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유서

 

2000년 부산에 출마한다고 했을때 우리나라에 이런 정치인이 있구나 하며 눈물 흘렸습니다.

2004년 탄핵 당시 그 황당함에 울었습니다.

2009년 이제 마지막으로 날 울리는군요.

 

일리아스 등장인물들을 모두 외운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문장 중 눈길을 끄는 부분은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군요.

이것이 죽음의 이유군요.

어설픈 대학교수, 서울대 나부랭이들, 사기꾼 박사 출신들이 그대를 고졸이라고 무시한다고 해도, 

나는 그대를 지성인이라 생각할랍니다. 


 

정치혐오증에 빠져 버러지같이 살던 20대의 내가 정치에 관심을 갖게한 정치인 

당선 이후 이라크 파병, 한미 FTA, 민영화 추진 등으로 많이 미워했지만,

정말 이렇게 가면,, 정말 이럴 수는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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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공부법
지쓰카와 마유 외 지음, 송태욱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5월
평점 :
품절


 

알고보니 경쟁을 시키면 학력이 더욱 저하됐다.

선동열이 한명 나왔다고 차범근이 나와다고 우리나라 야구나 축구가 전세계 1위가 되지는 않는다.

야구는 9명이 축구는 11명이 필요하다.

여기에 단판 경기가 아니라면 벤치멤버까지 필요해진다.

비교적 적은 숫자로 하는 운동경기가 이럴진데,

조선, 철강, 자동차, IT, 의학 등 수많은 사람들이 필요한 산업계에서는 어떨까??


잘 하는 사람이 더욱 잘하는 것보다는

중간과 하위권의 사람들이 잘하는게 필요하다.

그런데, 우리는 국제중학교, 특목고, 서울대로 아이들에게 계속 경쟁을 강요하고,

그럴때마다 우리의 학력은 저하된다.

스포츠의 즐거움이나 창의적인 패스보다는 

당장 있을 시합에 대비해 세트 플레이만 죽어라 연습해서,

세트 플레이 상황이 재연되면 이기고, 안나오면 지면서 

중 고등학교를 보내던 스포츠 선수들이 연상되지 않는가?

 

그렇다고 수준별 학습을 시킨다는 비평준화 지역과 몰아놓고 공부시키는 평준화 지역의 학력차가 클까??

비평준화 지역의 중하위권 고등학교 애들은 자존심에 상처를 입어서

아예 공부에서 손을 놓아버리고 사회 부적응자가 되어버린다.  

상위권 고등학교에서도 성적이 하위권으로 쳐지는 학생들이 공부를 놓아버린다.

그래서, 1년 이상 장기적으로 성적을 관찰하면 다시 평준화된다. 

(외국어고나 과학고의 자퇴율이 높은건 이런 이유다.)

젊은 시절에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자신감, 자존심, 허세를 어렸을때부터 철저히 낙오자로 만들기 때문이다.


그런데, 모든 교육비가 공짜인 핀란드에서는 학교를 선택하는 주요 기준이 집과의 거리다.

학교간의 차이가 없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그게 전부가 아니라는 뜻이다.

대학에 가기 위해서 시험이 필요하기 하지만 형식적이고 응시하는 학생 거의가 대학 교육을 들을 수 있다.

(당연히 핀란드도 대학은 평준화다.)

교사는 학교내에서 가르치는 일에만 집중한다.

학교 밖의 일은 부모가 신경써야 할일이고, 교사는 자신의 과목을 가르치는 일에만 신경쓰니,

오히려 학생들은 선생님을 존경하고, 학교에서는 졸지 않는다.

한 반 50명 중에 10여명을 제외하고는 전부 자버리는 우리네 학교와는 다르다.


특히나 이들의 공부법 중 부러운것은

우리가 시험볼때 "많이 외웠냐?", "공부 많이 했냐?"이런 식으로 친구들에게 안부인사를 할때,

핀란드 애들은 "많이 읽었냐?" 라고 묻고,

"우리애가 공부를 못해" 라는 말 대신 "우리애가 읽기를 못해"라는 말을 하는 것이었다.

읽기를 많이 하고 시험에서 "쓰기"를 연습하고, 수업 중에는 "말하기"를 강조한다고 한다.

(이들의 시험문제는 "귀에 대해 아는 것을 모조리 쓰시오", "감명 깊게 읽은 책에 대해 쓰시오"라고 하고,

심지어 수학문제도 서술식으로 출제한다고 한다.)

 

인구가 500만명 밖에 되지 않아서 사람이 한명 한명 소중하기 때문에,

누구도 낙오하지 않는 교육 철학을 택했다는 말이 가슴에 와닿는다.

인구 5000만인 우리나라는 사람이 소중하지 않아서 이런 식의 패자부활전도 없는

사회 시스템을 만들고 있는지 가슴이 쓰라렸다.


사교육비 최고, 학생당 공부시간 최고인 대한민국의 국제학력평가 성적은 최상위권이지만,

사교육비 최저, 학생당 공부시간 최저인 핀란드는 국제학력평가 성적 1등이다.

