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나쁜 놈들이 이렇게 많은데
기댈 곳 없이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또 읽는다.
훌훌 읽고 생각한다.
내가 대처 이 새끼의 심연을 왜 들여다 보아야하는가.

글은 날카롭고
생각은 황망하다.
등장인물과 이야기가 무서운 것 보다
지금 세상, 최순실 박근혜 트럼프 따위의 무서움이 지나쳐
작가의 실력이 안쓰럽다.
당신의 이 빛나는 재능도 현실앞에선 한낱 놀이일 뿐이지 뭐
그것이 알고싶다. 를 보듯 ( 최순실이나 박근혜와 관련된게 아님 차마 보지도 못했다. 정의감도 없이 순전히 흥미로 현실의 두려움을 처리하는 부류의 용자가 아니다.)
책장을 넘겼고
간신히 읽었다.
별점은 없다.
무섭게 만들었고 기댈곳도 없이 만들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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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니 2017-02-06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 크리스토프 그랑제를 이 책으로 처음 접했는데 저만 그런지 좀 지루한감도 있고
작가가 말하는 그 심연마는게
선뜻 이해가 안가서 별다른 재미를 못 느끼겠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