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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기업가 - 창의적인 사람들이 최고 경영자가 된 비법, 파워 플래이 시리즈
비즈니스위크 지음, 박혜숙 옮김 / 행간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우리는 모두 기업가가 누구인지 알고있다.
아니 어쩌면 기업가가 아니라 장사꾼이 무엇인지 알고있는지도 모른다.
이윤을 남겨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이라고 말이다.
그렇다면 위대한 기업가는 어떤 사람을 이야기 하는 것일까?
위대한 기업이라는 말은 들어봤지만, 위대한 기업가라는 제목 자체가 색다르게 느껴졌다.
세상엔 무수히 많은 기업들이 있고, 그 기업을 이끌어나가는 많은 기업가들이 있다.
이 책은 그 많은 기업가들 중에서 '위대하다고' 느껴지는 13명의 사람을 소개하고 있다.
나는 이 13명의 공통점을 단 두가지로 요약하고 싶다.
하나는 끊임없는 노력이고 둘째는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마음, 즉 열정이다.
여기에 등장한 오너들은 모두 정말 끊임없는 노력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프로게이머인 웬델의 이야기를 보면 이들의 노력을 잘 알 수있다.
흔히 게임은 오락내지 여가시간에 '노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프로게이머들에게 게임은 여가가 아니라 일이고, 그것이 직업니다.
따라서 웬델은 자식의 직업인 게임에게 적합한 시간을 투자했다고 말한다.
그는 게임을 좋아했고 재능도 있었지만, 결국 노력을 했기 때문에 게임을 잘하게 된 것이다!
웬델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재미있었던 부분은 웬델의 분신인 봉제 호랑이 인형이었다.
그는 인형을 아꼈는데 자신의 라이벌이 쉬는시간에 호랑이 인형을 만지는 것을 보고 격분했다고 한다.
그것은 마치 누군가가 타이거 우즈의 골프채를 가지고 놀고 있는 것이라고 하면서 말이다.
누군가에게는 아무것도 아닐 수 있는 일이지만, 그는 프로였기에 이런 사소한 것들도 모두 신경썼는지 모르겠다.
일에대한 열정은 구글에서 느낄 수 있었다.
지금은 누구나 알고있는 구글이지만, 이 업체의 시작은 미약했다.
그저 좋아하는 일을 하겠다는 두 청년이 만든 것이 바로 구글이었던 것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 누구나 열심히 하게되고, 그러면 기업은 자연히 발전할 수 있게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통통튀는 아이디어로 성공한 경우도 있었다.
이 업체는 세컨드라이프라는 가상의 공간을 만들어서 그 곳에서 그들의 화폐를 이용한 사회를 만든다.
우리는 그 사회의 일원이 되어서 가상의 공간을 가꾸어 나가는 것이다.
물론 그 비용으로는 실제 돈이 필요하다.
그러나 가상의 사회에서 돈을 벌게되면 그 돈은 또 진짜 돈으로 바꿀 수 있다.
참 재미있는 시스템이다.
사용자가 폭박적으로 늘어난다고 해서 나도 한번 사이트를 방문해 보았는데 너무 빠져들까봐 무서워서 가입하지는 않았다.
과거에 이런류의 게임에 빠졌다가 헤어나오는데 너무 고생했기 때문에...
지금 사회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꼭 공부를 잘해야 잘 사는 사회는 아니다.
우리 모두 하고싶은 일을 열정적으로 열심히 한다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열정을 가지고 생활하면 우리도 이 사람들처럼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적어도 자기자신에게는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