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  유서 中

 

1. 알라딘 도서팀에서 만든 목록 

http://blog.aladin.co.kr/editors/2861511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book_m.aspx?pn=090603_roh&start=main 

 

  

2.  노무현이 만난 책, 노무현을 만난 책

http://www.knowhow.or.kr/rmh_rohbest/view.php?start=0&pri_no=999760418&mode=&search_target=&search_word

 

3.  대통령의 외로웠던 봄 - 윤태영  

 
http://member.knowhow.or.kr/memory/view.php?start=0&pri_no=999758670&mode=&total=1&search_target=member_nickname&search_word=%EC%9C%A4%ED%83%9C%EC%98%81  

단순히 혼자만을 위한 지적 호기심 충족은 아니었다. 대통령은 자신을 찾는 사람들에게 읽은 책 가운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는 책들을 강력히 추천했다. 아니, 직접 수십 권을 구입해서 나눠주곤 했다. 작년에는 폴 크루그만의 [미래를 말하다], 최근에는 유럽의 사회보장체제를 설명한 [유러피언 드림]. 대통령은 특히 이 책을 최고의 책으로 평가하고 찬사를 보내며 이런 책을 꼭 한번 써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판 유러피언 드림’. 

 

 

 4. 맹렬하게 공부, 끈질기게 토론   
 시사인 [90호] 2009년 06월 01일 (월) 10:51:49 박형숙 기자 phs@sisain.co.kr

http://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49 

 퇴임 이후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절, 고시 준비하던 때로 돌아간 듯 공부의 기쁨에 빠져들었다. 지난해 3월9일에 쓴 글에서 “책을 읽고 새로운 지식이나 지혜를 발견했을 때, 깊이 생각하여 새로운 이치를 깨달았다 싶을 때, 혼자 생각한 이치를 훌륭한 사람이 쓴 책에서 다시 확인했을 때, 저는 행복감을 느낍니다. 어떤 때는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여 일어서서 방안을 서성거리기도 합니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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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141085 

pc통신으로 애니메이션, 만화, 대중 음악, 유머, 채팅방에서 여자나 꼬시고 다니고 

게임과 도박과 술에 빠져 대학생활을 보내던 내게 

대학생이라면 "시사잡지"정도는 읽어줘야 한다라는 인식을 가지게 한 글. 

이후 강준만의 "김대중 죽이기", 김규항의 "B급 좌파", 박노자의 "당신들의 대한민국" 을 

읽으며 머리에 빨간물을 들이다.

 

<김대중 지지자가 본 노무현과 이인제> - 전대원

노무현과 이인제라는 이름을 알게 된 것은
1988년에 개최되었던 5공비리와 광주 청문회를
통해서였다.

한 사람은 5공비리 청문회를 통해서
나머지 한 사람은 광주 청문회를 통해서
나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 주었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와 잘 모르겠다는 일관된
증인들의 답변을 끝까지 논리적으로 파고들어
증인들을 매섭게 몰아세우던 모습이
지금도 머릿속에는 흥분된 기억으로 남아 있다.

노무현과 이인제.

이 두사람의 이름을 알게 된 계기가 비슷해서인지
많은 정치적 격변 속에서 이 두사람의 정치적 행동을
비교해서 보곤 하던 습관이 있었다.

청문회 정국으로 유명해진 두 사람은
똑같이 YS의 정치적 후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인제가 김영삼 대통령과 정치적 부자관계라는
이야기는 이미 식상할 정도로 유명한 사실이며

노무현 역시 88년 4.26 총선때
당시로서는 고졸학력의 풋내기 정치인으로서
3허 중의 하나로 막강한 권력을 행사했던
허삼수를 이기고 부산에서 당선되는 파란을 일으킨데는
당시 김영삼 통일민주당 총재의 순전한 도움때문이었다.

그리고 똑같이 김영삼씨가 총재로 있는 통일민주당의
국회의원으로서 청문회에 특위 위원으로 참가해
일약 대중적 정치인으로 부각되었던 것이다.

이 둘의 정치적 행로가 갈라진 것은 3당합당이었다.

노무현은 부산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임에도
김영삼의 정치적 변절을 절대로 용납할 수 없었다.

이인제는 명분없는 3당합당에 참여하는데 주저하였으나
이내 김영삼의 끈질긴 설득에 넘어가고 말았던 것이다.

