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던지는 사랑의 그물
이외수 지음 / 동문선 / 1998년 8월
평점 :
절판


사랑과 그물의 공통점이 있다면 않고 잡힐 듯 말듯 가슴설레게 하는가 하면 거친 파도와 휘몰아 치는 폭풍우에도 꿋꿋이 견뎌 냈을때 비로서 아름다운 사랑 그리고 만선을 이룰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이 책을 읽고 하게 되었다. 제목만큼이나 이외수님의 책은 언제 읽어도 재미가 있다. 물론 이외수님 개인적인 일화를 읽을 때는 웃음이 절로 나오기도 한다. 에세이 같으면서도 자신이 겪은 이야기를 주로 하는 점이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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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녀 대장금 - 상
김상헌 지음 / 초록배매직스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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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의녀 대장금이라 하여 읽었는데 사실 내용은 장금의 얘기보다는 내시의 얘기가 더 인상깊은 책이었다. 내시가 가진 특권이라든가 신분이라는 벽을 가진 조선시대의 한 단면이기도한 관비의 생활을 알수 있었으나. 다만 TV와는 달리 서로 얽힌 얘기거릴 초반에 보여주는 점은 책을 읽어 나갈 수록 흥이를 떨어 뜨리게 했다. 조선시대의 야사처럼 느껴지기도 해서 실망스런 점도 있었지만 책말미에 문헌을 토대로 했음을 보여주는 것은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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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와 프리즘 - 양장본
이윤기 지음 / 생각의나무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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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한장도 열어보지 않고 사게 된 나의 유일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바로 이윤기님이 쓰셨다는 그 한마디로 말이다. 그러저러한 생활속의 아름다운 애기거리로 그치는 게 아닌 나처럼 무식하다고 밖에 표현이 안되는 이에게도 희망을 가져다 주었다고 할까.

책속에 많은 책을 만나는 것도 흥미로운 점이다. 특히 카자르민족에 대한 내용은 언어와 종교 문화가 정말 독특한 나라가 어느날 사라져 버렸다는 점은 얼마나 언어가 가진 힘이 크다라는 점을 새삼 느끼게 해주었다.

번역이라는 어려운 작업을 통해 언어의 위대함, 독자가 외국서적을 접하게 할때 얼마나 이해가 빠르고 올바르게 표현된 언어로 읽게 하느냐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알게 되어 이 땅에 많은 번역책들을 그저 쉽게 사서 보아왔던 나로서는 그 감회가 새로웠다. 아마 앞으로 원문을 작가의 생각에 덧붙여 번역작가의 고된 작업도 생각하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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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1 - 양장본 조정래 대하소설
조정래 지음 / 해냄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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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엄마가 아이에게 설명하기에는 어려운 역사가 있다. 하지만 나는 아이가 배속에 있을때 태교에 좋을 것 같아 선택한 책이 한강이란 소설이었다. 물론 기대이상으로 감동했고 아이도 책을 읽는 동안 같이 느끼고 있는 듯 했다.

우리나라의 굴곡진 역사의 한 모습을 개인의 역사 속으로 담아내어 이해하기 쉬었고. 그 많은 사건들이 한페이지 한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뉴스의 한장면으로 생생하게 그려낸 과연 한국을 대표할 만한 소설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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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방 속의 샐러드
녹슨금 지음 / 한국씨네텔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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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즘 젊은 여성들이 대부분 그러하듯이 샐러드는 언제 먹어도 입맛을 돋구고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려 선호하는 음식이다. 꼭 배가 가득 채워져서 포만감을 느끼지 않더라고 씹고 있는 순간만큼은 행복한 음식이기도 하다. 많은 책을 읽다가 머리가 아프다던가 아님 음식뒤에 숨겨진 작은 에피소드를 알고 싶다면 이책이 제격인 생각이 든다. 사람이 가장 만족하다라고 느낄때가 바로 배부를 때가 아닌가. 그리고 거기다 영혼까지 배부르게 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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