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으로 꼭 알아야 할 잡학상식
손영란, 조규미 지음, 김영진 일러스트 / 삼양미디어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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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정말 여러분야에 걸쳐진 상식이 많이 담겨져있다.

따라서 저처럼 상식이 부족한 분들은 다양한 분야의 상식을 한꺼번에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책이다.

제목이 정말 잘 지어진 것 같다.

필수로 알아야 할 지식들은 아니고, 그냥 알아두면 좋은 상식으로 알면 좋을만한 그런 잡다한 지식들이 들어있다.

몰라도 되지만 알면 재미있는~

그 정도의 내용으로 채워져있다.

 

이 책은 크게 7가지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첫번째는 인체와 관련된 것이다.

눈썹도 계속 자라고 있다는 드의 내용이 바로 그것이다.

귀지도 쓸모가 있으니 너무 많이 파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두번째 파트는 음식과 관련되어 있다.

내가 먹는것에 관심이 많다보니 가장 흥미있게 본 파트이기도 하다.

사과를 깍아두면 갈변이 되는데 이 현상을 막으려면 레몬즙을 뿌리면 된다고 한다.

레몬즙을 뿌리는게 더 귀찮겠지만 그냥 먹어도 인체에 무해하다고 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체외로 모두 배출된다고 하니 말이다.

 

세번째 파트는 세계와 관련되어있다.

흔히 알려진 하이힐은 루이14세때 작은키 컴플렉스를 막기위해 원래 남성용으로 시작되었다는 이야기부터 닭날개를 먹으면 바람을 핀다는 속설까지 재미있게 풀어놓았다.

개똥도 약에쓰려면 없다는 말이 있지만, 정말 과거에 개똥을 약으로 썼다고 하니 정말 신기할 따름이다.

 

네번째 파트는 동식물에 관련되어있다.

내가 가장 궁금해했던 것 중 하나였던 곤충은 왜 뒤집어져서 죽을까를 풀어놓은 부분도 있었다.

항상 키우던 곤충들이 죽을 때 뒤집어져있어서 의아하게 생각한 적이 많았다.

곤충은 죽을때 다리를 오무려서 몸을 지탱할 수 없다고 하니 정말 자연의 섭리는 오묘하다.

 

다섯번째 부터 끝 파트까지는 말 그대로 잡학상식이 망라되어있다.

탄산음료와 커피캔은 서로 다른 캔이라고 한다.

탄산이나 맥주의 경우 혹시모를 기포발생 때문에 비싼 알루미늄을 써야한다고 하지만 다른 캔들은 값싼 철캔을 사용한다고 하니 싼 콜라값과 다른 음료의 가격이 비슷한데는 다 캔값이 포함되어 있나보다.

 

상식이 평소에 부족하셨거나 신기하고 재미있는 내용을 알아보고 싶으신분들은 읽어보시면 재미있으실 것이다.

특히 청소년들이나 호기심 많은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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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의 경영 블로그 - 성공적인 미래를 위한 자기경영의 결정판
동시야 지음, 김수연 옮김, 정쯔 그림 / 미다스북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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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드러커!

1909년 태어난 그는 올해가 100주년으로 그를 추모하고 회고하는 여러 추모전이 열리고 책들도 출간되었다.

이 책도 그런 책 중의 하나이다.

피터드러커의 자기경영을 위한 삶의 고찰에 대한 내용이 담겨져있다.

 

그러나 내용이 심오하거나 읽기 부담스럽지 않다.

조금 놀란부분이기도 하지만 만화도 수록되어있다.

그래서 피터드러커의 이야기를 쉽게 접할 수 있고 그의 유머러스하게 캐리커쳐된 얼굴은 보는이로 하여금 미소를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따라서 청소년들이 읽기에도 적합하다고 판단된다.

꼭 어른을 위한 책만은 아니라는 뜻이다.

어린이들도 초등학교 고학년정도면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서적이다.

 

피터드러커는 GE와 IBM 등 유수의 기업 컨설팅을 수행했다.

그러나 그는 그 자신을 글쟁이라고 회고한다.

여러가지 일을 했지만 결국 자신은 글을 쓰는 일이 주업이라는 것이었다.

그의 경영이 칭송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자신만을 생각하지 않았다.

함께 더불어 나아가는 사회를 생각하면서 경영 판단에 영향을 주었다.

경영자는 경제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따뜻한 경영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던 피터드러커!

