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 풍경화 컬러링북 : 미국 편 - 신나고 즐거운 세계 여행 스케치
김소라 지음 / 에디트라이프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유의 여신상을 색칠하며 떠나는 나만의 뉴욕 여행

컬러링북 한 권으로 뉴욕 여행이 가능하다고요?
네, 가능했어요.
오늘은 김소라 작가님의 《신나고 즐거운 세계 여행 스케치 – 어반 풍경화 컬러링북 (미국 편)》으로
자유의 여신상을 색칠하며 조용한 뉴욕 여행을 떠났답니다.

이토록 친절한 컬러링북~

어반 풍경화 기본 레슨이 좋았어요.

뉴욕의 상징, 자유의 여신상을 색칠하다

컬러링북을 펼치는 순간,
낯익은 자유의 여신상이 등장했어요.
어릴 적 책에서 보던 익숙한 이미지였지만,
이번엔 나만의 색으로 직접 입힐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설렜습니다.

음악은 프랭크 시나트라의 ‘New York, New York’을 틀어두고,
파버카스텔 색연필을 꺼내 들었죠.

컬러링북 종이에 색연필 채색표를 만들었어요.

색칠하는 순서를 제시해주셔서
컬러링할 때 어떤 순서로 그리면 좋을지 개인 레슨을 받는 기분이었어요.

차분하게 스케치를 따라 색을 채우다 보면,
머릿속이 한결 맑아지고 마음도 조용해지는 느낌이었어요.
마치 뉴욕의 거리 한복판에서
혼자만의 여행을 즐기는 기분.


《어반 풍경화 컬러링북 – 미국 편》의 매력
• 김소라 작가님의 세밀하고 감성적인 드로잉
어반 스케치 특유의 분위기와 자유로운 구도가 마음에 들었어요.
• 종이 질감이 좋아 색연필 채색에 딱
색이 잘 올라가고 여러 번 덧칠해도 번짐이 적어요.
• 미국 도시별 랜드마크 컬렉션
뉴욕 외에도 샌프란시스코, 라스베이거스, 시카고, 씨애틀 등
다양한 도시들이 담겨 있어 다음 여행도 기대돼요.

힐링컬러링, 그래서 계속하게 되는 이유

컬러링은 단순한 취미 그 이상이 되는 순간이 있어요.
특히 어반 풍경처럼 일상의 외부 장면을 내 안으로 들여올 수 있을 때,
그림이 여행이 되고,
색칠하는 시간이 나를 위로하는 시간이 된다는 걸 느꼈답니다.

이번 작업은 힐링컬러링 링링서평단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했는데요,
좋은 컬러링북을 소개할 수 있어 더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자유의 여신상은 흔히 초록빛으로 기억되지만,
오늘은 푸른색 초록색 노란색… 나만의 색으로 물들여봤어요.
정해진 정답이 없는 그림.
그래서 더 자유롭고, 더 내 마음 같았던 컬러링.

당신이라면 자유의 여신상을 어떤 색으로 칠하고 싶으신가요?
댓글로 함께 나눠주세요.


#신나고즐거운세계여행스케치 #어반풍경화컬러링북 #미국편컬러링북
#김소라작가 #자유의여신상컬러링 #컬러링북후기 #힐링컬러링
#뉴욕뉴욕 #링링서평단 #Rm_create #파버카스텔색연필
#컬러링테라피 #감성컬러링 #여행드로잉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니어 힐링 컬러링북 : 음식에 물들다 (스프링) - 마음에 색을 입히는 명상의 시간 시니어 힐링 컬러링북
김현경 그림, 베이직콘텐츠랩 기획 / 베이직북스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니어 힐링컬러링 – 음식에 물들다

색칠하는 순간, 추억이 물드는 책

컬러링북이라고 하면 보통 아담한 크기를 떠올리지만, 《시니어 힐링컬러링 – 음식에 물들다》는 A4보다 큰 사이즈로 펼쳐지는 순간 존재감을 드러낸다. 스프링 제본이라 쉽게 넘길 수 있고, 채색한 페이지를 접어둘 수 있도록 겉싸개 커버까지 있어 실용적이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힐링’이다. 컬러링 자체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색을 인지하고, 선택하고, 칠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뇌와 시각신경, 손을 함께 사용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각 페이지마다 QR코드가 삽입되어 있어 음악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감성적인 도안

컬러링북 속 도안은 음식과 관련된 따뜻한 장면들로 채워져 있다. 단순한 정물화가 아니라 옛날 감성의 그릇과 음식, 그리고 그 시대의 정서까지 담겨 있어, 색칠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게 된다.

특히 나는 김밥과 사이다, 새참 바구니 그림을 색칠했다. 색을 채워 넣는 동안 소풍을 갔던 기억, 새참 바구니 속 음식을 나눠 먹으며 어른들과 함께 일했던 순간들이 떠올랐다. 단순한 컬러링을 넘어 기억을 색칠하는 경험이었다.

🖌️ 색칠의 즐거움, 그리고 종이의 질감

종이는 180g/㎡로 적당히 두툼해서 색칠하기 좋다. 하지만 물감용으로 만들어진 종이는 아니므로 물을 많이 사용하면 번질 위험이 있다. 나는 펄물감을 사용해 반짝임을 더해 보았는데, 일반 색연필이나 마카를 사용하면 더욱 깔끔하게 완성할 수 있을 것 같다.

도안이 크고 디테일이 있지만, 과하게 복잡하지 않아서 색칠하기 좋은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다. 이 점에서 컬러링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책이라 느꼈다.

