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미술관 - 마침내 우리는 서로의 뒷모습이 된다 아무튼 시리즈 80
이유리 지음 / 제철소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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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아무튼미술관

비전공자의 미술 이야기라서 그런지 단순히 쉽게만 썼다는 말로는 부족할 만큼 다른 접근 방식을 보여주는 에세이인 것 같다. 아무리 쉽게 쓴다고 해도 전공자 특유의 해설적? 논조가 있는데 이 책은 그렇지 않다. 그렇다고 가벼운 그림 이야기냐고 하면 그렇지도 않다. 그 중간 어디쯤 잘 안착한 느낌.

밀리의 서재에서 한 번 들었지만 놓친 부분이 있을 것 같아 다시 종이책으로 읽었다. 역시나 놓친 부분들이 좀 있었다. 눈의 피로가 심해져 종이책 오디오북을 동시에 오락가락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듣는 것보다는 읽는 것이 더 깊이 숙고하게 되는 것 같다.

나는 배웠다. 지금의 내가 미래의 나를 결정한다는것, 내 미래가 어찌 될지 모르기에 역설적으로 삶에더 충실할 수 있다는 것을. 현재의 선택은 과거의내가 만들어낸 기회이고, 미래의 내가 기다리는 기회이니까. - P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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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각자의 세계가 된다 - 뇌과학과 신경과학이 밝혀낸 생후배선의 비밀
데이비드 이글먼 지음, 김승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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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이글먼 #우리는각자의세계가된다

이글먼의 ‘무의식~’ 이후로 두번째. 인간 뇌의 무한 가능성의 다양한 사례를 알 수 있다. 구체적 정보로 꽉 찬 책. 평소 궁금했던 사실부터 새로운 다양한 사례까지 구체성 끝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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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올리버
올리버 색스.수전 배리 지음, 김하현 옮김 / 부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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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올리버 #수전배리 #올리버색스

중년에 극적으로 입체시 교정에 성공한 수전 배리가 그 과정에서 올리버 색스와 서간을 주고 받으며 교류한 경험을 담은 책. 아니 그 서간들을 모은 책. 올리버 색스가 임종 3주 전까지도 그녀와 교류의 끈을 놓치 않았다는 것, 끝까지 저작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는 것, 늘 호기심을 갖고 환자들의 경험에 관심을 가졌다는 것 등등 감동적인 부분이 많았다.

우리 나라에도 이런 학문적 정서적 교류가 가능한 문화가 형성되길 기대해 본다.

+ 책으로 읽다가 바쁠 때는 듣고 번갈아가며 다 읽었다. 에이아이 고맙네. 밀리의 서재 듣기 기능으로 독서량이 더 늘어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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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접한 세계 크로스 1
김연수.히라노 게이치로 지음, 최고은 옮김 / 북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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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접한세계 #김연수 #히라노게이치로

‘근접한 세계’라는 제목으로 김연수(우리들의 실패)와 히라노 게이치로(결정적 순간)가 각자 작품을 써서 한 데 묶어 출간. 마지막 부분에 두 작가의 인터뷰도 실려있다. ‘윤리적 딜레마‘를 기준으로 작품을 쓰기로 합의하고 작품을 창작한 듯.

개인적으로 김연수의 작품이 와닿았고 뭔가 길게 더 읽고 싶다는 느낌이 컸다.

노자의 도덕경에 ‘하늘과 땅은 어질지 않아 만물을 짚으로 만든 개처럼 여긴다’는 인용 구절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세상은 나의 후회와 희망 같은 것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 뜻대로 변해가기만 한다는 것. 정말 맞는 말. 우리는 짚으로 만든 개였던 것이다!

김연수 작품은 70쪽 히라노 게이치로의 작품은 100쪽 정도라 분량이 많이 아쉽다. 김연수의 ‘우리들의 실패’는 김연수 특유의 몽환적? disoriented? 분위기가 매력적이었다. 더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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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지사지
김민정 지음 / 난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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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역지사지

김민정의 산문 출간 소식을 뒤늦게 접하고 부랴부랴 구매해보다. 오랜만에 그의 리듬감있는 산문을 읽을 수 있겠다는 부푼 기대를 가지고.

2009년부터 2025년까지 글들을 모았다. 편찮으신 그의 아버지가 그새 돌아가셨다는 걸 알게 됐다.

그의 변함없는 책사랑과 열정이 대단하다. 더 자주 그의 감칠맛 나는 산문을 읽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부록에 담긴 그의 추천사들도 의미깊다. 읽어보고 싶게 만든다. 그의 저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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