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헛돈 쓰지 마라 - 합리적인 의사 함익병의 경제적인 피부 멘토링
함익병.옥지윤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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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에 방문하고 의사가 진료도 하기 전에

 

상담 실장이 나와서 견적 뽑으려고 한다면,

 

당장 일어나서 다른 피부과를 찾아가라.

55p. 피곤해서 피부가 나빠진 사람에게 일찍 잠자리에 들고 잠을 충분히 자는 것부터 하라고 하면 이렇게 말하죠. "해야 할 일이 많은데 어떡해요?" 그럼 자, 생각을 해보자는 거예요.
늦게 자고 피곤해서 생기는 병 중에 하나가 지루성 피부염인데, 의사가 일단 약을 줘서 고쳐줬어요. 그런데 또 피곤하고 잠을 늦게 자서 지루성 피부염이 재발했어요. 그럼 의사더러 어쩌라는 건가요? ... 무조건 하면 된다는 신념도 굉장히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무조건 해서 될 일이 별로 없어요 ... 스티브 잡스처럼 되는 거예요. 55세에 암이 생겨 죽을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70p. 기본을 실천하지 않으면서 건강을 기대하지 마세요.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고 시간 나면 드러누워만 있으면서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말라는 거예요.
기본은 다 알지만 그걸 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해서 (비타민 주사, 기능성 화장품(화장품은 약이 아닌데 피부 침투가 되겠어요?)) 이런 상술이 판을 치는 겁니다.

111p. 포털 사이트에서 `여드름 치료`를 검색하면 `먹는 약, 바르는 약`에 관한 이야기는 잘 안나옵니다. 왜 안나올까요? 여드름 환자에게 먹고 바르는 약을 처방해서는 돈이 안되거든요. 비용이 많이 드는 다른 치료법들만 잔뜩 나오죠. 물론 아주 틀린 이야기는 아니에요. 그런 치료도 안 하는 것보다야 낫겠죠. 호전될 수도 있고요. 다만 똑같이 여드름을 없애는데 `3만원에 하실래요, 30만 원에 하실래요?"하고 물어봐야 맞는 건데, `3만 원짜리`치료는 인터넷에 뜨지 않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여드름 치료의 가장 기본은 `먹는 약과 바르는 약`입니다. .. 70~80% 이상이 치료가 됩니다. 나머지 20~30%는 압출이나 스케일링 치료를 통해서 없앨 수 있습니다.

여드름이 나타날 때만 드세요. 어떤 약이든 부작용이 생길 확률이 높아지니까 필요할 경우 그때 그때 복용을 하는 거예요. 먹는 약의 부작용은 복용 총량이 지나치게 많을 경우에 생기니까, 믿을 만한 피부과 전문의를 자신의 주치의로 삼으세요.

117p. 피부과 전문의라면 여드름 환자에게 무엇보다 먼저 약을 먹고 바르라고 설명을 합니다. 이런 설명을 전혀 듣지 못했다고요? 그럼 여러분은 피부과 전문의가 아니라 피부과로 개원한 비전문의를 만났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피부과 전문의가 확실하다고요? 그렇다면 지나치게 상업적인 병원을 찾아가신것 같네요.
스케일링, 프락셀, IPL. 효과가 전혀 없지는 않지만 비용 대비 효과 (cost-benefit)라는게 중요하죠.

180p. 자, 여기 싱싱한 생선과 썩어가는 생선이 한 마리씩 있다고 합시다. 각각을 그대로 하연 보자기로 싸면 어느쪽 보자기가 깨끗할까요? 생선의 상태가 자신의 건강, 보자기가 자신의 피부라고 보면 됩니다.

제때 먹고, 제때 자고, 하루 한시간 운동만 하면 됩니다. ..
공부는 안 하면서 불안한 마음으로 모의시험만 자주 보는 거랑 똑같죠.

198p. 대머리는 조기 진단을 해서 모근이 다 말라 버리기 전에 대머리 치료제를 먹고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을 먹어서 대머리 치료를 시작하면 1년 반에서 2년 정도까지 모발이 계속 나고 자라죠. .. 1~2% 정도 상욕이 떨어지는 부작용이 생겼다고 보고되는 경우가 이쓴ㄴ데, 이럴 땐 복용을 중단하면 원래대로 회복이 됩니다.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라는 겁니다.

