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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일어나는 기술 - 아침 30분이 당신의 3년 후를 결정한다
후루카와 다케시 지음, 김진희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고2딸 아이와 실랑이를 하며 나의 하루는 시작된다.
사실은 이 책도 딸아이랑 실랑이 하는게 너무 버거워서
혹시라도 아주 특별한 비법이 있을까?하는 마음에 손에 들게 된 책이다.
결론
이 책에 아주 특별한 비법은 없지만
누구나 실천 할 수 있는 쉬운 일상이 평범하지만 꾸준히 실천하는게 어려워서 감히 실행하지 못했던
일상을 용기내어 실천하게 도와주는 힘이 있다.
학원에서 돌아와서 침대에 벌렁 누워서 책장을 팔랑팔랑 넘기다가
아이의 시선에 확 들어온 한 문장..
"잠이 모자라면 언젠간 갚아야 한다"
이 문장이 진리인데 우리는 일찍 일어나는것만 생각했지
우리의 수면 시간은 항상 지켜져아 한다는 것을 간과했던것 같다.
모든 생명체가 일정한 수면이 필요한데
그 시간을 채워주면서 아침형 인간이 되려면 당연히 일찍 자야하는데
요즘 우리 사회 생활 패턴 자체가 저녁 시간에 집중 되어 있는 것이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하여 나름 여유있는 엄마인 내가 책에서 이야기하는 습관 프로젝트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성공습관에서 이야기하듯이
무리하지 않고 첫 며칠은 일찍 취침 시간을 지키는것만으로 만족을 하며
실천하니 정말로 3일째 아침부터는 저절로 그 시간에 눈이 떠졌다.
내가 하루를 여유있게 시작하니 아이들도 더 여유롭게 챙길 수 있고
바쁘게 움직이던 아침 시간이 훨씬 유익한 시간으로 활용이 되고 있다.
더욱이 몸도 더욱 가볍게 느껴져서 기분까지 상쾌하다.
2주전까지는 아침시간에 생각도 못하던 학교 운동장 걷기도
아침 시간 20분을 활용해서 다녀오는데
지금까지 내가 보지 못했던 자연의 변화와 싱그러움에 감사하고 있다.
이 책에서 인용하는 3인의 일상이 바로 우리들의 평범한 일상이다.
외로움을 달래기위해.. 정보 공유를 위해.. SNS의 바다에서 헤메고,
수 많은 프로젝트의 마감 시간을 맞추기위해 야근에 시달리고,
영업의 일환이라는 잦은 술자리로 밤 늦도록 시달리고...
이런 삶에서 조금 이라도 여유를 갖을 수 있는 방법이라면
그래도 한 번 실천해 볼 수 있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수면 시간에 맞추어 잠들고 일찍 일어나서 집중력있게 업무에 임하여
야근을 없애 여유있는 시간을 갖자인데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다 보니 ,책에서 처럼까지는 쉽지 않겠지만
밀도 있는 시간 활용으로 여유로움과 스스로의 자족감은 누구라도 향유 할 수 있게 도와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