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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점 :
상영종료


원작 소설을 두 번 읽었다. 이렇게 읽은 횟수만 강조하는 내가 좀 그렇지만... 

두 번을 읽었지만, 사람들이 호평하는 것만큼 읽어내지 못한 소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화 됐다고 하니까, 또 너무도 궁금했다. 그리고 운좋게 시사회로 먼저 만나봤다. 

원작을 읽으면서, 그러한 상상력을 존경했다는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상상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보면 참 암울하기 그지없었지만,... 

그러한 와중에서도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걷는 길. 

그 길에서 만나는 아주 끔찍한 경험들... 

원작에서 읽어내지 못한 영상을 만나는 기분,이라고 해도 좋을까? 

아마도 감독의 시선이 담긴 영화이겠지. 

원작을 읽고 만나는 영화라서, 어느 정도 예상하는 바는 있었고, 결말에서 감독 나름의 메세지가 담겨있던 게 아니었나 싶다. 

일상의 소소한 감사가 다시금 느껴졌던 영화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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