맡겨진 소녀
클레어 키건 지음, 허진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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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맡는다면,
(다시 고순이를 키울땐 두 말할 필요없는 당연이지만)
온 맘으로 아이를 돌볼 생각이다.
고순이에게 그러했듯
모든 강아지가 마땅히 그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도록.
따뜻하도록.
사랑받도록.

그래서 그런 사람들만 강아지를 대할 자격이 있다 여긴다.
그렇게 온몸을 바쳐 사랑할 줄 아는 자들만.
강아지를 사랑할 자격이 있다고.

이 아이도 그런 사랑을 잠깐 받고는.
그렇게 불쑥 성장하고는 (원래 사랑이 성장케 하는 법이다)
더 나은 삶 쪽으로 방향을 정한다.

그게 멋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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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 지음, 홍한별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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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하게 좋은 사람이고 싶어서,
그런 종류의 일들에 가까이 갔다.
그랬더니 내 곁의 대부분의 이들이 그렇게 살고 있어서.
아 이게 보편이구나. 하고 안도하는 오만함도 가졌다.

돈이 있을땐 땔감을 사던 이들의 집 앞에도 땔감을 두고 왔단 대목에서
그리고 그 집들 중 어느 집의 딸아이가 아저씨를 위해 편지를 썼다고 했던 대목에서.

주는 것만큼 돌려주려고 하거나
받은 것만큼 주려고 한단
이야기의 긍정적 속성이 묵직하게 감사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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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코프의 천 번의 가을 2
데이비드 미첼 지음, 송은주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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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갑자기요? 의 모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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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코프의 천 번의 가을 1
데이비드 미첼 지음, 송은주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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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가 사람 여럿 구했음
1편을 이케 두껍게 한 이유가 있어요
1편은 사도 되고
2편은 빌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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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척의 배 - 트로이아 전쟁의 여성들
나탈리 헤인스 지음, 홍한별 옮김 / 돌고래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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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의도와 이야기들이 있다
신화와 역사에

모든 일은 다면적이고
여기서 보면 여기
저기서 보면 저기니까

그런데
옳은데다 재밌는 것만 내 편이라고 한다면
이게 내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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