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생활 안전 백과
모리 켄 외 지음, 정직상 옮김, 한국생활안전연합 외 감수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09년 1월
평점 :
품절


 우리집 아이들의 경우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아 오히려 병원신세를 덜 진 큰애에 비해 비교적 얌전한 작은애가 오히려 병원신세를 많이 졌다.
 
   물론, 너무 방심했던 탓도 있지만 어떻게 그렇게 다칠 수 있는지 참 알다가도 모를 일이 정말 일어나는 데 이해할 수 없었던 적도 있다.
 
  우리 아이 생활 안전 백과(2009.1 진선북스)를 읽다보니 그럴 수 있었음을 가능하게 했던 나를 뒤돌아 보게 하는 책이다. 처음엔 귀엽고 깜찍한 사이즈에 놀랐다.  두툼한 책이라 생각했던 내게 다소 의외였다. 지금까지 보아왔던 거의 대백과 사전 크기와 두께의 책만 보다  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될 만큼 작지만 속이 꽉찬 책이었다.
 
  우선 요즘처럼 아이를 유괴해 벌어지는 일들이 일어나는 일이 없도록 지도를 그려보는 좋은 방법이 눈에 들어 왔다. 삽화까지 곁들인 설명도 친절하다.
 
  아이의 마음읽기도 아이의 행동과 연관지어 읽어두면 도움이 될만한 문구들이며 , 혹시 잘못 삼킨 이물질을 무조건 토하게 해야 하는지 아니면 물이나 우유중 어떤 것을 먹여야할지 구분해주는 세심한 부분까지..
 
  책 하단에는 비슷한 경우를 찾아갈 수 있도록 페이지 수가 적혀 있어 앞으로 뒤로 읽는 재미도 있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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