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 타파! 동물 기네스북 - 지식in 02
위르겐 브뤼크.페리알 칸바이 지음, 이동준 옮김, 한국동물학회 감수 / 조선북스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유난히도 우리집 큰 아이는 동물을 좋아한다. 동물원에 다녀올 때면 그때마다 덧붙이는 말은 집에서도 애완동물을 키워보고 싶다는 것이다.  흔한 강아지부터 안되면 햄스터라도 키워보고 싶다는 걸 안된다고 말려봤지만 이번에는 말리 틈도 없이 생일선물로 햄스터를 받아왔다.
 
   덕분에 새집에 이사하고 가뜩이나 바닥에 흠집하나에도 예민해진 내게 햄스터의 등장을 그야말로 위병이 나게 만든 장본이였는데.. 아이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햄스터집 청소에 먹이주기, 물갈아주기에 열심이다. 별수 없이 그럭저럭 같이 지낸지 벌써 몇달째이다.
 
   워낙 애완동물의 출현에 몸소리쳤던 엄마로서 아이가 관심있어 하는 동물이 나오는 책이며 TV동물농장을 같이 보다보니 이왕 이렇게 된거 같이 관심을 가져보자는 것으로 바뀐 내게 이번에 읽게된 심심타파 동물 기네스북은 나의 관심을 끌어내기에 그리고 아이에게는 관심을 더 북돋아주는데 한 몫을 하게 되었다.
 
   선명한 동물 사진과 깔끔한 편집,호기심을 자극하는 곳곳에 문구까지 모두 만족한다. 동물 각각의 특성을 정리해주면서 젖을 먹여키우는 포유류부터, 조류, 파충류, 그리고 곤충까지 세상에 신기한 동물의 총출동이다.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어떤 우월성은 동물들의 기네스감인 재주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님을 알수 있는 기회였다.
 
   하마는 물속에서 새끼를 낳아 젖을 먹여 키우는 이유는 몸이 너무 뚱뚱해서 육지에서 키우기엔 어렵기 때문이며, 코풀소는 심한 근시라 가까이 가면 안된다는 사실, 박쥐는 포유류중에서 하늘을 날아다녀야 하기에 새와 비슷한 모양이라는 것, 타조는 새중에서 가장 큰새이면서 동시에 날지 못하는 새중에서 가장 빨리 달린다는 것을 아이는 물론이며 나도 읽어나가면서 심심할 겨를이 없게 만들었다.
 
   황제펭귄은 발 위에 알을 올려 놓고 알이 부화될 때까지 굶는 아버지의 사랑에 감동했었는데 황제펭귄은 잠수천재에 몸무게가 자그만치 40kg에 나간다는 사실이며 새들만이 계절에 따라 이동하는 줄 알았는데 긴수염고래와 큰고래도 열대지방에서 극지방까지 이동을 하는 데 그거리가 2만킬로에 달하는다는 놀라운 사실도 알게 되었다.
 
 
   특히  공룡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를 이끌어 내는 데 충분하다. 어려운 이름임에도 기억하는 걸 보면 아이들의 공룡사랑은 늘 한결같다. 가장 큰 육식공룡에서 부터 이빨이 가장 많았던 공룡까지 ..
 
 
   각 동물들의 기네스감이 끝날 때마다 각각의 동물들의 특이점들을 나열해있어 자연스럽게  정리가 되는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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