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퀴드 리더십 - 세대를 뛰어넘는 리더의 조건
브래드 스졸로제 지음, 이주만 옮김 / 유아이북스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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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애들 문제야.. 우리때는 안 그랬는데.. 고대 벽화의 낙서를 해석해도 이런 이야기가 나오다고 한다. 세대갈등은 지금이나 그때나 여전히 존재할 수 밖에 없는 그런 것이였을까? 사실.. 리더가 되면 통합에 대해서 많이 신경을 쓰게 될 것이다. 구성원들의 역량을 키우고.. 그것을 하나로 통합시키는 리더가 되어야 할것이니.. 그런 면을 고민하고 있는 리더라면 세대를 뛰어넘는.. 아니 세대간에 서로에게 부족한 면을 채워넣을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세대 차이를 혁신동력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유연한 리더십.. 리퀴드 리더십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사실 리퀴드 리더십이라고 하나면 딱히 연상되는 것이 없을 수 있으나.. 물처럼 유연한 리더십이라고 한다면 좀 더 이해하기 쉬울것 같다. 유연한 리더십을 이야기하는 책 답게 책 내용도 상당히 유연하다. 이것이 정답이다.. 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의 유명 기업들의 사례를 이야기해주며 이런 방법도 있다.. 라는 식으로 흘러간다.
닷컴 백만장자인 브래드 스졸로제는 유연한 리더가 갖추어야 할 7가지 법칙을 제시한다. 과연.. 내가 속해있는 조직과 이를 이끌고 있는 리더의 모습은 어떠한가? 라는 생각을 하며 이 책을 읽어나갔다. 기업이 보유한 인재의 수준이 곧 기업의 수준이이기에 첫번째 법칙으로 '언제나 사람이 먼저다'를 꼽는다. 첫번째 법칙에서 언급되었던 조직내의 수평적 관계는 바로 두번째 법칙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기도 하다. 두번째 법칙은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다. 사실 조직내의 커뮤니케이션은 그 어떤 말로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 특히나 경직되어 있는 조직일수록 서로 말이 없고.. 그저 기계적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일만을 수행한다. 그래서 주인의식이 부족할때가 많다. 세번째 법칙은 '창의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이다. 첫번째 법칙부터 읽다보면 앞뒤가 빈틈없이 들어맞아 간다. 그래서 네번째 법칙은 '조직을 재창조하는 데 힘쓴다'이다. 다섯번째 법칙 '언제나 솔선수범한다'와 여섯번째 법칙 '스스로 책임을 진다'는 리더뿐 아니라 조직원들에게도 필요한 덕목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네번째 법칙까지 잘 실행된 조직이라면 리더의 모습을 적극적으로 따르지 않을까? 그래도 리더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일곱 번째 법칙 '후대에 영구적인 유산을 남긴다'이다. 리더가 없어도 그 조직이 성공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는 것.. 그것이 리더의 진정한 역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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