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유명한 미드 시리즈 왕좌의 게임.

1부터 6까지 방영되고 내년에 7이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방영될 때 ipTV에서 나오는 거 참았고

일부러 안봤습니다.

완결 될려면 아직 멀었거든요.

 

처음부터 시리즈 보기 시작하면 기다리게 되거든요.

앗싸리 안봤다가 다 방영되고 나면 볼까 했거든요.

현재도 6시리즈까지 IPTV에 등록되어 있더군요.

 

오늘은 이 책에 대한 전체적인 스토리 부터 유튜브로 약간씩 이어서 

줄거리만 잡아 봤는데요. 

네 역시 명성대로 판타지 장르의 허구의 세계가

리얼의 세계를 뺨때기 후려칠 정도로

강려크~하더군요.

 

왕좌를 하나 두고 하부 연합국가와

가문들의 치열한 수난사를 다루면서

중세풍의 독특한 세계관이 돋보이더군요.

 

선과 악이란 모호한 기준으로 많은 케릭터들의 진행과정도 

기존의 판타지의 선악적 구태연한 대결 구도가 아니라

복합적으로 신선한 전개더군요.

 

게다가 시리즈 끝날 때마다 목이 댕강댕강 날라가고,

중간에는 19금의 리얼한 섹스까지.

 

그런가 싶더군요.

드라마의 요소가 생과 사.이 사이에서 벌어지는

자리 다툼들.

지배와 피지배의 역학적 구도에서 

등장인물들이 모두 제나름의 주인공 급의 역할 비중이 있더군요.

 

일단 소설이 다 완결 되고 나면 드라마와 책으로 정주행할 작정입니다.

이미 스포일러 다 겪었으니 나중에 천천히 음미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첨언으로, 아주 많은 전투씬들이 있던데요.

글쎄 주인공 급이야 다 자기 자리 싸움을 위해라고 하는 명분이라도 가지고 싸우는데요.

뒤에 수많은 액스트라 급의 백성들은 그저 싸우다 죽으면 끝납니다.

영주나 지배계급이야 뭐 그렇다 쳐도,

수많은 사람들의 전투장면에서 그 한 사람 개개인의 모습은 

자세히 보이지 않지만 전투에서는 널부러지는 것이거든요.

 

그 게 뭐냐 싶더군요.

영주를 위해서 군주를 위해서 죽어가야 하는 것.

 

그래서 본능이 원하는대로 열심히 낳고 병사를 공급하여

또 죽이고 죽게 해야 한다는 게 참 뭐하자는 건지요.

 

그렇습니다..마구마구 낳고 죽고 죽이는 거,

참 지겨운 도돌이표의 역사입니다.

그갓 자리가 뭐 어쩌라구요. 그참말로 ...

 

드라마에는 피가 보여도 고통과 통증은 거세되었더군요.

무슨 마취약이 그리 발달된 세계는 아닐까 싶더군요.

손까락 짤려도 웃음이 나오는 걸 보면 말입니다.

 


댓글(8) 먼댓글(0) 좋아요(2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컨디션 2016-09-19 02:1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유레카님 글맛에 점점 중독(?)되어가는 사람으로서 이 페이퍼, 정말 좔좔 흐릅니다. 꿀인지 잼인지 침인지 몰라도 오밤중(?)에 잠이 쏟아지긴 커녕 큭큭 웃음이..

yureka01 2016-09-19 08:49   좋아요 1 | URL
글맛 중독.ㅎㅎㅎ그런가요?전혀 아닌거 같아서 말이죠..

감사합니다^^..

cyrus 2016-09-19 18: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피의 결혼식`이 악명 높은 명장면입니다. ^^;;

yureka01 2016-09-19 19:04   좋아요 1 | URL
무슨 드라마가 칼질로 쓱쓱 썰어 대니 적나라한 살인극이더군요..ㄷㄷㄷ

2016-09-20 13: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9-20 13: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네메시스 2017-05-29 15: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드라마가 이미 원작 내용을 추월해버렸어요.
시즌5부터 나쁘게 말하면 확 달라졌죠.

yureka01 2017-05-29 15:44   좋아요 0 | URL
자리가 주는 권력은 드라마의 명분인듯하더군요..
이 명분으로 죽이고 죽이고.. 차라리 핵폭탄 한방으로 지구가 갈라지는 것이
차라리 인도주의적인 것이 아닐까 싶은 드라마 였습니다..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