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내 일기 읽고 있어? 라임 청소년 문학 2
수진 닐슨 지음, 김선영 옮김 / 라임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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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의무적으로 동화를 읽어야한다.
동화가 동화같아서 동화라고 하지만, 세상을 동화처럼 만들지 못하는 자들은 동화를 애초에 읽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겠다.

동화속에선 착하고 깔끔하게 사는 방법을 가르친다.
미안한 일을 할 수도 있는데 하고나면 사과해야한다든지
그지같은 일이 벌어질 수도 있는데 벌어지고 나면 견딜 수 있다든지.

형은 자신의 머리를 쐈다.
자신을 괴롭히던 자에게도 총을 쐈다.

글쎄.

이건 슬픈 현실이지
동화는 아니다.

세상이 그런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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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봄. 2016-01-15 0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동화 읽기가 선뜻 내키지 않았나봐요.

WU 2016-01-15 00:56   좋아요 0 | URL
동화란게 생각보다 무게감이 있는 책들이죠. 책임감이랄까. 맞아 이랬어야하지...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고 말이죠. 전 동화읽기를 정말 좋아하는데 그 이유에 깔끔함 이란게 있어서인것 같아요 인간과 인간. 세상과 인간. 사물과 인간. 그 모든 관계 사이에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