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BC 김종혁 앵커의 브리핑이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배우의 불륜의 가십성 흥미 위주의 속보식 언론 보도에 대하여 일침을 가했다. 23일 방송된 뉴스현장에서 뭣이 중헌디? 라는 주제를 가지고 클로징 멘트를 전했다. 이날 앵커는" 아버지와 딸 뻘인 감독과 여배우는 화제가 될만하다." 그러나 이게 그렇게 자신의 일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만큼 "언론의 매시간 중계하듯 보도가 과연 옳은가"라고 반문했다.
앞뒤 잘라내고 선정성만 부각 시키며 출처도 불분명한 것들까지 나오고 유학 중인 홍 감독의 딸까지 찾아가는 등의 인권 유린적인 작태에 대하여 도대체 뭐가 그리 중하냐고 따진다. 경제난, 청년 실업, 미세먼지, 법조비리, 부도덕한 제벌 총수 일가의 전횡, 가습기 피해자 등 알아야 하고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들이 어디 한두 가지가 아닌데도 이런 소식은 전무 묻혀버리고 도대체 뭐가 중요하냐고 지적한다.
나는 그들의 개인 사생활에 대해서는 일말의 관심도 없다. 그들의 사생활이 내로 남불이든 남불내로 이든 관여할 바도 알아야 할 이유도 없다. 궁금할 것도 전혀 없다. 알고 싶은 것은 그들의 개인적인 생활은 그들의 것이니 내가 알아야 할 것이 전혀 없다.
그러나 언론의 보도는 중계방송처럼 올림픽 하듯이 따지고 물고 늘어진다.
뭐가 그리 중요한가? 당장에 사막에 길을 잃고 헤메며 목이 타들어 가는 갈증에 물 한 잔이 아쉬운 것이지 노년의 감독과 여배우의 스캔들이 왜 이렇게 사막의 물 한 잔처럼 떠들고 지랄하는 것인가 말이다.
그런데 말이다. 관심 1그램도 없는 소식이 왜 저렇게 떠드는 이유가 뭘까? 정말 알아야 하는 것들은 외면하고 흥미 위주의 불륜 같은 소문이나 취재하는 게 본질과는 안 맞는데도, 이게 직분이 아님을 언론사가 더 잘 알면서도 그런 불륜의 스토리를 떠벌리는 궁극적인 이유가 뭔가 말이다. 수상하지 않냐는 거다.
국민이 멍청해야 해처먹기 좋은 곳이 되는 것을 바라는 속셈을 알아차리지 못하면, 늘 처먹는 밥이나 되고 똥이나 쌀 것이다.
지금 거제도와 울산에서는 도시 전체가 지금 바들 바들 실직에 떨고 있단다.... 하여간 ....아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