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에게 선물한 책이다.

 

그냥 뜬금없이 선물하게 되면,

 

뭔가 "실없이", 라는 느낌이 생기겠지만

 

물론 무슨 기념하면서 선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알라딘에만 리뷰를 올리다가, 처음으로 예* *4에서 책을 주문 했기에,

처음으로 그곳에 블로그를 개설하고 리뷰도 올렸다.

(물론 알라딘에서도 포스팅한 리뷰이다.)

 

네이버 사진블로그 이웃으로 있는 연꽃 ***스님은 책을 무척 사랑하는 다독가 인데,

글쎄 이 분이 예* *4에 리뷰가 당첨되었다고 사진블로그 방명록창에 친절히 알려 주었다.

 

알려 주기 전까지는 내가 전혀 모르고 있었다.

 

현실적으로도, 그렇게 크게 신경 써주지 않고 무관심한 사람으로 여겼다면

과연 이렇게 친절하고 착하게 알려 주는 정성은 거의 보이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렇게 축하한다는 소식이 참 고마웠다.

 

또한, 그 쪽 동네의 우수리뷰 적립금은 단행본 책값의 두배나 준다.

그것도 매주마다 10편씩 선정. 이게 질적인 것도 양적인 것도 두배다.

 

그러니 어떻게 내가 그냥 무심코 넘어 갈 수가 있나.

당연히 원하는 책 찜해 달라고 하니까

빨간 수첩의 여자라는 책을 보고 싶다고 알려준다.

 

준비된 적립금도 있겠다.

넉넉한 마음으로 준비된 사수로 부터 쏘세요...라고 읊조린다.

 

역시 선물은 기분 좋은 기념으로 하는 게 맞다.

이게 리뷰 쓰는 재미가 아니겠는가..ㅎㅎㅎ

 

아마도 어제가 생일이었는데 리뷰 선정이 생일 선물이었구나.

역시, 선물치고는 소소하게도 굿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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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5 11: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6-15 11: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6-23 14: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6-23 14: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6-30 21: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연꽃폴라리스 2016-06-15 11:4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반가운 유레카님의 기쁜 소식이라 알려드린 것 뿐인데 정말 감동이예요~~ ㅠㅠㅠㅠㅠㅠ
유레카님 만세~~ 만세~~~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__________^

yureka01 2016-06-15 11:58   좋아요 1 | URL
흐..등달아 기분 좋은 시간 되었으니 ^^..

즐거운일 많이 만들어요 ~~함께 !~

cyrus 2016-06-15 14: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이거 알라딘 직원들 염장 지르는 글이네요. ‘알라디너의 선택’에 뜨는 글은 ‘좋아요’ 누르지 않는 편인데 그냥 지나칠 수가 없군요. 그런데 예스24 당선되면 개인 이메일로 알려주지 않나요?

yureka01 2016-06-15 14:38   좋아요 1 | URL
ㅎㅎㅎ 개인 메일로는 소식이 오지 않았더라구요...
(메일 주소가 잘못되었던 ㄷㄷㄷㄷ)

알라딘 서재 싸이트 관리 운영자혹은 담당자가 몇명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현재 체제대로 변화없이 일하면, 유저들이 알라딘을 점점 떠난다는 사실을
모니터 하지 않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어요.

다른 싸이트 반면교사는 못삼을 지언정 이대로 월급받고 있다간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거든요.

세상에 수많은 기업의 명멸..그냥 이유없이 사라졌던게 아닐텐데 말입니다.

좀 안타까워요..독자들하고 많인 교류해서 장단점을 파악하고 피드백이 안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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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시스템이나 북플등의 싸이트는 참 마음에 들었어요 ㅎㅎㅎ

cyrus 2016-06-15 14:50   좋아요 1 | URL
북플 등장 이후로 회원 간의 의사소통, 교류를 늘어났는데, 정작 제일 중요한 걸 잊어버렸어요. 그게 바로 회사와 회원 간의 의사소통 기회입니다. 서재지기에 의견을 전달하는 게시판 있으면 뭐합니까? 두루뭉술한 답변을 남기면서 개선하겠다는 말을 반복합니다. 회원들에게 알리지도 않고, 어느 날 갑자기 제도를 바꾸는 건 알라딘이 잘 해요.

yureka01 2016-06-15 15:08   좋아요 1 | URL
의견 수렴을 굳이 서재 지기 싸이트에서만 해달라하는 수동적인 자세.
이건 좀 아닌듯..

적극적인 회원들을 찾아 다녀야 ..능동성이 결여된듯.....

기계적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건성처럼 느껴지는 회원의 마음을 모르는 격입니다...

제가 알라딘 운영자 ..책임자라면 독자가 오기만 바라는 해바라기성 일은 하지 않겠습니다.ㄷㄷㄷ

cyrus 2016-06-15 15:20   좋아요 1 | URL
4월 달에 서재지기님에게 어렵지 않은 의견을 제안했습니다. 알라딘 측에서 제 의견을 반영해서 수정한다고 답변을 남겼어요. 그런데 오늘 확인해봤는데, 전혀 수정되지 않았습니다. 제 답변 보시는 대로 제 블로그에 남긴 글을 봐주셨으면 합니다. 확인 안 했으면 그냥 모르고 지나칠 뻔 했습니다.

yureka01 2016-06-15 15:31   좋아요 1 | URL
ㅎㅎㅎ 회사생활 오래 한 경험에 비추어,
아마도 알라딘에서 서재만 전담하는 직원이 없다는 결론이 아닐까 싶습니다.
결국 비슷한 업무를 중복되게 보직받아 업무하다보니
당연히 당면한 빨리 처리해야 할 업무를 우선하게 되고,
서재에 직접 업무차질이 없는 일이니 미뤄질 것이겠죠.

아니라면 직무유기이지만 이건 또 직장인의 배짱으로서는 거의 불가능하고요...
결국 직원이 상당히~~바쁘다 라는 느낌 듭니다.
아무래도 이건 적은 인원으로 많은 업무가 주어지는 일반적인 회사와 비슷한 케이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2016-06-15 16: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6-15 16:35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