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적인 시장

첫문장,
토요일 오전 11시경, 에드나 버텔슨 부인은 외출준비를 하고 있었다.


잔혹 동화같은 이야기다.
필립 k.딕의 모든 이야기는 잘 나가다가 뒤틀리기 시작한다.
미래를 점친다는 게 결국은 비극일 수밖에 없는걸까.

이 이야기로 미루어보아
샌프란시스코는 화재로 사라진다고 한다.
기억해 둘 것.



오르페우스의 실수.


첫문장,
제시 슬레이드는 콩코드 병역 사무실에 앉아,
창문 너머로 거리를 내려다보았다.


과거로 넘어가 어떤 예술가의 뮤즈가 될 수 있단
이 매혹적 이야기마저
필립 k.딕은 심술궂게 망쳐놓는다.
위대한 sf작가가 될 수 있던 누군가의 뮤즈로 시간여행을 한 주인공은
그의 인생도 망쳐놓게 되고
결국 히틀러의 뮤즈가 되는 벌을 받는다.

참...
필립...
당신이란 사람은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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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가 무슨 말을

첫문장,
사람들은 플라스틱 관에 일 주일 동안 안치되어 온 루이스 새라피스의 시신을 보면서 대단히 흥분했다.


읽으면서는 즐겁고 감미로웠다.
그러니까 그 목소리와 그 영상이 정말 죽은 자에게서부터 오는 것이라 생각했을땐.

세상이 아주 발전하여
별과 별을 넘나들며 살땐
정말 죽은 자가 어느 별에서
어느 목소리만을 전파로 지구 사람에게 보내는 그런
기적같은 일도 생길 수 있다고
그런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
이 이야기는 이토준지 만화책의 이야기처럼 변모해서는...



이야기를 다 읽고난 지금.
내 기분은 섭섭하다.
섭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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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변종

첫문장,
그 러시아 군인은 총을 움켜쥔 채 험준한 언덕을 초조하게 올라오고 있었다.


이 이야기는 이미
세계 명작 sf 컬렉션? 에서 읽었던 이야기다.
그땐 인간을 믿을 수 없게 되는 것이 sf의 묘미임을 느낀점이라고 했는데
이 이야기의 핵심은
맨 끝문장이다.

˝그들은 이제 서로를 제거할 목적으로 무기를 설계하기에 이르렀다.˝

로봇만들기.
지금이라도 제발 그만둬줬음 좋겠는
과학자들의 어리석은 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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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끝까지 읽지 못한 이유
,
더럽고
더럽고
더러워서

눈이 보이지 않으면 배설물의 문제가 발발한다는 것을
그리고 그것들과 인간의 청결 위생과 본능의 문제가 뒤엉켜
정말 살아 지옥 그 자체라는 것을
미처 상상도 못했다.

읽으면서도 빨리 이 사태가 끝나기를 바랐고
도저히 끝나지 않아
중간에 포기했다.

223페이지까지 읽었다.


첫문장,
노란 불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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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가로 기억을 팝니다

첫문장,
그는 잠에서 깨어났다.


토탈리콜을 분명 봤는데...
아니었던가?
이토록 매혹적 이야기라니...

기억을 주입시키고 가짜이나 진짜라고 생각할만한 경험을
고객에게 선사하는 회사가 있다.
화성에 가고 싶은 주인공은
화성을 꿈꾼다. 가고 싶어 갈망한다.
정부기관 말단직원의 직위와 사회적 위치로는 감히 화성에 갈 수 없어
꿈만 꾼다.
기억을 주입시키고 다녀왔단 착각 속에 사는 삶을 택하게 된다.
그의 기억을 헤집어보자 그는 정말 화성에서 일했던 정부비밀요원이었던 것이다!!!!

이때 드는 의문.
사람을 죽였다는 비밀 요원. 그자의 기억을 지우고 새 신분을 주었는데 그게 고작 한가로운 정부기관 말단요원이라면
인간의 본능은 엄청난 것이라
당연히 근질 거릴테다.
이런 자에게 눈코뜰새없이 바쁜 직업을 줘버렸다면
그가 이랬겠는가!!!
인간에 대한 기본 이해없는 모든 일들은 결국 그르치게 되어있다.

이토록 훌륨한 이야기는 너무 오랜만이라
몇번을 다시 훑었다.
너무 재밌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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