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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의 시대가 온다 - 다양성과 포용을 통한 글로벌 인재 전략
안드레 타피아 지음, 휴잇어소시엇츠 옮김 / 청림출판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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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우리 나라 같은 단일 민족의 국가에서 포용의 개념이란 좁은 의미로 다가온다. 우리는 민족의 개념으로서 한국인을 포용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단일 민족이라는 것을 어려서부터 강조해온 우리들은, 끼리 끼리 모이는 습관이 있다. 우리 나라에 사는 베트남 사람들, 중국 사람들, 몽골 사람들을 생각해보라. 알게 모르게 그들을 배척하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생각해보라. 또한 알게 모르게 그들을 배척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불과 몇 십년 전만 해도 여성이 일하는 것은 우리 나라에서 죄악시 되었다. 지금, 여성의 근로 인구가 엄청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 많은 인구가 일하는 것을 막아온 셈이 된다. 또, 한국에 진출해 있는 외국 기업을 생각해보자. 삼성, LG, 이마트 신세계와 월마트, 까르푸를 생각해보자. 까르푸가 실패한 나라가 우리 나라 밖에 없다고 한다. 우리 나라가 자신의 민족성에 얼마나 대단한 자긍심을 가지고 있는지 일견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미국은 인종이라는 문제에서 우리나라보다 훨씬 복잡한 구성을 하고 있다. 인종과 종교간의 갈등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이다. 우리 나라의 경우에는 다행스럽게도 인종간의 갈등이 부각될 일이 없지만, 미국의 경우 특히 가장 큰 문제가 된다. 그것이 경제적 불평등과 연결되어 있으니,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것은 참 어려워 보인다. 이 책은 미국인의 시각에서 쓰여졌다. 주로 인종간의 갈등에 대해 심도 있고 객관적인 자료로 이들의 차별이 얼마나 심하며, 이들의 노동력을 얼마나 낭비하고 있는지 그것을 사용해야만 더 큰 나라로 발전할 수 있음을 시사해 주고 있다.
어른이 되는 것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것이 포용의 개념이다. 행복이란 너와 내가 정말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그렇게 다른 너와 내가 같은 하늘 아래 살아가고 있음이 참 신기하고 감사하다고 느낄 때 찾아온다. 너와 내가 다르다고 기분이 나쁘고 왜 내 생각을 이해하지 못하냐고 묻고 따지기를 즐겨한다면 세상은 싸움으로 넘쳐날 것이다. 인간성의 성숙은 곧 포용과 연결된다. 성숙한 자아를 가진 시민이 되어야만 다른 민족과 다른 종교를 포용할 수 있게 된다. 포용의 시대가 열릴 때에 여성에서, 미국계 중국인과 이슬람인에게서, 멕시코인에게서, 흑인에게서 위대한 숨어있는 인재를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 휴잇 인재 컨설팅 회사 대표의 이야기이다. 바로 그런 인재들의 활용이 100% 이루어질 때 누구보다 국가는 빠르게 발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