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노동자들이 해고 당하고 손해배상 소송을 당하였다.
평생 토록 만져 본적도, 써 본적도 없는 소송비용과 가압류등으로 재산적으로 옥죄는 것에 대하여 아름다운재단에서 이 비용을 지원하였고 나는 이에 기꺼히 기부를 하였다.
그런후 아름다운재단에서는 사회의 가난한 자들과 어렵고 힘든 약자를 위한 도움을 꾸준히 이어왔다.
이런 기부에 대한 소식을 정기적으로 보내왔고 일시적인 행사로 기부가 아니라 정기적으로 꾸준히 하여야 겟다는 생각 들었다.
그러나 이렇게 무작정 도움만으로는 절대로 그들이 극복하기에는 무언가 한계에 부닥치는 듯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아무리 기부를 많이 한다한들. 그런 도움으로 일시적인 부조는 되런지는 모르나 이겨나가기에는 여전히 부족할 뿐이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뉴욕인가 할렘가에서 인문학에 대한 실험을 한적이 있었다.
극빈자들에게 인문학을 강의하고 자기들의 삶에 대해 사회에 대해 공동체에 대한 사유를 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이러한 사례에서 보듯이 노동자들에게 한달에 책이라도 한권읽고 생각하고 스스로의 인지력과 인지부조화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다면 무언가 좀 달라지지 않을까 싶었다.
극적인 표현으로 하자면....
데모하며 투쟁하는 손 따로 있는 거 아니다.그리고 그손으로 다시 선거에서 천민스러운 저급 정치모리 자본가 후보에게 투표한다.
계급적인 반대표에 자신의 안위로운 노동자 후보는 다 떨어지게 하는 행태는 얼마나 큰 괴리이며 모순인가.
똑같은 손으로 반대의 모순과 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부조화는 결국 노동판에서 사유할 수 없었던 이유가 아니었겟나 싶었다.
우리나라 독서율 최저의 나라...저녁마다 술잔 기울이고 술집은 터져 나가는 나라.
어쩌면 모순은 얼마나 생의 내재된 현상이며 이를 인식 할 수 없는가. 이젠 대학에서 조차 인문학이 쫓겨 나갈 때. 천민 자본가는 모두를 잡아 먹을 거라는 비관의 농도는 짙어만 갈 것이다.
출산율 최저의 현상은 미래가 포기한 현상이며 현재의 사람들이 미래에 닥칠 노인자살율 최고 현상은 자신의 앞날과 다를 바 없다면..암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