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하는 인물 드로잉 - 누구나 30분이면 완성하는 사공영활의 인물화 특강
사공영활 지음 / 비타북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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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에서 연필스케치 운영자로 활동하시는 분의 인물드로잉 책이다. 실기위주로 되어 있어서 얼굴그리기를 시도하고 싶은 사람이 무작정 따라하기 좋도록 구성되어 있다.

뒷면에 인물그리기 연습장까지 부록으로 있어서 나도 한번 연예인이나 우리 가족의 얼굴그리기에 도전해볼 용기가 생긴다.

 

정면을 그릴때 구도잡고 시작하기

 

연습장에 있는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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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빈곤대국 아메리카 - 검은 자본에 점령당한 미국의 몰락
츠츠미 미카 지음, 김경인 옮김 / 윌컴퍼니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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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AP(Supplemental Nutrition Assistance Program) 이라는 것이 있다. 주나 수급자의 수입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한달 일정금액 이하가 되는 경우 또는 실업인 경우 매월 0시를 기준해 발급받은 카드에 금액을 넣어준다. 꼭 식품에만 쓸수 있는 이 돈을 받는 미국인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먹는것 만큼은 제대록 먹도록 하겠다는 미국정부의 복지로 볼수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이 시스템으로 가장 혜택받는 곳은 곤궁에 처한 워키푸어나 실업자가 아닌 매출이 이로 인한 매출이 흘러드는 식품업계(월마트) SNAP로 인한 편중된(정크푸드) 식사가 초래하는 질병으로 수익을 올리는 제약업계 그리고 SNAP 카드사업을 맡아서 하는 금융업계라고 말한다.

질병까지는 잘 몰라도 월마트와 금융업계가 사상 최대의 매출로 이익을 볼거라는 것은 너무나 분명해 보인다.

양계업으로 노후대책을 마련하려다가 빚더미에 앉고 부채 때문에 쉽게 발을 빼지도 못하는 마거렛의 사례를 보면서 참으로 암담했다. 값싼 서비스 분야의 일자리는 넘처나고 일을 해도 돈 한푼 모을 수 없는 구조로 인구의 반이 워킹 푸어로 전락하는 사회, 부자는 나날이 부자가 되고 중산층은 무너지고 빈곤층은 넘처나는 악순환의 고리를 보면서 이 일이 남일 같지 않은 것은 우리나라도 미국을 따라가는 현상이 보이기 때문이다.

넘처나던 각각의 소규모 가게들은 지금은 어느것 하나 대기업의 이름을 달지 않은 것이 없다. 좋은 말로 구멍가게 주인까지 CEO 라고 불러주지만, 실제 월급받는 사람보다 못한 이익에 보험료와 각종세금은 스스로 내야하는 구조로 3년을 버티기 힘든 가게들이 즐비한것이 우리나라이기 때문이다.

Occupy 99%를 외치던 대규모 시위가 있었지만, 지금은 또다시 평온해 진 상태다. 대기업의 임원 연봉이 20억 30억을 웃돌고 있고, 거리의 많은 사람들이 월 200만원도 못버는 현실로 일하고 있는 상태다. TV와 나라에서 경제성장이네 순이익이네 아무리 떠들어도 남의 일 같은 까닭이 이 때문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최강국이지만 속속들이 들여다 보면 이미 너무 곪아있어 어디서 부터 손대야 할지 막막한 상태, 우리나라도 곧 그 상태가 되기 전에 대기업에게 유리한 모든 정책들이 하루빨리 시정되어야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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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커플 - 행복한 부부를 만드는 25가지 행복 습관
바톤 골드스미스 지음, 최주언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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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동화책을 읽으면 사랑의 완성(?) 즉 결혼으로 끝을 맺곤 한다. '그리고 그들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 하지만 살다보니 결혼은 또다른 시작은 물론이요, 이제 평온은 가고 문제거리를 안고 살아가게 되는 본격적인 2막 그 자체이다.


가끔 보며 너무 좋았던 상대방은 이제 이런 모습까지 봐야 하나.. 하는 지경에 이르는 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
사랑스런 아이는 어느새 부부싸움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허다하고, 별 문제도 아닌 것들이 큰 싸움의 도화선이 되기도 일쑤이다.

결혼 초에 치열하게 싸우고, 용서하고 잊고 하면서 어느새 이것은 포기하고 이것은 받아들이는 지경에 이른 결혼차 20년이 되니 어느정도 결혼이라는 것을 알게 된것 같은 느낌이다.

결혼이라는 항해를 누구나 20년 30년 또는 그 항해가 끝날 때 까지 순항하는 커플은 운이 좋다고 할수 있다. 결혼이라는 항해동안 수없이 상처받고 포기하면서 둘이 있어도 혼자인것 같은 외로움을 느낄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행복한 부부가 되기 위해 서로 노력해야 할 25가지 행복 습관에 관해 말하고 있다.
물론 둘 다 똑같이 마음을 터놓고 노력해야 가능한 일이다.

