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온 미래 - AI 이후의 세계를 경험한 사람들
장강명 지음 / 동아시아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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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미래도 아니고 먼저 온 미래라니 작명 정말 잘했다!!

알파고로 인해 ‘바둑‘계가 인류에게 닥친 인공지능의 여파를 가장 ‘먼저‘ 겪은 분야로 여기고 지난 십 년간 세기의 대결 이후 바둑계가 어떠한 변화를 겪었는지를 밀도있게 취재, 분석했다. 말콤 글래드웰의 냄새가 풍긴다. 역시 르포는 장강명 작가가 최고인 듯.

매우 흥미진진하고, 기술에 대한 작가의 시각(특히나 조지 어웰의 1984와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이야기가 제일 마음에 들었다.)에 흠뻑 빠져 읽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마지막 작가의 말에 나오는 장강명 작가 아내의 뇌종양 투병 이야기가 제일 충격적이었다. ‘한국이 싫어서‘의 ‘계나‘로 알려진 그의 아내이기에 더 걱정스러웠고 불치병이라는데 매우 걱정되며 오래 생존하시기를 기도해 본다. 장강명 작가도 50세를 정말 힘겹게 통과하는구나 싶어서 몹시 마음이 아팠다.

오랜 팬으로서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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