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무인예약 대출신청을 해놨었지만 기다리지 못하고 전자책으로 구매해서 보다. 기초수급자로 살아온 삶을 낱낱이 기록하고 거기에 문학성까지 가미돼 암담한 내용들이었지만 잘 읽혔다. 그의 글을 더 읽고 싶어 찾아보았으나 이 책뿐이었다. 안온씨. 학원노동자로 사느라 글을 못 쓰시는 건가. 후속작을 기대해본다. 이런 생생한 글들이 나와야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고 세상이 바뀌는 것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