결국은 인격적으로 배려하고 함께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정직해야 한다는 것, 곧 부부 관계라는 것이 누가 위에 있고 누가 더 많이 사랑하고 배려하느냐가 아닌 평등한 사고에서 온다고 할수 있다.

제시한 25가지 습관에는 각각 실천 과제가 있는데, 실제로 실행할수 있을지는 사실 의문이지만 - 실행하다 또다른 싸움의 원인이될까봐서...- 서로 어찌 생각하는지 말해보는것을 배제하고 스스로라도 실천한다면 행복한 부부의 길은 까깝고도 쉽고 평화로운 일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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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와 프란치스코 - 세계를 뒤흔든 교황, 그 뜨거운 가슴의 비밀
김은식 지음, 이윤엽 그림 / 이상한도서관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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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새로운 교황이 된 아르헨티나 예수회의 호르헤 신부는 최초의 아메리카 대륙 출신, 최초의 예수회 출신 교황, 그리고 최초로 프란치스코라는 이름을 사용한 교황으로 기록된다.

그 프란치스코 현 교황이 얼마 있으면 한국을 방문하게 되어 서점가는 때아닌 교황열풍이 불고 있다. 이 책은 이탈리아 아시시지방의 프란치스코라는 인물과 지금 교황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무릇 성인의 반열에 오르면 때로는 실제로 하지 않았던 일들도 생겨나고, 작은 일들도 크게 부불려져서 후세에 전해지는것은 당연한 일이다.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전쟁에 참여하고 정치에 뜻을 두어 군림하려 했던 프란치스코라는 인물이 어느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가진 것을 모두 버리고 구걸로 연명하며 자신을 낮추고 버려진 성당을 보수하고, 없는 자들에게 라틴어가 아닌 자국의 언어로 성경의 말을 전하면서 많은 제자들을 거느리게 되었다.

프란치스코란 인물은 동물이나 새 심지어 자연의 모든 무생물까지 귀하게 여기고 살생하려 하지 않았던 인물이었다. 마치 불교에서의 살생을 하지 않는것 같은 행실로 보였다.
가난한 이들에게 가진 것을 주고 자신은 결코 내일을 위해 음식을 비롯한 어느것도 소유하지 않았던 그의 뜻처럼 지금의 교황은 가난한 자들을 위해 일하려고 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교황이 속한 바티칸은 최근 많은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었다. 바티칸에서 소유한 은행이 마피아의 돈세탁을 하는 통로로 이용당하기도 하고, 일부 추기경들의 부적절한 성파문으로 문제가 있었다.

이제 본래의 봉사하는 정신의 교황으로 거듭나려는 현 프란치스코 교황의 행보고 그래서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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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세우는 대학입시 성공 전략 - 1000명의 엄마가 묻고, 하늘교육 임성호가 답하다
임성호 지음 / 웅진윙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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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멀게만 느껴지던 대학입시라는 단어가 이제 목을 죄어 오는 때이다. 고3 아들을 둔 입장에서 학생부 전형이나 논술전형 그것도 아니면 학생부 종합전형등 가리지 않고 걱정없이 다 지원할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만은...

현실은 누구에게 말할수 없는 점수로 눈치보며 전략을 짜야 하는 입장에서 이 책은 어떤 의미에서는 구세주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학생수가 점점 줄면서 모집정원이 어떻게 감소해 가는지, 특목고에 다니는 아들의 좋지않은 내신으로 어떤 전략으로 대학을 공략하는 것이 좋은지, 수시지원의 하나부터 열까지, 그리고 정시지원에서 주의해야 하는점, 수능 당일날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지 까지 A 부터 Z 까지 무엇이든 물어봐?! 라고 할 정도로 많은 질문과 명쾌한 답들이 있다.

얼마전에는 대학별 수시 박람회에 다녀왔었다. 결국 대학에서 원하는 학생들은 꾸준히 꿈을 갖고 성적관리를 해온 학생이라면 걱정없는 것이 수시라는 거구나.. 하고 절실하게 느끼고 왔다.

누구나 다 아는 '아~ 거기?' 하는 대학에 들어가는 것이 지금 현실에서는 바라는 바인데, 그러기 위해서 어떻게 가야 하는지 사실은 아직도 막막하다. 현실적으로 정시가 점수가 더 잘나올거라는 기대도 하지만, 상위권의 40%가 제수생이라니 그것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래도 이책이 사실 어떤 걱정을 하는지 나조차도 몰랐던 문제들을 속시원히 알려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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