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살인사건
헤너 코테 & 크리스티안 룬처 지음, 박종대 옮김, 표창원 해제 / 지식트리(조선북스)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다.

가끔은 욱할때도 있고 미움이 증오로 번지고 급기야 살인의 충동까지 느끼기도 한다.

그런데 그 상대방이 직장의 사람이라면?

단순히 사적인 관계, 가령 친구와의 돈문제 같은 일이 아니라 직장내 갈등으로 비롯된 살인이 꽤 많다는 사실을 알고있는가?

 

직장생활을 해보신분들은 어느정도 공감하시겠지만 직장을 다니면서 상사와 맞지 않을때 꽤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말할 수 없고 또 말한다 하더라도 잘 받아들여지지 않고~

의견이 문제가 아니라 가끔 직장은 뜬금없는 해고통보도 서슴치않는다.

 

우리나라에서는 1년에 평균 1천건에서 1천 3백건 정도의 살인사건이 발생한다고 한다.

이중 40대 남성 가장이 일으킨 사건의 비율이 34%를 넘는다고하니 전체 살인의 3분의 1 정도는 40대 남성 가장이 일으킨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이들은 실제로 가장으로서의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있는 것이다!

 

직장에서 해고되면 그들은 급여없이 실업급여에 의존해야하는데 매우 적은 액수이다.

삶의 질이 피폐화되는것은 불보듯 뻔하다.

직장을 다니고 있다고 하더라도 외벌이에 아이가 2명 이상이라면 그들의 삶은 평균점에 미치지 못한다.

빈곤층의 경계에 서있는 것이다!

이런 열악한 환경이 지속되고 미래에 대한 빛이 안보이고, 앞으로도 더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조차 보이지 않는다면 이들의 분노는 결국 커지게되는 것이다.

거기에다가 실직의 위협까지 다가온다면~ 어쩌면 자기자신을 컨트롤하기 힘들 것 같다.

집에서는 가족을 책임져야한다는 의무감때문에 말할수도 없는 고통은 당해보지 않으면 모를 것이다.

 

이 책은 단순히 직장내 갈등이나 살인사건에 대한 FACT 그 자체만을 다루고 있는 것은 아니다.

살인의 동기가 작용한 원인과 그 갈등에 더 초점을 맞춘 모양새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들은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결론은 모두 살인으로 귀결되고 있다.

어느 직장을 다니던지 스트레스를 필수인가보다.

 

자신의 직장에 만족하지 못하는자~

못된 충동이 일어나는 사람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의 정화도 하고 대리만족도 하면서 마음의 화를 가라앉히는 법을 배워보시길 바란다.

스트레스도 즉각 풀고 직장내 갈등은 해결가능하다면 원만히 해결하는것이 좋지 않겠는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페인 소도시 여행 - 예술가들이 사랑한 마을을 걷다
박정은 글 사진 / 시공사 / 201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행은 새로운곳을 알아간다는 측면에서 재미있는 일이다.

책이나 잡지에 소개된 유명한 곳들을 찾아가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남들은 잘 모르는 곳을 찾아가는 여행도 의미있지 않을까?

부산에만해도 타지역 사람들이 모두 가는 해운대 이외에 그 지역 사람들이 찾는 바닷가가 따로있다.

나도 부산 친구를 통해서 알게된 곳인데 훨씬 깨끗하고 물가도 싸다.

그래도 타지역 사람들은 해운대로만 몰린다.

덕분에 우리는 더 고요하고 자유로운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소도시를 찾는 즐거움 아닐까?

 

스페인은 그 자체로도 너무도 유명한 나라이지만 작은 소도시를 찾음으로서 얻는 즐거움도 있으리라고 생각된다.

아니 어쩌면 너무 먼곳이라서 스페인을 가면 유명한 곳밖에 갈 수 없을지 모른다.

그럴때 이 책은 작은 도시를 찾은 즐거움을 간접경험하게 해줄 수 있는 책일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스페인의 작은 도시들 20개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있다.

아름답지만 잘 알려지지 않아서 조금은 소외된 도시들의 이야기이다.

스페인은 아름다운 곳이지만 먹거리로서도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한번 찾은 사람들은 그 음식맛을 잊지 못해서 다시 찾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읽기만해도 침이 꼴깍 넘어간다.

사진상에서 보기에는 그닥 군침흐르는 모습은 아니었다.

그러나 우리네 된장찌개도 사진상으로는 그닥 훌륭한 모습은 아니지 않은가?

그 지역 사람들의 입맛에 잘 맞고 또 먹으면 볼때보다 맛있을때 그 즐거움은 배가된다.

