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자가 무슨 말을

첫문장,
사람들은 플라스틱 관에 일 주일 동안 안치되어 온 루이스 새라피스의 시신을 보면서 대단히 흥분했다.


읽으면서는 즐겁고 감미로웠다.
그러니까 그 목소리와 그 영상이 정말 죽은 자에게서부터 오는 것이라 생각했을땐.

세상이 아주 발전하여
별과 별을 넘나들며 살땐
정말 죽은 자가 어느 별에서
어느 목소리만을 전파로 지구 사람에게 보내는 그런
기적같은 일도 생길 수 있다고
그런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
이 이야기는 이토준지 만화책의 이야기처럼 변모해서는...



이야기를 다 읽고난 지금.
내 기분은 섭섭하다.
섭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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