그리고 장기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는 삶을 살 것도 당부했다.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있음에 이 일을 왜 하고 있는지 개념을 명확히 하라는 것이다.

지금 나의 노력은 어디로 가기위한 것인지 판단하고 또한 눈앞의 작은 이익을 위해 먼 미래의 이익을  포기하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의 경영철학은 장기적인 View를 세우는데 훌륭했고 앞으로도 많은 경영자들의 귀감이 될 것이다.

 

그의 조언들이 비단 기업들에게만 통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의 조언들을 개인에게도 맞춰보면 훌륭하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면서, 동시에 그가 세상에 남긴 많은 책들과 경영마인드에 감사드린다.

 

피터드러커같은 인재가 우리나라에도 나타날 수 있음을 믿는다.

따라서 이 책을 많은 청소년들이 읽어보았으면 하고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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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격 찾기 - 자기 발견을 위한 성격심리학
엘리자베스 푸틱 지음, 이미정 옮김 / 동행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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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사람을 볼 때 그 사람 성격이 어때?라고 묻곤 한다.

그러면 그 사람은 이런면이 어떻고 저런면은 어떻고 많은 말을 하게된다.

그러다가 문득 나의 성격은 뭐지? 라고 물어오면 멍할때가 있다.

사람이란 정말 자신도 잘 모르면서 남 이야기는 잘 하는 것 같다.

그래서 내 성격을 알아보고자 읽어보게 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내가 나의 성격을 찾고 말할 수 있는 정도가 되어야 남에게도 떳떳하지 않겠는가!

 

이 책은 처음에 사용설명서라는 것이 있다.

무턱대고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책 활용법이 있다는 점이 참신했다.

우선 질문지를 읽고 대답하는 것이다.

가장 많은 긍정을 얻은 유형이 바로 내 유형이 되는 것이다.

그러면 내 성격에 관련된 파트를 읽고 내가 속한 그룹의 특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그리고 마무리 시간으로 정리된 파트를 읽으면 이 책의 활용이 끝나게 된다.

 

이 책은 성격을 크게 7가지로 구분하고 있다.

그러나 누구도 딱 이 7가지에 떨어지는 성격을 가지고 있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A같은 B형이 만들어 지는 것이다.

가령 나는 현자형인데 전사형 성질도 있다면 전사형 성질이 있는 현자형이 되는 것이다.

이처럼 내 성격을 찾아가다보면 내게도 이런 면이 있었구나! 그리고 나 같은 사람들은 이렇게 살아가는 사람이 많구나!라는 것을 알게되어 굉장히 재미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성격을 찾게된 점도 좋았지만 어떤 성격도 더 우월한 것은 없다는 말이 마음에 와닿았다.

MBTI검사를 해본적이 있는가?

그 검사를 받을때도 비슷한 말을 들었다.

세상에 있는 사람의 성격에는 '다름'이 있을 뿐이지 '틀림'은 없다는 것이다.

내 성격은 남들과 다른것이지 내 성격이 남들보다 못하거나 더 잘난 것이 없다는 것이다.

소위 우리는 좀 외향적이고 말을 잘하는 등의 기질이 강하면 더 좋은 성격이라고 말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좀 소극적이고 화술이 뛰어나지 못하면 어떠하리오!

그 사람은 그 성격을 살려서 자신만의 강점을 찾을 수도 있고, 그 사람만의 강함이 있을 것이다.

따라서 내 성격은 남들과 다를 뿐이지 틀린 것이 아니다.

 

용기를 내서 이 책을 접해보고 내 성격을 찾아보기를 바란다.

별자리 운세 보는 기분으로 가볍게 접하면 좋을 것 같다.

나에대해서 조금 더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한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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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님 싸부님 1 - 이외수 우화상자
이외수 지음 / 해냄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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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외수의 우화상자이다.

우화란 동물이나 무정물을 위인화해 현실에서 일어나기 힘든 신비로운 설정으로 사회를 풍자하거나 도덕적 교훈을 주기위한 목적으로 꾸며진 이야기를 말한다.

따라서 올챙이가 주인공인 이 책은 우화가 맞다.

그리고 이외수 답지 않은 책이라는 평을 받고있는 이 책이지만 적어도 내가 보기엔 이외수다운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갈매기 조나단 시걸을 떠올렸다.

조나단은 먹는 것이 아닌 나는것에 중점을 두고 살아온 갈매기이다.

동물이라서, 사람이 아니라서 정신적 가치를 추구한다는게 쉬운일이 아니다.

