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작가의 신작을 대하면서 늘 만족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일 것이다. 짧지만 긴 여운을 느끼게 해 어쩌다 잃어버린 듯 문득 집어 읽게되면 또다른 면을 보게 하는 점이 맘에 든다. 언제 한번 이외수님을 만나게 되면 꼭 묻고 싶은 말이 있다. 어떻게 하면 그런 새로움을 익숙하게 빚을 수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