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분에게 직접 시집을 받았다.

30년간 시집을 만들고 시를 쓰신
글의 장인.

도데채 시가 무엇이길래 그는 시에 자신의
영혼을 재단에 바쳤을까.

역시 시인은 그저 되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소명을 받드는 자일 것이다.
그 천명을 거부 못한 글의 멍에를
기꺼히 받잡고 나아간다.

만인사 출판사 대표이자 대구 문학협회장.
서울에 대형 출판사도 아니고
지역에서 시집시리즈를 50권이상 낼 그 깡다구와 고집...
아무리 돈 많이 준다고 책내달라해도
자신의 출판사에 걸맞지 않으면 바로 퇴자 놓는
강골...돈에 연연하지 않으려는 순수한 장인.
그냥 출판사 장사속은 거부하는 저항정신....

아무래도 좋아해야할 거 같다.
앞으로 이분 도움을 받으려한다.

선생님 잘 부탁드립니다.





댓글(6)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해피북 2015-04-24 12: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정말 멋진 분이시네요 요즘같은 시기에 더더욱^~^

yureka01 2015-04-24 13: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참말로 행복했습니다.^^

cyrus 2015-04-24 13: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부와 명예에 집착하지 않으면서 예술의 길을 우직하게 걷는 시인의 행보가 존경스럽습니다.

yureka01 2015-04-24 13:35   좋아요 1 | URL
그의 인생 자체가 감동의 시나리오를 쓰시고 계시더군요....^^.

우공 2015-04-24 16:5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그런 분들 때문에 세상은 좀더 풍요로워 지겠지요.
덕분에 어려운시절 어렵게 출판사를 운영하시던 어떤 선배님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yureka01 2015-04-24 19:47   좋아요 1 | URL
정말 존경의 아우라가 팍팍나오더군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