노무현은 정치적인 명분을 택하였고
이인제는 정치적인 실리를 선택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지금 나에게 두 사람에 대한
평가에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고 있다.

나는 노무현이 3당합당에 반대한 것을 보면서
무한한 존경과 형언할 수 없는 감동을 느꼈고

이인제가 3당합당에 따라가는 것을 보면서
기대했던 정치인에 대한 처절한 실망감을 맛본 것이다.

그러나 명분을 택하였던 노무현은
부산에서 김대중 깃발을 들고 출마하여
낙선의 쓴 맛을 보아야하만 했다.

자신과 행로를 같이 했던 꼬마민주당 출신의 후보들이
다른 지역에서 줄줄이 당선의 축하를 받을 때
비슷한 처지의 동료 김정길과 함께
낙선의 고뇌를 되씹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인제는 경기도 안양에서
손쉽게 재선의 고지에 올랐다.

1992년 대통령 선거에서 부산 출신 노무현은
전라도 출신 김대중의 당선을 위하여
곳곳을 돌아다니며 지지 연설을 하였다.

자신의 국회의원 낙선이 바로 김대중 때문이란 것을
그 누구보다도 자신이 잘 알고 있을 것임에도
그는 아직도 남아있는 카랑카랑한 경상도 억양으로
김대중 지지를 역설하고 다닌 것이다.

92년 지지연설 때 들었던,
"니 와(왜) 대중이한테 붙었노?"라는 비난을
부산의 죽마고우들에게 듣는다는
노무현의 지지연설 중 나왔던 뼈가 섞인 농담은
지금도 가슴 아픈 기억으로 내게 남아 있다.

김영삼이 대통령이 되고
이인제는 노동부 장관을 지내는 등 승승장구했고
노무현은 낙선 정치인으로 세월을 지내야 했다.

그리고 이후에 실시된 지자제 선거에서도
둘은 똑같이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로서
한 사람은 경기도지사로 한 사람은 부산시장 후보로
출마하였다.

그리고 예외없이
이인제는 경기도 지사에 당선되었고
노무현은 부산시장에 떨어지고 말았다.

명분보다 정치적 실리를 택한 정치인의 연전연승이요
실리보다 정치적 명분을 택한 정치인의 연전연패인 것이다.

경기도 지사직을 중도 사퇴하고
전국을 돌며 약속했던 경선승복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던져버리는 이인제를 보면서

노무현이라면 그러지 않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지난친 비약이 될까?

한겨레21이라는 주간지에
"이인제가 출마하면 나도 나가겠다"라고 말한
노무현의 기사가 실린것을 우연히 보았다.

이인제는 세대교체를 말할 자격이 없다면서
이인제가 세대교체의 대표주자가 되는 것을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가끔 현실 정치에서 나의 이상과 똑같이 행동하는
정치인이 있다면 그것은 노무현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이인제를 바라보는 시각도 한 치의 오차 없이 일치했다.

김대중 반대자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나는 김대중을 지지하면서 다른 후보 지지자들에게
도덕적 열등감을 느껴본 적은 전혀 없다.

어쩌면 오히려 도덕적 우월감이 있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노무현이 나온 다면
그 어떤 후보가 나와도 굳건했던 나의 한표가 흔들릴 것이고

만약에 노무현이 대선후보로 나오는데도
김대중을 지지하게 된다면 노무현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에게
엄청난 도덕적 열등감을 느껴야만 할 것이다.

노무현은 그동안의 정치적 행보를 평가해 보건데
오직 이미지와 대중적 인기만을 추구하는 많은 정치인들과
분명한 선을 긋는 차이점을 가지고 있고
그래서 보기 드물게 현실 정치인 중에서
내가 좋아하고 존경할 수 있는 정치인인 것이다.

나는 이인제가 세대교체의 대표주자가 되는데
무척 비애감을 느끼고 있다.

만약에 세대교체가 정권교체보다 중요한 명제라는 것을
받아들인다고 하더라도
그 대표주자 자리는 이인제가 아니라
노무현이 차지해야 한다.

만약에 세대교체 대표주자가 이인제가 아니라
노무현이 된다면 나는 미련없이 김대중을 버리고
노무현을 지지할 것이다.

