이 흐르듯이 흘러나와 생수의 강이 되기까지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나의 자아를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님의 소원을 내 안에 채워가야 한다. 골방에서의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하나님에 대해 알아감의 신실한 노력과 열정을 통해 조금씩 나를 버리고 하나님을 채워가 결국 하나님이 나의 일부가 아닌 전부가 될 때 우리는 세상과 구별된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있다. 결국 문제는 하나님이 나의 전부가 되는 것이다. 나의 모든 것을 쏟아 부을 수 있어야 한다. ‘순종’이라는 훈련을 통해 우리가 조금씩 자아를 버리고 하나님을 체험해 가고 그의 세계에 들어가게 되는 것 같다.
많은 신자들이 성령 충만함을 덧입고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길 소망한다. 특히 이 땅에 젊은이들이 하나님이 나의 전부임을 고백하고 복음의 증인의 삶을 살아가길 간절히 소망한다. 성령 충만함을 통해서 능력으로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정받고자 다짐하며 많은 이들이 이 책을 통해 도전 받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