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 자매로드 - 여자 둘이 여행하고 있습니다
황선우.김하나 지음 / 이야기나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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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김하나의 두번째 합작품. 황선우의 글은 퀸즈랜드 홍보잡지 스타일과 유사한 면이 있었고 김하나의 글은 보다 더 감성적이라 재미있었다. 나도 코알라 안아보러 호주에 갈란다. 협찬받아 여행하면 어디든 좋겠지만 그들의 모습은 -그 사진들이 다 설정이었다해도- 참으로 아름다웠다. 이 두 사람 물 만난 듯. 서로가 서로의 시너지가 된다는 것은 참으로 멋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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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없는 소리
김지연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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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종일관 우율했으나 한국퀴어문학이 여기까지 왔구나 싶었다. 레베카 솔닛이 한국에서 소설을 썼다면 이런 소설이 나왔을까. 말을 못하고 비명만 지를 수 밖에 없었던 주인공이 너무 공감되기도 했다. 다함께 소리라도 질러볼까. 모두가 외면하고 싶어하지만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고 앞으로도 늘 현재진행형일 우리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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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잠수복
오쿠다 히데오 지음, 김진아 옮김 / 북로드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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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컬트적이지만 따뜻하고 신비로운 아야기들. 믿고 보는 오쿠다 히데오와 함께 낯설지만 왠지 내가 줄곧 꿈꾸워왔던 시간과 공간으로 여행을 떠난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이렇게 멋진 여행은 독서로 밖에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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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잠수복
오쿠다 히데오 지음, 김진아 옮김 / 북로드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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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와 달리 여자의 인생은 몇 갈래나 된다. - P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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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방시다'로 김민섭 작가를 처음 알게 되었고 잇달아 '아무튼, 망원동', '대리사회'를 재미있게 보았다. '나는 지방시다'로 대학 사회를 나오게 된 작가는(이때도 대학강사직과 맥도날드사원으로 일하기를 비교해서 지식인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그 이전까지는 이런 이야기를 아무도 안 했던 듯하다.) 직접 대리기사 일을 하면서 이 사회를 '대리사회'라 진단하는 책을 출간했다. 그의 프로젝트-본인의 생계도 해결하고 르포에 준하는 성격의 글을 쓰기에 적합한 일을 직접 한다-는 점에서-는 매우 신선했다. 하지만 이후에 나온 책들은 왠지 훈계조로 느껴져 잘 읽어내지 못했다. 그러다가 뒤늦게 '김민섭찾기'의 그 김민섭이 내가 알던 그 작가 김민섭이라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되고(우리집에는 티비가 없고 티비 프로그램에 거의 관심이 없으며 다음이나 네이버에 뜨는 기사를 거의 읽지 않는다) 그 에피소드가 담긴 책이 바로 이 책' 당신이 잘되면 좋겠습니다'라는 것을 알게 되어 급히 찾아 읽게 되었다. 


김민섭 작가는 시대를 읽고 그 시대의 첨단에 서는 경향이 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들-가령 저렴한 저가항공권 구매, 주기적이고 지속적인 헌혈, 달리기나 체중 감량, 교통사고로 인한 소송 등-을 추진하며 그 일련의 과정들을 촘촘하게 관찰하고 그에 대한 자신만의 진단과 풀이, 전망을 내놓는다. 내가 좋아했던 전작들 '나는 지방시다'와 '대리사회'처럼 이 책도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특히나 김민섭 찾기는 그 다운 일화였고 감동적이었고 어쩌면 김민섭만이, 김민섭이라서 할 수 있는 일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다음에는 어떤 일화로 어떤 새로운 시도로 이 시대를 진단하고 풀이하고 전망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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