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무인예약 대출신청을 해놨었지만 기다리지 못하고 전자책으로 구매해서 보다. 기초수급자로 살아온 삶을 낱낱이 기록하고 거기에 문학성까지 가미돼 암담한 내용들이었지만 잘 읽혔다. 그의 글을 더 읽고 싶어 찾아보았으나 이 책뿐이었다. 안온씨. 학원노동자로 사느라 글을 못 쓰시는 건가. 후속작을 기대해본다. 이런 생생한 글들이 나와야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고 세상이 바뀌는 것이겠지.
오래된 미래도 아니고 먼저 온 미래라니 작명 정말 잘했다!! 알파고로 인해 ‘바둑‘계가 인류에게 닥친 인공지능의 여파를 가장 ‘먼저‘ 겪은 분야로 여기고 지난 십 년간 세기의 대결 이후 바둑계가 어떠한 변화를 겪었는지를 밀도있게 취재, 분석했다. 말콤 글래드웰의 냄새가 풍긴다. 역시 르포는 장강명 작가가 최고인 듯. 매우 흥미진진하고, 기술에 대한 작가의 시각(특히나 조지 어웰의 1984와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이야기가 제일 마음에 들었다.)에 흠뻑 빠져 읽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마지막 작가의 말에 나오는 장강명 작가 아내의 뇌종양 투병 이야기가 제일 충격적이었다. ‘한국이 싫어서‘의 ‘계나‘로 알려진 그의 아내이기에 더 걱정스러웠고 불치병이라는데 매우 걱정되며 오래 생존하시기를 기도해 본다. 장강명 작가도 50세를 정말 힘겹게 통과하는구나 싶어서 몹시 마음이 아팠다. 오랜 팬으로서 건투를 빕니다!!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를 정말 재미있게 읽어서 후속편을 최대한 빨리 읽고 싶었었는데 이제야 읽게 되었다.(도서관에 만화책 반납하러 갔다가 득템. 그렇게 기다려도 내 순서가 오지 않아 그냥 사서 봐야겠다 하다가 잊었었는데 말이다.)광고업을 하는 사람들의 글을 읽으면 이 사회의 트렌드를 한 눈에 알 수 있어서 좋다. ‘while money can‘t buy happiness, it certainly lets you choose your own form of misery. 익숙하게 봐온 문장이지만 또 봐서 적어본다. 논조는 그대로라 시대의 흐름을 읽는데 집중했고, 더 읽어보고 싶은 책들을 기록으로 남겨본다. 무라타 사야카-생존데니스 뇌르마르, 진짜 노동세스 고딘, 의미의 시대김영훈, 노력의 배신조기현, 새파란 돌봄우치다 타츠루, 곤란한 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