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다른 유명 선진국에 뒤지지 않는 것 중에 하나가 교육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 많은 돈을 사교육에 투자하면서도 그외 아이들의 다른 문제 특히 성교육은 뒷전인 것이 사실이다. 넘쳐나는 성인물의 범람, 인터넷의 보급들은 아이들을 무차별 공격하는 데 무방비상태다. 아무리 제재를 한다 해도 호기심을 유발하는 문구, 사진등은 이젠 성인이 되버린 사람들까지도 넘어가기 일쑤인데 아이들은 더 말해 무엇하랴. 성에 대한 애기는 쑥쓰러워서 말 못하고, 아니 안다고 하는 지식 자체가 오류 투성이다. 나역시 아이를 가지고 나서도 출산육아서적 코너를 돌아다니면서 느낀점은 그동안 아는 게 없었다.는 사실이이다. 특히나 요즘처럼 유치원에서부터 성교육을 하는데 아들이 질문하는 모습을 보면 어 이거 우리때와는 너무 다른데 하는 당황해 하지 않을 수 없다. <10대들를 위한 성교육>은 그런 점에서 유용한 책이다. 먼저 부모가 읽은 뒤 내용을 모두 숙지한 다음에 아이에게 읽힌다면 더 낳을 듯 하다. 어렵지도 않고 엄포들로 가득하지 않아서 읽기 쉽다. 내 기억으로 괜히 이런책을 보고 있으면 부모님한테 혼나는 거 아닌가 하고 겁먹었던 같다. 죄를 짓는 것처럼 말이다. 특히 남자아이가 읽도록 하고 싶다. 우리나라 성교육에서 가장 문제점은 여자만 조심하면되라는 기본적인 바탕에서 시작하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 여자만 조심하면 미혼모가 안 생기나? 물론 남녀모두에게 책임이 있지만 올바른 성교육을 받은 남자친구, 여자친구라면 누구하나든 일방적인 욕구에 넘어가지 않고 피임을 하는 올바른 성문화가 정착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다. 다 읽고 주위에 있는 이제 어른이 될 풋풋한 10대들을 키우는 여자아이를 둔 지인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