232p. 피부 노화를 예방하기 위한 첫 번째 방법은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거입니다. ... 싼 거 사서 듬뿍 바르는게 좋습니다.
출근하는 길이면 SPF 20 정도면 충분하고, 등산이면 30~40, 바위나 모래가 많은 해변이나 골프장은 50 정도는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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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글쓰기
강원국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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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왈 : 연설문을 직접 쓰지 못하면 리더가 될 수 없습니다
명견만리 : 인류의 미래 편- 인구, 경제, 북한, 의료 편
KBS '명견만리' 제작진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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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출산, 인구 절벽, 인공지능, 로봇,, 일자리는 끝장!!

해법은 북한과의 교역 뿐이닷!!
구원의 미술관- 그리고 받아들이는 힘에 관하여
강상중 지음, 노수경 옮김 / 사계절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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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은 역시 나랑 안 맞나 보다.
20페이지가 넘어가면 졸렸다.
안녕히 주무셨어요?- 잠 잘 자는 사회를 위한 숙면의 과학
페터 슈포르크 지음, 유영미 옮김 / 황소자리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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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주문하면 "5월 14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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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으면 잠이 오는 책 ㅎㅎ

잠은 자신의 생체 리듬에 맞게 충분히 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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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에 살다 - 조선 지식인 24인의 서재 이야기
박철상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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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외의 매체가 강력한 지금 서재는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인테리어??

129p. 성재중 이아당기 爾雅堂記
차라리 옛것을 스승으로 삼아 힘들게 할 망정 자신의 마음을 스승으로 삼고 방탕하게 하지는 않았다.
(==> 천주교는 신부의 해석을 스승삼고,
개신교는 자신이 읽은 성격을 스승으로 삼는다.)

138p. 정약용. 여유당기 與猶堂記
자신은 하고 싶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것은 그만둘 수 없는 일이고, 자신은 하고 싶지만 다른 사람이 그 일을 몰랐으면 해서 하지 않는 것은 그만둘 수 있는 일이다. 그만둘 수 없는 일은 언젠가 그 일을 하게 마련이지만, 이미 자신이 하고 싶지 않은 일이므로 때로는 그만두기도 한다.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일은 언젠가 그 일을 하게 마련이지만 이미 다른 사람이 몰랐으면 하기 때문에 역시 때로는 그만두기도 한다. ....
노자가 이런 말을 했다. 여與가 겨울에 시내를 건너는 것처럼하고, 유猶가 사방에서 엿보는 것을 두려워하듯 하라.

139p. (138 계속) 하지 않더라도 해로울 것이 없는 것은 부득이한 것이 아니다. 부득이한 것이 아닌 것은 또 그만둬도 되는 일이다. ...
남이 알지 못하게 하려는 것은 마음속에 크게 두려움이 있는 일이다. 마음속에 크게 두려움이 있는 일 또한 그만둬도 되는 일이다.

151p. 강세황 또한 김한태의 자이열재에 대해 이런 글을 남겼다. 김생이 조그만 수첩을 가지고 와서 ...
시나 글시를 즐겁게 여기는 사람도 있고, 노래와 여자로 즐기는 사람도 있다. 김생이 좋아하는 것은 틀림없이 이 몇 가지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 오직 자신이 좋아할 만한 것을 선택하는 데 달려있다.

207p. 홍길주는 책을 읽지 않으면 천문이나 역법 같은 재주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다며 이정리를 위로한다. ....
요즘 지식인들은 옛날 유학자들에게 견줄 수 없을 뿐이다. 쉽고 가까울 뿐 아니라, 심신에도 도움이 되고 또 일상적인 행위에까지 확장하여 사용할 수 있는 것을은 모두 버려둔 채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그저 고원하고 오며하며 텅 비고 아득하기만 한 것들이 서로 얽히고 설켜 있어 도무지 궁구할 방법이 없는 것에 대해서만 천 마디 만 마디의 말도 마다 않고 열심히 떠들어댄다. 그러나 한 가지 일을 처리하고 한 사람을 다스리는 일에 부딪치면 망연자실한 채 어찌할 바를 모른다.