발렌시아에서 작가가 찾은 최고의 파에야의 맛이 궁금하다.

겉보기에는 카레같지만 뭔가 쌀의 질감과 간이 환상의 조합이라고하니 꼭 이곳이 아니라 다른 곳에 가더라도 파에야라는 음식은 꼭 도전해보고 싶다.

 

겉보기에 번지르르하지 않지만 소박해보여서 더 맛있어 보이는 음식들과 그에 걸맞는 도시들~

그리고 인정넘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들~

스페인 사람들은 열정적이고 사랑이 넘친다는 이미지에 맞게 정도 많은 것 같다.

그래서 더 우리네사람같고 정이 가는 곳이다.

 

사실 여행을 하다보면 그 지역 사람들의 인심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모르는 곳을 물어보는데 친절한 대답이 돌아오면 얼마나 기쁜지는 여행해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작은 곳들이라서 더 아름다운 스페인 여행을 꿈꾸는 분들께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유행을 창조한 제휴마케팅 불변의 원칙들 20KEYS - 스무가지 사례로 본 제휴마케팅의 모든 것
양문호 지음 / 치우 / 2012년 5월
평점 :
품절


요즘 모든 구매 트렌드가 대형화되고있는 것 같다.

옷도 큰 곳에서 사고 마트도 큰 곳만 찾게된다.

살 품목이 정해져있어도 굳이 큰 곳을 찾아가는 이유는 아무래도 쾌적한 환경과 더불어 다양한 품목을 구비하고 있어서 혹시나 내가 생각한 품목보다 더 싸고 질좋은 물건을 찾을지 모른다는 기대감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작은 업체들은 금방 덩치를 키우기는 힘들다.

이런 업체들도 살아남기 위해서는 바로 '제휴'라는 아이템을 이용하면 좀 더 쉽다.

우리가 사용하는 포인트제도들이 대표적인 제휴아이템일 것이다.

어디에서 적립하고 꼭 그 가게가 아닌 다른 곳에서도 사용해도 되는 시스템인 것이다.

각 가게마다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지고 한번 시작하면 쉽게 그만둘 수 없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할 것이다.

 

요즘은 마트를 지나가다보면 보험을 파는 곳을 심심치않게 보게된다.

이른바 마트슈랑스이다.

방카슈랑스(은행에서 보험을 파는 것)에서 한단계 진화해서 좀 더 많은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보험사의 영업의지가 담겨져있다.

마트입장에서도 남는 공간을 빌려주고 수수료를 챙긴다는 입장에서 마다할 이유가 없다.

보험사는 따로 영업점을 차릴 필요가 없고 고객들도 풍부하다는 쪽에서 이익이다.

서로 윈윈인 전략이 바로 협력이라는 아이콘을 통해서 탄생하는 것이다.

 

현대카드는 사실 M카드를 만들기까지 이름도 생소한 작은 업체였다.

그렇지만 현대차라는 커다란 업계1위와 손잡은 결과 지금은 카드업계의 큰손이 되었다.

자동차를 살때 이 카드를 통해서 가격을 깍아준다는 다소 파격적인 아이템이었던 것이다.

사실 미래에 받을 수수료를 미리 땡겨준다는 의미에서 손해볼것이 없는 장사이지만 당장 고객에게는 구미가 당기는 아이템이었던 것이다.

 

이처럼 서로가 가지지 못한 것을 채워주는 아이템들이 제휴이다.

그렇지만 모든 제휴사들이 만족하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은 제휴의 시작과 노하우를 알려줌으로서 조금 더 안정적 제휴를 이룰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있다.

성공사례를 위주로 이야기하고 있어서 실패사례도 궁금할 수 있지만 그래도 제휴라는 아이템이 사업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측면은 충분히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을 정도의 많은 예가 수록되어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김태훈의 러브 토크 - 어제는 사랑했지만 오늘은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김태훈 지음 / 링거스그룹 / 2012년 6월
평점 :
품절


김태훈은 연예 카운셀러로 유명하다.

그러면서 본인은 왜 솔로인지 모르겠지만, 여튼 이론에 빠삭해도 현실로는 잘 못하는가?

원래 중이 제머리 못깍는다고 이론은 잘 알아도 현실로 잘하기는 힘든 법이다.

연애칼럼까지 빠삭하게 쓰고 많은 방송활동을 하면서 입담을 과시하고 있는 김태훈씨~

말로 먹고사는 직업이다보니 글솜씨도 마치 말을 하는 것처럼 물흐르듯이 자연스럽고 재미있다.