 

- 1997년 10월 경, PC통신 하이텔 게시판 플라자에 올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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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8 20: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풀먹는사자 2009-06-04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맘에 드는 글 1.
딴지일보 추모사

부끄러움을 모르는 자들이 활개치는 세상에서, 한줌 부끄러움에 몸을 떨던 자 결국 그 자신을 버림으로써 마지막 남은 자신의 존엄을 지키다.

'인간 노무현'에 대한 추도사는 이 한줄로 족하리라.

'정치인 노무현'을 위한 추도사는 한줄로 부족하다.

지역주의, 권위주의, 보스정치, 계파정치에 맞선 그의 도전과 그 한계까지도, 그 자신이 마지막으로 남긴 유서에서 밝힌 대로 "먼 훗날 역사가 밝혀줄 것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딴지 편집부 일동

http://www.ddanzi.com/articles/article_view.asp?installment_id=256&article_id=4385

풀먹는사자 2009-06-04 1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맘에 드는 글 2.
김어준 추모사 - 먼저 읽어서 그런가? 한겨레에 실은게 더 맘에 듦.

[근조] 나는 그를 남자로 좋아했다
http://www.ddanzi.com/articles/article_view.asp?installment_id=256&article_id=4398


[매거진 esc] 나는 그를 남자로 좋아했다
http://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357349.html

풀먹는사자 2009-06-05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맘에 드는 글 3.
김규항 블로그에서

무사의 죽음

어리석은 형제와 아내와 자식들이 연루된 일로
그의 오랜 정적들이 그를 죽이려 악귀처럼 달려들었다.
몇몇 옛 동지들이 그를 팔았고
그를 대통령으로 만든 신문들은 역사적 책임이라도 질세라
“국민의 가슴에 못을 박았다!” 고함치며 발을 뺐다.

신중하고 또 신중했어야 할 측근들은
“생계형 범죄”니 “순수한 정치 보복” 따위 모자란 말이나 일삼아
그를 더욱 헤어날 수 없는 수렁으로 밀어 넣었다.
노란 손수건을 든 모든 사람들은 그를 구하는 일보다는
그를 향한 제 감정을 발산하는 일에 충실했다.
결국 그를 도울 아무 것도, 단 한 사람도 남지 않았다.

절대 고독 속에서
그는 깊은 침묵의 마지막 칼을 빼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모든 비루한 것들을 단번에 베어냄으로써
“자연의 한 조각”으로 돌아갔다.
무사의 죽음이었다.

사람들아,

그 죽음 앞에서
한 달을 지속 못할 입에 발린 칭송도
싸구려 신파조의 추억담도 모두 접고
깊은 침묵으로 예를 갖추자.
아직 순전한 이상주의자이던 시절 그가 꾸었던 꿈만을 되새기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


http://gyuhang.net/entry/무사의-죽음-1


정중한 침묵을
http://gyuhang.net/entry/정중한-침묵을

용서와 기억
http://gyuhang.net/entry/용서와-기억-3

눈물
http://gyuhang.net/entry/눈물-3

꿈을 잇는 사람들
http://gyuhang.net/entry/꿈을-잇는-사람들
 
후불제 민주주의 - 유시민의 헌법 에세이
유시민 지음 / 돌베개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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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헌법은 충분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손에 넣은 일종의 '후불제 헌법'이었고, 그 '후불제 헌법'이 규정한 민주주의 역시 나중에라도 반드시 그 값을 치러야 하는 '후불제 민주주의'였다-22쪽

김수현 선생이 사위를 보았을 때 어느 품격 있는 잡지와 인터뷰를 했다. 사위는 명문대를 나온 소위 수재 스타일 남자라고 보도되었다. 정확한 문장은 기억나지 않지만 그와 기자 사이에 이런 대화가 이어졌다.

"사위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드세요?"
"맑은 사람이에요."
"머리 좋은 사람을 더 좋아하실 것 같은데......"
"명석하지 않은데 맑을 수가 있나요."-55쪽

대구에서 국회의원 선거를 할 때의 일이다. 어느 초등학교 앞 문방구에 인사를 갔는데 50대 중반쯤으로 보이는, 수수한 옷차림을 하고 역시 수수한 분위기를 지닌 여성 유권자 한 분이 나를 붙잡고 힐난을 했다. 지난 정권이 세금을 너무 올려놔서 힘들어 죽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 대화가 이어졌다.

