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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역을 맡은 자의 슬픔 - 사회 귀족의 나라에서 아웃사이더로 살기
홍세화 지음 / 한겨레출판 / 2002년 12월
평점 :
절판
한국사회을 비난하는 내용의 책들과 이민을 원하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쉽게 접할 수 있는 요즘 우리나라의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홍세화씨의 글을 읽으면 내가 과연 한국이란 나라에 태어나 살면서 얼마나 무기력한 존재인가를 알게 한다. 신문을 읽어도 스포츠연예에만 관심이 가고 이 사회가 과연 내게 어떤 혜택을 주기에 내가 세금을 내면서도 항상 왜 비참한 생활을 하는지 알게 해 주었다. 사회귀족 난 영원히 될 수 없는 한국사회의 이방인들 중에 한 사람인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