물론 사람이라고해서 정신적 가치를 추구하는것이 쉽지는 않다.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가치를 두고 있다는 것을 알고있다.

사람도 어려운 일을 본능이 앞서는 동물은 아마 더욱 하기 힘들 것이다.

따라서 조나단의 이야기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이 책의 올챙이는 바다에 대해서 궁금해하고 알아보고 싶어한다.

그러나 저수지에 사는 많은 물고기들은 그저 눈앞의 작은 먹이만이 중요하고 바다는 관심도 없다.

그러나 올챙이는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하듯이 모든 물은 바다로 통한다고 믿으면서 계속 바다에 대한 조사를 이어간다.

그 중에서 가끔은 바다에 관심이 있는 물고기도 만나지만 누구도 하얀 올챙이의 가슴을 풀어줄 현자를 만나지 못한다.

이 와중에서 작은 올챙이 한마리가 그를 사부님, 아니 싸부님으로 모시게된다.

물론 올챙이지만, 하얀색이라는 특이한 점과 함께 바다를 동경하는 모습이 작은 올챙이에게는 한없이 멋져보였나보다.

 

읽고 있으면 가끔 황당한 발상에 웃음이 나오지만 많은 그림과 공백은 읽는자로 하여금 더 큰 생각을 하게한다.

또한 책을 읽으면 읽어갈수록 올챙이란 존재, 아니 나란 존재가 얼마나 작고 연약한 존재인지에 대한 생각이 계속되었다.

우주 만물에 비하면 우리는 티끌만도 못한 존재이구나!

라는 철학적인 메세지를 받으면서 이 책이 단순한 만화나 우화를 뛰어넘어서 쉽고 재미있게 풀어쓴 철학서같은 착각마저 들었다.

 

이 책은 작은 사이즈이다.

따라서 가지고다니면서 읽기도 좋고 모양도 이쁘다.

처음엔 작은 사이즈에 놀랐지만 보다보면 만화를 그린 우화집 크기로는 적격이라는 생각이 든다.

소장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니 읽어보시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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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풍요롭게 만드는 42가지 생각
마크 버논 지음, 윤성원 옮김 / 청어람장서가(장서가)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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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가장 사려 깊고, 이해하기 쉽고 명석한 철학가’ 라고 평가받는 마크 버논의 저서.

이 책에는 과연 그 명성에 걸맞는 좋은 말들이 많이 담겨있다.

 

42가지..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서는 42가지 생각이 필요하고, 그것이 해답의 전부인 것인가?

그건 절대 아닐 것이다.

행복과 풍요로운 인생에 관한 철학적 사유는 많고 많다.

인류학이라는 학문에도 42가지 보다 더 많은 주제가 존재할 것이다.

 

사실 42가지라는 말은 은유에 가깝다.

42라는 숫자를 저자가 차용한 것은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라는 영화를 모티브로 한 것이다.

그 영화에서 슈퍼 컴퓨터는 이렇게 말했다.

“인생과 우주, 그리고 사물에 대한 해답은 모두 마흔 두 가지”라고 .

 

어쨌든, 42라는 숫자를 매개로 저자는 독자와 대화를 시도한다.

42명의 동서고금의 유명 철학자에서부터 정치가, 언론가에 이르기까지 위인이라 평가되는 사람들의 말들을 묶어놓았다.

하지만 여기서 끝난다면 단순히 격언집에 그칠 것이다.

42가지의 유명인의 생각들을 저자는 재치있는 철학으로 풀어놓는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며 느끼는 것은 철학이라는 것이 생각하는 것 처럼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철학은 현실과 맞닿아 있을 때에만 가치가 있다고 소크라테스는 말했다.

현실과 동떨어져 그 말뜻조차 이해하기 힘든 단어로 말한다면, 철학은 단지 전문가만이 알아듣는 학문일 뿐이다.

하지만 그래서는 철학의 존재 이유가 없다.

실제로 세계의 유명 철학자들은 대중속으로 들어가 그들을 계몽하고 행복한 삶을 살게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었다.

그런 뜻에서, 나는 마크 버논도 이 시대의 훌륭한 철학자라고 하고 싶다.

그의 42가지 사유를 듣다 보면 행복과 인생에 대해 다른 관점에서 생각하게 된다.

혼자 고민했던 많은 갈등을 이 책에서 찾아볼 수 있었고, 그 해결책들을 찾을 때 마다 마치 무르팍 도사를 만난 듯 글 한 줄에 수긍이 가고 가슴이 뚫리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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