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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가 인정한 믿음 - 영의 생명을 보호하는 7가지 진짜 믿음 ㅣ Spurgeon Wisdom 2
찰스 H. 스펄전 지음, 송용자 옮김 / 터치북스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예수가 인정한 믿음
찰스 스펄전 지음/ 송용자 옮김
7가지 믿음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편집자가 스펄전 목사님의 설교가운데 예수님께서 직접 믿음에 관해서 언급하신 구절을 선택했다고 한다. 다소 도전적인 자세로 책을 읽도록 충고한다. ‘내 안에 예수님은 계신가?’ ‘그러면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열매 없는 신앙은 점검해 보아야 한다. 극상품의 포도에 접붙임 봐 됐는데 아무런 열매를 맺지 못한다면 이런 가지는 잘라 내야 한다. 잎만 무성한 무화과나무를 예수님은 저주 하셨다. 결국 이 무화과나무는 뿌리부터 말라 죽었다. 너무나 섬뜩한 얘기다. 그러나 이것이 실상이다. 반석위에 기초를 쌓는 믿음과 예수 그리스도위에 연결된 믿음 그리고 거듭남을 통한 믿음을 저자는 적고 있다. 또한 우리가 범하기 쉬운 위선에 대해서 저자는 날카롭게 지적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가 열매 맺을 수 있는 길은 예수님에게 붙어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 사람을 말할 때 우리는 열매로 판단한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믿음으로 살아간다고 하면서도 아무런 열매를 맺지 못한다면 또는 실한 열매가 아니라 쓸모없는 열매만 맺는다면 이처럼 고통스러운 것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돌아보면 향기로운 열매보다 악취가 나는 열매를 더 내놓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보고 마음이 많이 찔린다. 특별히 위선자의 모습이 내 안에 많은 것을 보고 애통한 마음이 든다. 지식적으로는 알지만 행함이 없고 지속적인 투쟁이 없어서 내적 외적 열매가 없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음을 돌아보게 된다. 좀 더 단순히 믿음으로 살아가고자 한다. 초기 사도행전의 제자들처럼 외적인 것보다 본질적이고 내적인 복음전도의 삶과 말씀과 기도에 착념하는 삶을 살아가고자 다짐한다.
스펄전 목사님의 날카롭고 단순한 메시지를 듣고 싶은 이들에게 많은 유익이 있으리라 생각된다. 너희가 무엇을 보러 광야에 갔더냐? 말씀하셨던 예수님의 말씀처럼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가 아니라 회개와 결단의 메시지가 우리에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젊은이들에게 도전이 되었으면 한다. 마지막 날 주님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하는 칭찬을 모두 들을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