236p. 정약용이 황상과 만나 글을 한 편 지어주었다.
내가 산석에게 문학과 역사를 공부하라고 권했더니 산석은 머뭇머뭇하며 부끄러운 기색을 보이더니 사양하며 말했다.
"제게는 세 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첫째는 둔한鈍 것이고, 둘째는 막힌滯 것이고, 셋째는 미욱한憂 것입니다."
내가 말했다.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세 가지 큰 문제점이 있는데, 네게는 이런 것이 없구나. 첫째는 외우기를 잘하는 것인데, 이런 사람의 문제점은 소홀히 하는데 있다. 둘째는 글을 잘 짓는 것인데, 이런 사람의 문제점은 경박한 데 있다. 셋째는 이해력이 뛰어난 것인데, 이런 사람의 문제점은 거친 데 있따. 대개 둔하지만 악착같이 파고드는 사람은 그 구멍을 넓힐 수 있고, 막혀 있지만 소통이 된 사람은 그 흐름이 거침없어지며, 미욱하지만 연마를 잘한 사람은 그 빛이 반짝거리게 되는 것이다. 파고드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이냐? 부지런하면 되는 것이다. 막힌 것은 어떻게 뚫어야 하느냐? 부지런하면 되는 것이다. 연마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 부지런하면 되는 것이다. 어떻게 해야 부지런해지느냐? 마음을 꽉 잡아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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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여기 있다 - <의사는 수술 받지 않는다> 진료실에서 찾아낸 삶의 기술 닥터트릴로지 시리즈
김현정 지음 / 느리게읽기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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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책이 제일 잘 썼는데

 

한겨레21에서 읽었던 글이 좀 있네요.

41p. 어른들 저들은 어릴 적 실컷 흙장난 물장난 하고 놀았으면서 아이들에게는 흙도 물도 만질 수 없는 세상을 물려주고 말았다.

54p. 업무차 서울에 자주 오는 존이라는 영국인 친구가 했던 질문이 떠오른다. "왜 서울 거리에 노인이 보이지 않느냐? 왜 장애인이 보이지 않느냐? 어째서 젊고 활기찬 미남미녀들만 보이냐? 이 나라에는 노인도 없고 뚱뚱한 사람도 없고 장앤도 없는 거냐?" 존에게는 어딜 보나 세련된 사람들만 즐비한 서울 도심거리가 오히려 이상해 보였나보다.

183p. 오래전 의과대학 병리학 수업시간의 일이다. `만일 선택을 할 수 있다면, 나는 어떤 병으로 죽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놓고 작은 토론이 있었따. 의대생들의 선택은 크게 둘로 나뉘었다. 하나는 심장마비고 다른 하나는 암이었다.
심장마비는 갑자기 죽는 병이다.
한편 암은 죽기까지 최소 몇 개월에서 몇 년의 시간이 걸리는 병이다.

187p. 회복이 거의 불가능한 중병에 걸린 사람들이 후회하는 것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눈에 띤다.
- 진짜 하고 싶었던 일 `시도`도 못 해본 것
- 죽도로 일만 한 것
- 연애 못한 것
- 쓸데없는 감정에 휘둘린 것
- 여행 못한 것
- 종교를 가지 못한 것
- 사랑한다는 말 많이 못한 것

189p. 복이란 무엇인가?
서경 홍범편에 나오는 다섯 가지 복 `오복`을 말한다.
수壽 (천수대로 충분히 사는 것)
부富 (넉넉하게 사는 것)
강녕康寧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평안한 것)
유호덕攸好德 (덕을 좋아하고 즐겨 행하여 함께 어울려 사는 것)
고종명考終命 (천명을 다하여 깨끗이 죽는 것)

성경에는 진복팔단, 참된 여덟가지 복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마태복음 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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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l : http://media.daum.net/v/20150829005502662

 

 

“살면서 근면·성실이 가장 중요하단 걸 알았다. 척도로 잡을 수 있는 게 많지 않아 칼출근(제시간 출근)을 강조한다. 지각하는 구성원은 ‘근면성실 TF’에 들어간다. 거기서 ‘앞으로 지각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를 고민하게 한다(웃음). 천재성보다 성실함이 우선이다. ‘회사는 평범한 사람들이 만나 함께 비범한 성과를 내는 것’이란 말을 가장 좋아한다. 경영의 핵심이라고 믿는다.”

 

관리보다는 관심이 중요하다. 관리하는 걸 알면 딱 그만큼만 일한다. 대신 관심이나 애정을 더 많이 보여주면 믿음이 생긴다. 그러면 갖고 있는 능력치보다 더 큰 능력을 발휘한다. 또 하나는 관계의 문제다. 구성원들이 회사에서 진짜로 힘들어하는 건 동료와의 관계 때문이다. 그것 때문에 회사를 그만둔다.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우리 회사엔 인사팀 대신 ‘피플팀’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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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 (양장)- 제왕학의 영원한 성전
한비 지음, 김원중 옮김 / 글항아리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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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전집 4- 국가
플라톤 지음, 천병희 옮김 / 도서출판 숲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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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양장)- 세상의 모든 인생을 위한 고전
공자 지음, 김원중 옮김 / 글항아리 / 2012년 3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17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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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온 이사람에게도 : 생명의 경제학- 개정판
존 러스킨 지음, 곽계일 옮김 / 아인북스 / 2014년 7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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