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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정리되는 그리스철학 이야기 - 고대 그리스철학 천년의 사유를 읽는다! ㅣ 단숨에 정리되는 시리즈
이한규 지음 / 좋은날들 / 2014년 6월
평점 :
그리스의 철학은 , 아니 인간사에서의 철학은 고대 밀레토스에서 기원전 천년경 발생했다. 그 후 밀레토스가 페르시아에 의해 침략 되고 밀레토스의 철학은 지중해와 에게해 주변의 도시국가로 퍼졌다고 한다.
개방적 토론문화와 바다를 마주하는 천예의 자연환경이 자연스레 철학이 발전하는데 이상 적이었고, 철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탈레스는 일식을 예언했다고 하는데, 지금도 예측하기 힘든 일식을 기원전 585년 5월 28일을 정확히 말하면서 혹자는 이 날을 철학이 시작된 날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단다.
고대 철학이 혹자가 생각하는 고리타분한 형이상학의 원조는 아니다. 세계의 근원(아르케)은 무엇인가? 라는 물음으로 시작된 철학은 기하학, 수학, 천문학, 물리학... 등 기타 모든 학문의 기원이된 학문이고, 그리스의 초기 철학자들도 탈레스, 피타고라스등 수학, 물리학등의 기초를 닦은 인물들이기도 하다.
태초에 원자가 있었다고 말한 데모크리토스, 어린이도 철학자라고 하면 단번에 말하는 소크라테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등 우리가 철학을 이야기 할때 그리스의 철학을 빼놓고는 아무것도 말할수 없을 만큼 그리스의 철학의 기원이고 철학의 기초를 탄탄히하고, 어쩌면 철학에 관한 모든 질문을 이미 그때 다 했는지도 모르겠다.
처음 철학에 대해 공부했을때 디오게네스의 기행에 매료되어 그에 관심이 갔던 기억이 난다. 플라톤과 디오게네스는 둘 다 소크라테스의 제자이지만, 전혀 다른 철학을 가지고 행동또한 그러했다. 지금으로 치면 거렁뱅이와 같은 생활을 하면서도 90이 넘게 장수하며 살았던 디오게네스에 대한 어록은 많이 전해지며 위선적이고, 물질적인 사람들에게 따끔한 충고가 되는 일화들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