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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탐험 꿈발전소 : 영화사 ㅣ 미래탐험 꿈발전소 16
Team.신화 지음 / 국일아이 / 201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와 처음으로 영화관에 손붙잡고 가서 본 영화가 토이스토리였던것 같네요.
처음 보는 큰 화면과 귀를 울리는 오디오 소리, 현란한 장면들 때문에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를정도로 잘 집중해서 보더라구요.
그 이후로 종종 방학때가 되서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이 나오면
조조를 예매해서 식구들 모두 영화를 보러 다니는데요.
언젠가 영화에 나오는 음악이 너무 좋다면서 그런 음악들은
만화(?)감독이 다 만드는거냐고 감독은 무지 그림도 잘 그리고
음악도 잘하는 사람만 할 수 있겠다고 부러워하더군요.
아이의 궁금증과 추측이 이 정도라면 영화에 대해 자세히 알려줄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아이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는 꿈발전소 시리즈에서
영화사에 관한 학습만화가 나왔네요.
한편의 영화가 완성되기까지 수 많은 사람들의 협력이 있어야 가능하더라구요.
영화를 기획하고 시나리오를 집필하는 사람이 있어야 하고,
그 다음엔 시나리오를 잘 표현해 줄 배우와 감독, 스텝
영화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해 줄 투자자,
그리고 영화를 찍고 나서 편집과 녹음을 마치면
필요한 곳에 CG작업을 하고 홍보와 마케팅의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영화관에서 영화가 상영되게 된답니다.
이런 단계를 하나하나 거쳐야 우리가 완성품으로 만들어진 영화를 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많은 단계과 사람들의 손이 필요한 것이라는 걸 알고나니
영화비가 그다지 비싼 게 아니라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영화에 관련된 모든것을 알아보려면
영화가 어떻게 탄생되어서 발전되었는지,
어떤 유명한 감독들이 어떤 작품들을 만들었는지,
세계의 유명 영화제는 어떤 곳이 있는지 영화에 관련된 배경지식을 두루 쌓아야겠죠?
학습 만화 사이사이에 영화에 관련된 전반적인 상식을 익힐 수 있어요.
영화를 만드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인물들의 직업이름과
하는일에 대한 설명은 기본이겠죠?
영화음악 작곡가라는 직업이 있다는 설명을 읽은 뒤
요즘 한창 피아노에 심취해 있는 아들은 멋진 영화음악을 작곡해보고 싶다네요.
언젠가 영화가 끝난 후 올라가는 엔딩 크레딧에
우리 아들의 이름이 함께 올라가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