"아이구, 정말 힘드신가 봐요. 작년에 세금을 얼마나 내셨나요?"
"하여튼 많이 냈어요. 얼만지는 모르겠네."
"무슨 세금을 내셨죠?"
"글쎄, 그것도 기억이 안 나네......"
"법인세는 아닐 것이고, 소득세? 근로소득이나 종합소득이 얼마나 되셨나요?"
"그런 건 안 냈어요."
"부가가치세는 따로 내는게 아니니까? 혹시 주민세?"
"맞아요. 그거 냈어요."
"소득세를 따로 내지 않으셨다면 소득세할 주민세는 해당이 안 될 것이고...... 지자체에서 걷는 주민세 말이군요. 그런데 그건 옛날부터 5,000원이고 지난 정부에서는 올리지 않았습니다."

잠시 당황한 기색을 보이던 그 여성은 확신에 찬 어조로 반격했다.

"그거 말고도 많이 냈어요. 수도세, 전기세...... 아휴, 얼마나 많이 올랐는지 모른다니끼. 세금 폭탄이야, 폭탄!"-194쪽

1.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법률이 명시적으로 금지하지 않은 모든 것이 허용된다."
2. 권위주의 사회에서는 "법률이 명시적으로 허용하지 않은 모든 것이 금지된다."
3. 독재 국가에서는 "법률이 명시적으로 금지한 것은 금지되며 법률이 허용한 것도 금지된다."-204쪽

장하준
나는 제대로 공부한 경제학도가 아니지만 누가 제대로 된 경제학자인지 대충 알아볼 수는 있다. ...... 참여연대에서 맹활약하는 한성대 김상조 교수나 재벌 연구에 천착하는 방송대 김기원 교수, 홈페이지를 통해 중요한 정책 현안에 대한 독창적 분석을 시도하는 서울대 이준구 교수 같은 학자들이다. 내가 경제학의 기본을 배웠던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과 경제학과 동기생들 가운데 제일 공부를 잘했던 것으로 기억하는 홍익대 전상익 교수도 내 마음에 공부를 더 하고 싶은 욕망을 일으키는 학자이다.
......
최근 눈길을 끄는 학자는 장하준 교수다.-349쪽

선의 여대와 민주주의 - 마르틴 니묄러 Martin Niemoller
나치가 공산주의자를 잡아갔을 때
나는 아무 말ㄷ 하지 않았다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으니까
그들이 사민주의자를 가두었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사민주의자가 아니었으니까
그들이 노동조합원을 체포했을 때
나는 항의하지 않았다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었으니까
그들이 유대인을 잡아갔을 때
나는 방관했다
나는 유대인이 아니었으니까
그들이 나를 잡아갔을 때는
항의할 수 있는
그 누구도 남아 있지 않았다

하지만 니묄러는 이 '시'를 쓴 적이 없다. 이것은 애초부터 '시'가 아니었다. 독일 '마르틴 니묄러 재단'은 홈페이지에서 이 유명한 인용문이 만들어진 경위를 밝히고 있다.-37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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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139433 

 

정말 배알도 없는 넘들이죠 

국가기록원 보면서 저도 참 한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기록물관리학과 친구 문헌정보학과 전공자로서 그 당시 사건 유심히 봤었는데요,



자기를 키워주고, 만들어주고, 지원해준 전임 대통령은 쫓아가서 물고,

예산 지원 없애고, 비정규직으로 만든 대통령한테 충성하는 ㅄ들 보면서


정말, 이 땅에서 책이라는거 기록이라는건 희망도 없고 미래도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유서 중에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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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유서

 

2000년 부산에 출마한다고 했을때 우리나라에 이런 정치인이 있구나 하며 눈물 흘렸습니다.

2004년 탄핵 당시 그 황당함에 울었습니다.

2009년 이제 마지막으로 날 울리는군요.

 

일리아스 등장인물들을 모두 외운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문장 중 눈길을 끄는 부분은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군요.

이것이 죽음의 이유군요.

어설픈 대학교수, 서울대 나부랭이들, 사기꾼 박사 출신들이 그대를 고졸이라고 무시한다고 해도, 

나는 그대를 지성인이라 생각할랍니다. 


 

정치혐오증에 빠져 버러지같이 살던 20대의 내가 정치에 관심을 갖게한 정치인 

당선 이후 이라크 파병, 한미 FTA, 민영화 추진 등으로 많이 미워했지만,

정말 이렇게 가면,, 정말 이럴 수는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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