📌 이 책의 장점과 단점

이 책의 가장 큰 단점이자 장점은 ‘크기’다.
처음 펼쳤을 때는 “언제 다 칠하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막상 색을 채우다 보니 몰입하게 되고, 점점 이 책을 사랑하게 되었다. 큰 도안 덕분에 세세한 부분까지 색을 입히는 과정이 즐겁고, 완성 후에는 더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 결론: 색칠하는 순간, 추억과 힐링이 찾아온다

《시니어 힐링컬러링 – 음식에 물들다》는 단순한 컬러링북이 아니다.
음식을 색칠하는 과정에서 추억을 떠올리고, 감성을 물들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치유와 몰입의 시간을 선물하는 이 책을 통해, 누구나 색을 통해 기억을 완성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이 책은 링링서평단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짜고짜 기하학 - 컴퍼스와 막대자로 즐기는
김태주 지음 / 인간희극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수학적이지만 수학적이지 않은
명확하면서도 예술적인
아날로그적이면서 디지털적인
다짜고짜 기하학 그리기를 즐겨보련다.
같이 그리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대환영이다.
영상을 찍으며 그릴 것이고
유튜브와 블로그와 인스타에도 올릴 것이다.
상상만으로도 고요해진다.

나를 그리는 시간 (나그시)
내가 구축하고 싶은 커뮤니티의 이름이자 가치이다.
나를 그리는 시간에 기하학이 들어가면 좋겠다.
그래서 이 책을 후원했다.
초판 1쇄 후원자: 김라미

서문을 제외한 페이지에는 글이 별로 없다.
선과 면과 각도가 있다.
수학이라는 악몽?
수학이 이 책의 기하학 같았다면,
무척 집중해서 했을 것 같다.
(아마도 그것을 배우는 학생이고 입시를 준비하고 있다면, 이렇게 말할 수 있을까?
적어도 이 시간을 즐겼을 것이다)
압박없이
못하면 어쩌지? 라는 염려없이 편안히 들여다보고 행동해보는 것만 존재한다.
품위 있는 취미를 원하는가?
고상해보이는데 쉬운 취미를 원하는가?
기하학을 시도해보자.
콤파스와 눈금없는 자, 필기구, 삼각자, 종이

매우 기초적인 도구만 있으면 된다.
재료치고는 무척 간단하다.
물론 욕심낼 수 있는 아이템이 있긴 하다.

(콤파스)

책을 소개한다면서 4차원의 세계로 갔다 오는 니 역시 괴짜같다.

그림을 기하학으로 풀겠다는 포부마저도
약간은 현학적이다.
어쩌겠는가?
기하학이 주는 이미지가 그런 걸.
단순하다.
선을 긋는다.
동그라미를 그린다.
연결한다.

엇! 삼각형이네, 오각형이네, 육각형, 십각형, 사각형, 팔각형…
뭐든 그릴 수 있어질 신나는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학적이지만 수학적이지 않은
명확하면서도 예술적인
아날로그적이면서 디지털적인
다짜고짜 기하학 그리기를 즐겨보련다.
같이 그리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대환영이다.
영상을 찍으며 그릴 것이고
유튜브와 블로그와 인스타에도 올릴 것이다.
상상만으로도 고요해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선은 나를 그린다
도가미 히로마사 지음, 김현화 옮김 / ㈜소미미디어 / 2022년 3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생 그림 선생님 같은 책이다.
소설책 보면서 밑줄 치며 읽어본 것은 처음이다.

아오야마라는 어린 시절 부모를 교통사고로 잃은 대학생이 수묵화를 그리게 되는 이야기다.

우연히 전시장 아르바이트를 갔다가 수묵화의 대가 고전 선생을 만나게 된다.

그림을 그려본 적도 없는 아오야마를 제자로 키우겠다고 합니다. 아오야마의 이면을 보신 겁니다.

그림의 기법을 가르치기보다 먼저 먹을 갈게 하는가 하면 그림을 그려서 샘플 그림을 주는 식으로 가르친다. 하나하나 알려주기보다는 직접 그리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다 큰 가르침이다.

시도하라
자연스러운 것이 중요하다.
그림은 새빨간 거짓말
살아있는 이 순간을 그리는 것이다
마음 속에는 우주가 없을까?

라는 그림에 대한 철학을 깨닫게 하는 방식이 인상적이었다.

가르치는 방법이 꽤나 정신적이다. 기술을 전수하기 보다는 그림을 대하는 마음을 중시한다.

수묵화 이야기지만 어떤 예술에도 적용이 된다고 느꼈다.

특히 나는 한국화 물감으로 만다라 작업을 하고 있어서 스승에게 배워가는 것에서 감동받고 공감했다.

“선에 따라 마음이 그림이 된다.”
“시간은 존재하지 않고 공간만이 펼쳐져있었다.” p247

책에 나오는 글 자체가 너무나 감성적이고 잔잔하지만 마음을 움직인다.

좌우지간 해보는 것

즐기느냐 아니냐가 중요하다는 것 - 그 때 그 순간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즐기기

“붓이란 마음을 건져내는 불가사의한 도구”

성공을 목표삼아 수없이 대담하게 실패하기를 반복하기
배우는 것을 즐기기

이것이 수묵화를 배우는 자세라고 한다.

세상 이치가 담겨있다.

자화자찬의 의미도 배웠다. 스스로 자신의 그림에 찬 (찬양? 칭찬?)을 넣는 것이 자화자찬이다.

그림에 대한 소설은 처음 읽는다.

내가 그림을 배우는 것에 대입해보며 나도 소설을 베껴쓰는 기분이다. 그림 소설은 이렇게 쓰는구나.

작가는 실제로 수묵화가다. 본인의 이야기를 소설로 썼다 한다.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소설일지는 모르지만 수묵화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이 녹아있다.


- 이 리뷰는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