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속의 소녀들
톰 롭 스미스 지음, 박산호 옮김 / 노블마인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읽는 중 느낌이 온다.

과대망상이로군...

과대망상에 관한 그 어떤 공부도 하지않았지만
알게 된다.

읽으며 생각한다.

이래서 미친 사람과는 상종이 힘들겠군...

자신만의 너무나 견고하고 상식적인 세상이 있다.
너무나도 상식적이라
무너지기도 어렵다.

아빠가 좋냐 엄마가 좋냐의 책이 아니다.
내게 달려와 그간 어떤 일이 있었는줄 아냐는 엄마의 상한 얼굴앞에
고작 아빠가 좋냐 엄마가 좋냐의 물음과 답이 따를 순 없다.

무슨 일이야?

다니엘 역시 그랬다.

무슨 일이야. 이게 다 무슨 일이야.

미친 외할아버지를 만나고도 왜 흠씬 두드려주지 않았을까
그게 스웨덴 정서였을까...


이 책의 앞부분은 진짜로 작가가 겪은 일이라고 한다.
엄마가 정신병원에 있다고 말하는 아버지와
아버지의 음모라 말하는 어머니.

당신이라면
이 상황에서 무얼하겠는가.
우리가 늘, 무엇을 할 수는 없다.
다만 할 수 있는 일을 할 뿐이다.


첫문장 ; 그 전화가 오기 전까지는 여느 날과 다를 바가 없는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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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케스 찾기 2017-08-28 23:5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잘 읽고 갑니다
오늘도 감사히...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