핀란드라고 해서 단점이 없을까,, 특히 상점에서 암산을 못한다는 건 좀 우스워보였다.

(유럽이나 미국에서도 암산을 잘 못한다고 했는데, 다른 요인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장하준이 "선진국인 나라치고 다른 나라를 모방한 나라는 없다."라고 했다.

"홍익인간"이라는 훌륭한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좀 더 발전적인 교육을 고민해 보았으면 한다.


ps 사실 이 책은 "옮긴이의 말"과 "Q&A" 부분 말고는 정보성이 떨어진다.

저저나 저자의 어머니가 교육에 특별한 지식이 없어서 분석이나 논평이 약하고,

에피소드 위주의 고등학생의 1년 유학 여행기 이런 느낌이다.

중고등학생이 읽으면 좋을듯 하고,

좀 더 깊게 읽을거면 "핀란드 교육의 성공"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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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말에 있을 국방개혁기본계획 에서 첨단 무기 줄줄이 연기되면 

비무력 평화 정권 탄생인가? ㅋㅋ 

 

 국방과학硏 인원 절반감축

최대 1000명 감원…

방산기술개발 차질우려


국방과학연구소(ADD)가 많게는 연구인력 1000명에 대한 초대형 인력구조조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그동안 국산 방위산업 기술 개발의 ‘산실’ 역할을 해온 ADD전체 연구원 가운데 무려 절반 정도를 내보내겠다는 것이다. 이 같은 인력 감축이 이뤄질 경우 방위산업 기술 개발에 차질이 우려된다.

12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조만간 ADD가 연구원 400명에 대한 명예퇴직을 실시하고 추가로 400~600명을 방산업체 등에 이관하기로 하는 등 800~1000명에 달하는 연구인력에 대한 감원을 단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ADD의 연구원 총원이 2000여명인 것을 감안하면 적게는 40%, 많게는 50%의 연구인력을 감축하겠다는 것이다. ADD에서 대규모 감원은 5공화국 전두환 대통령 시절 이후 처음이다.

당초 ADD는 오는 2012년까지 연구원이 퇴직해도 신규 채용하지 않는 식으로 자연 감소분을 통해 구조조정하려 했으나 이명박 대통령의 구조조정 요구가 거세, 명예 퇴직자를 400명 받고 추가로 400~600여명을 퇴직시킨 후 방산업체(S사 등)에 보내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ADD의 인원감축 계획을 대통령에게 보고한 연구소장은 크게 칭찬을 들었다는 것이 내부 관계자의 얘기다.

하지만 ADD 관계자는 “그간 명예퇴직을 시행 중이며 추가적인 대규모 명예퇴직을 실시할 것이라는 얘기는 들은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한편 ADD 말고도 정부 산하기관들은 대통령 지시로 2010년까지 ‘적어도’ 20% 이상 인원 감축 계획을 세우는 등 정부 출연연의 구조조정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우ㆍ김재현 기자/dewkim@heraldm.com
 

http://www.heraldbiz.com/SITE/data/html_dir/2009/05/12/200905120467.asp
  

짤린애들이 일본, 중국, 대만 취직하기를 원하시는 2mb 각하??  

 

 

MB정부, 제2 롯데월드 끝내 허용

"안보는 재벌에 종속…'롯데월드 리스트' 나돌 수도"

기사입력 2009-03-31 오후 2:39:55 
 

 정부는 항공기 안전성 문제 등으로 논란을 거듭하던 서울 잠실 '제2 롯데월드' 건축을 허용키로 31일 최종 경정했다.

정부는 이날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권태신 국무총리 실장 주재로 민관합동 행정협의조정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확정했다.

사업주체인 롯데물산은 연내 서울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고 착공에 돌입해 향후 5년 내 112층(555m) 규모의 제2 롯데월드 건축을 마무리짓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롯데 측은 4조8400억 원의 생산 유발, 연인원 250만 명(인건비 4300억 원)의 고용 창출 등 기대효과를 대대적으로 앞세우고 있지만, 서울공항을 이착륙하는 항공기들의 안전성 문제 등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 2007년 "초고층 건물을 건립할 경우 비행안전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국방부의 의견을 수용해 제2 롯데월드 건축을 불허했던 정부는 이번에는 활주로 방향을 3도 변경할 경우 비행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검증용역 결과를 근거로 사업허용을 강행했다.

그러나 정부가 이같은 결정의 근거로 삼은 <제2롯데월드 관련 성남 서울공항 안전성 검증보고서>에는 중간보고서에선 언급된 문제점이 삭제되는 등 부실검증 논란에 휩싸여 있다.

