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이웃이신 오거서님의 포스팅에 올려준 임현정의 피아노곡.
"바흐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 제 1 권, BWV 846 ~ 86"
러닝타임 1시간 20분인데 실내용 자전거 타고 달리면서 들었습니다.
아따 빠져 들더군요.
열정적일 때는 페달 속도가 올라가고,
냉정할 때는 페달이 느려지며
오르막과 내리막으로 울렁울렁 거리더군요.
클래식 곡에 대해서는 아는 게 별로 없는 편인데,
매일 좋은 곡 선곡해 주시는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좋은 걸 나눠 주시는 마음, 달갑게 잘 들었습니다.
이처럼 무언가에 몰입할 수 있는 것이 비록 짧은 시간이겠지만,
이 몰입됨으로써 생기는 울렁거림의 여운은 길게 갈듯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