그래서 읽으면서 술술 읽히고 맞어맞어를 연발하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술도 탁월한 것 같다.

 

연애는 사실 남의 이야기는 쉽다.

그러나 나의 이야기가 되는순간 머리아프고 힘든 일이 되어버린다.

한번밖에 없는 기회이기 때문에 이 기회를 잘못살리면 어쩌지라는 두려움때문에 이론을 알고있어도 실제는 다르게 행동하기도 한다.

그래서 행동하기 전에 이사람 저사람에게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고 조언받기를 원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런사람들에게 이 분의 책은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은 연애에 대한 핑크빛 사랑만을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너무나 현실적이라서 마음이 아프다.

연애할때 너무나 필요한 돈부터 사람의 마음에 관한 이야기까지 세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여자들의 속마음~ 남자들의 속마음~ 모두 설명하고 있어서 상대방이 이런 행동을 왜했을까 하는 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모든게 완벽했는데 연락이 오지 않는 남자~

몇달동안 계속 사귈듯 말듯하면서도 정작 약속은 잡지 않는 남자~

용기내어서 만나자고 이야기했더니 하필 중요한 약속이 있는 날이라고 빼는 남자~!!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은 것이라고 한다.

내가 수 많은 어장관리 대상 중 하나일 뿐 남자는 정말 마음에 드는 여자를 만나면 적극적으로 다가온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길~

 

여자도 겉으로는 마음을 외치고 있지만 속으로는 돈을 외치는 것은 아닐까?

그 많은 이벤트와 데이트를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이 돈이니까!

 

조금 더 솔직한 시선에서 바라보는 연애상담서~

사랑은 항상 행복한 것이 아니라 아픈 순간이 더 많을 수 있다는 현실적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책이다.

사랑했지만 현재는 사랑하지 못하는자~

그러나 사랑을 꿈꾸는 자들에게 자신감이라는 실탄을 심어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상어에게서 살아남기
J.H. Hyun 지음, 구세희 옮김 / 시드페이퍼 / 201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살다보면 많은 시련을 만나게된다.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았든, 예상했든 그렇지 않든 불의의 사고나 시련은 불쑥 다가와서 진한 아픔을 남기고 홀연히 사라지기도하고, 가슴에 생채기를 남겨서 두고두고 쓰리게만들기도 한다.

사람마다 그 고통과 상황의 크기는 모두 다르리라!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가 원하는 삶을 살기위해서는 이런 시련들을 극복하고 견뎌서 이겨내야만 한다는 것이다.

그 고통을 넘는 방법은 개개인마다 다를 것이다.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라고 보아도 좋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런 모든 어려움들을 상어라고 지칭했다.

그래서 상어에게서 살아남기가 이 책의 제목인 것이다.

 

이 세상 누구나 예외없이 모든 사람들은 자신만의 상어가 있다.

이들의 상어를 넘어가기 위해 좋은 조력자들은 주위의 사랑하는 사람들일 것이다.

그들은 우리를 아끼면서 우리가 상어에게서 벗어날 수 있도록 많은 조언을 해준다.

그러나 가끔 그들은 지나치게 조심스러워서 어려운 길이라는 이유 만으로 당신의 앞길을 제어하기도 한다.

당신을 일류대학교에 들어가라고 말하고 음악이나 스포츠는 안된다고 말하기도 할것이다.

이럴때 당신의 상어는 주위사람이 될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의미있고 성공적인 삶을 위한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성공이란 올바르고 가치있는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떳떳한 방식으로 성취하는 것이다.

개개인이 느끼는 성취감또한 다를 것이다.

어려운길에는 실패가 따를수도 있다.

결국 상어를 이기느냐 마느냐의 문제일뿐!

그러나 상어를 핑계로 실패를 합리화시켜서는 안된다.

상어떼의 한가운데에서도 정신을 차리고 살아남는 방법을 구하는 것!

그리고 상어떼를 물리쳤을때의 기쁨은 아마도 느껴보지 못한 사람은 모를 것이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그 자리를 쟁취하는 것, 그리고 그 성공을 맛보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우리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유능할 가능성이 훨씬 높기 때문이다~

 

자존감을 높여주는 책~ 상어에게서 살아남기!

요즘 많은 자기계발서가 나오지만  시련을 상어라는 재미있는 비유로 빗댄것이 재미있어서 읽다보면 미소지으면서 읽을 수 있게된다.

기존에 자기계발서를 읽어보신 분이라도 조금의 식상함을 벗어난 책으로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