또 15일에 불과했던 검증 용역기간, 검증 8일 만에 나온 중간 보고서 등도 꿰어맞추기 검증이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역시 재벌정부"…"롯데월드 리스트 나올라"

정치권을 중심으로 '특혜의혹'이 제기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민주당 노영민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제 국가안보는 재벌 이익의 하위개념으로 종속됐다"면서 "대통령의 말 한마디면 거짓도 진실로 바뀌는 막무가내, 안하무인 정권"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그 동안 제2롯데월드 신축과 관련한 비행안전성 문제에 대해 많은 지적이 있었지만 정부는 반대하는 국방부를 윽박지르고 지적된 문제들을 왜곡하면서까지 신축허가를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 대통령과 고대 경영학과 동창인 롯데 장경작 총괄사장의 인연을 겨냥해 "대통령의 친구와 재벌을 위해서라면 수도방위의 중핵인 서울공항이 망가지고 국가안보에 구멍이 나도 상관없는 것이 이 정부"라며 "어떤 수단을 동원하더라고 제2롯데월드를 둘러싼 검은 의혹을 반드시 규명하고 그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은 "'제2 롯데월드 리스트'가 불과 몇 년 후에 나돌지 않으리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는가"라면서 "제2 롯데월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비트는 바벨탑"이라고 비난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도 성명을 통해 "이는 지난 40여년 간 고통을 감내해 온 성남시민의 정서를 외면하고 특정기업을 먼저 고려한 처사"라면서 "우선적으로 성남지역의 고도제한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호균 기자  uknow@pressian.com 

http://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20090331142758&Section=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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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제759호 - 2009.05.11
한겨레21 편집부 엮음 / 한겨레신문사(잡지) / 2009년 5월
품절


가슴 없는 제도의 불행 [2009.05.08 제759호]
임인택 기자 imit@hani.co.kr·안수찬 기자 ahn@hani.co.kr

송경원 진보신당 정책연구원의 분석 자료를 보면, 3~5살 어린이에 대한 무상 보육·교육, 초·중학생 무상 급식, 초등학생 무상 학용품 지급, 저소득층 밀집 학교 지원 등을 2012년부터 전면 시행할 경우, 한 해 8조8천억원가량이 필요하다. 우선 전국 초등생 381만 명, 중학생 206만 명의 급식료를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따지면 2조2416억원이다. 표준교육비를 감안한 1인당 37만원 남짓의 비용을 138만 명의 어린이(만 3~5살)들에게 연간 지원하면 6조1538억원이 소요된다. 초등학생 학용품비로 1인당 5만2천원을 지원하는 데 1528억원이 든다. 여기에 1727개 저소득층 밀집 학교에 각 1억5천만원씩을 지원하면 2590억원이 필요하다. 이런 비용을 모두 더한 것이 8조8072억원이다.
이런 돈을 어디서 마련할지 갑갑하다고? 정부가 올 들어 종부세·양도세 등을 중심으로 실시한 부자 감세 규모 13조5천억원보다 적은 액수다.-5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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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the road - 한 사진가가 기록한 마음의 풍경, 풍경의 마음
한현주 지음 / 디자인하우스 / 2001년 12월
절판


멕시코의 한가한 해안가. 부두에 막 도착한 어부의 작은 배안에 몇마리의 싱싱한 물고기가 보인다. 마침 그곳에 있던 미국인 은행가는 어부에게 싱싱한 생선에 대해 칭찬을 하고 그것을 잡는데 얼마나 걸리냐고 묻는다.
"얼마 안걸려요"
멕시코 어부가 대답한다.
"그럼 조금 더 오래 머물면서 더 많은 생선을 잡지 그래요?"
멕시코 어부는 그것이면 가족에게 필요한 충분한 양이라고 대답한다.
"그럼 남은 시간에는 뭘 하시오?"
"늦게까지 잠자고, 가끔 낚시하고, 우리 아이들과 놀고, 집사람 마리아와 시에스타(낮잠)들고, 매일 저녁 동네 나가 와인 마시고, 친구들과 기타 치지요."
미국인은 조소를 띠며 말한다.
-알고싶다쪽

"이거 보시오. 나는 하버드 MBA. 당신을 도울 수 있소. 조금 더 오래 낚시를 하고 그리고 나서 어선을 사는 거요. 그렇게 해서 생긴 이익으로 다시 몇 척의 어선을 구입하고, 그러다 보면 마침내 대형어선을 가지게 될 것이오. 그러면 중간 거래를 통하지 않고 가공업자에게 직접 판매를 할 수 있고, 마침내 당신 자신의 통조림 공장을 오픈할 수 있고, 그러면 당신은 제품과 과정, 분배 전부를 직접 조정할 수 있게 되지요. 당신은 어쩌면 이 작은 시골을 떠나 멕시코로 그리고 로스앤젤레스로 그리고 마침내 뉴욕으로, 당신이 확장하는 엠파이어를 경영할.....".
조용히 듣고 있던 어부가 묻는다.
"그렇게 되려면 얼마나 걸리는데요?"
"15~20년쯤."
"그리고 나서는?"
미국인은 커다란 미소를 띠면서,
"바로 그때, 적절한 때를 잡아 공고해 회사의 주식을 팔아 굉장한 부자가 되는 거요. 백만장자가 되는 것이란 말이요."
"그러면 당신은 은퇴할 수 있지요. 작은 해안가에 이사해 늦게까지 잠잘 수도 있고, 낚시를 하고, 아이들과 놀고, 집사람과 낮잠을 자고, 동네에 나가 와인을 마시고 친구들과 기타를 연주할 수 있지요"
- 버스에서 읽은 짧은 글
이브가 현주에게-알고싶다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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