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마지막 투자처 도시재생
양팔석.윤석환 지음 / 라온북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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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정책으로 인해서, 서울의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부동산 시장이 냉각기인 듯 한 느낌이다. 그러나, 이러한 환경 아래에서도 고수들은 미래를 내다보고 투자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기 그지 없다. 최근에 접하게 된 도시재생이라는 화두가 부동산 투자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책 표지에 있는 높은 수익률, 빠른 회수, 낮은 투자비, 쉬운 방법이 눈길을 끈다. 이러한 부동산 투자 방법이 뭔가 하는 생각을 하도록 만든다. 그것이 바로 도시재생과 관련된 소규모주택정비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소규모 재개발 재건축이라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앞으로의 부동산 시장은 도시재생 투자가 이끈다고 이야기한다. 나 또한 일본의 도쿄를 방문해서 롯본기를 본 다음에는 이렇게 고밀도로 개발하는 것이 도시를 더 효율적으로 만들 수도 있구나하는 것을 느겼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러한 도시 재생 사업을 투자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어떻게 접근해야 할 지에 대한 생각은 막연했다. 그런데, 이 책은 이러한 도시재생과 관련된 부동산 투자의 다양한 접근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제목 만으로 눈에 확 띄는 것이 있다. 바로 ‘4 3억원으로 건물주 되기,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었다. 3억으로 어떻게 건물주가 된단 말인가? 눈이 번쩍 뜨이지 않는가? 그래서, 사실 4장을 나는 읽고 또 읽었다. 저자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도시정비사업에서 알맹이만 추린 축소판이라고 이야기한다. 간소한 절차와 정책지원이 가장 큰 장점인 이 사업은 직접 개발에 참여하여 높은 수익을 만들 수 있다라는 것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또한 자율주택정비사업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총사업비의 50% 1.5%의 금리로 융자받을 수 있다니 정말 큰 혜택을 가진 사업을 가진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정말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만능열쇠라는 저자의 표현이 딱 들어맞는 것 같다. 이 책을 읽고는 이 분야에 대해서 더욱더 공부를 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통해 도시재생이라는 새로운 부동산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나만의 투자전략을 만드는 부분도 매우 유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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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이 싱가포르 - 여행을 즐기는 가장 빠른 방법 인조이 세계여행 8
김미선.임현지 지음 / 넥서스BOOKS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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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하기 전에 계획을 세우기 마련이다. 이를 위해서 미리 그 지역을 다녀온 여행자들의 블로그를 통해서 여행 후기 및 주의 사항을 살펴 보게 된다. 하지만, 아무래도 전문가들이 아니다 보니 주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본 글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다 보니, 결국에는 서점을 가서 가고자 하는 곳에 대한 여행 가이드북을 찾아서 들게 된다.

 그런데, 그럴때마다 여행 가이드북은 왜 그렇게 또 복잡하고, 두껍고 무거운지 말이다. 가격도 만만치 않고 말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 만난 인조이 시리즈 중의 하나인 싱가포르는 인상적이었다. 다만 가격은 조금 비싸다고 느껴진다. 책 값이 워낙 많이 올랐으니 이 점은 이해하고 넘어가기로 하자.

 출장으로만 벌써 몇 번을 다녀온 싱가포르지만 제대로 된 싱가포를 경험해 보았다고 할 수 없다. 그래서, 가족여행지 중의 하나로 싱가포르를 생각하면서, 여행 가이드북을 찾던 중 만나게 된 책이 바로 이 책 <인조이 싱가포르>이다. 물론 싱가포르는 이미 많은 분들이 다녀오셨기에 인터넷에 많은 정보가 있지만,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묶여서 들고 다닐 수 있다면 좋은 장점이 될 것이다.

 이 책은 반드시 가야 할 그곳 Must Go 를 통해서 싱가포르에서 꼭 둘러보아야 할 곳들을 알려준다. 그리고, 추천코스에서는 쇼퍼홀릭을 위한 코스, 도심에서 즐기는 리프레시 하루 코스, 아이와 함께 하는 하루코스, 주말을 이용한 3 4일 코스, 여유 있는 4 5일코스 등, 여행자들의 다양한 입맛에 맞춘 코스를 추천하고 있어서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마리나 베이 샌즈, 오차드 로드, 홀랜드 빌리지, 아랍 스트리트 & 부기스 등의 지역을 자세히 설명해 주면서 사진을 더하고 있는 점도 고마웠다. 그러다 보니, 글자의 크기는 정말 작다. 작은 책에 많은 정보를 넣어서 알려주고 싶은 두 저자의 마음이 느껴진다.

 여행은 가기 전 계획을 세우면서 가장 설레고, 그 지역을 다 둘러본다고 하지 않았던가! 이 책을 통해 싱가포르의 주요 관광지를 다 둘러 본 느낌이다. 책을 다 읽고 나니 또한 꼼꼼하게 여행 일정 및 주요 포인트를 다녀올 수 있는 나만의 자유 여행을 짤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여행 전 읽은 다음에, 여행지에 동행하기에 알맞게 구성되어 있다. 싱가포르 여행시 가방에 꼭 가지고 가야 할 아이템 중에 이 책을 추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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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독서 - 그들은 무엇을 어떻게 읽는가
김학렬.김로사.김익수 지음 / 리더스북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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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부동산 관련 글을 찾아서 읽고 있는 빠숑 김학렬님의 책이 나왔다고 해서 반갑게 읽게 된 책이 바로 <부자의 독서>였다. 이 책은 빠숑님 혼자서 저술한 것이 아니라 김로사님, 드리머 김익수님과 함께한 팟캐스트를 바탕으로 쓴 책이었다. 팟캐스트 다독다독을 실제로 찾아보면, 이 책에 실리지 않은 다양한 책에 대한 이야기들을 많이 들을 수 있다. 나도 책을 읽는 중간 중간 다독다독을 찾아서 보기도 했다.

이 책은 일반적인 재테크 서적과는 결이 다르다. 그렇다고, 책을 소개하는 북소믈리에나 북칼럼리스트와는 또 다르다. 이 책은 철저히 부자들은 어떤 책을 읽고, 그 책 속에서 무엇을 보고 얻는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그래서 너무나 좋다. 책을 읽을 시간이 많지 않은 현대인들에게 책의 줄거리와 핵심 포인트를 정리해 줌과 동시에 부자들의 사고로 그 핵심을 관통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 책 속에서 무수히 많은 책들을 만나게 된다. 내가 이미 읽은 책들은 정말 반갑게 맞이하게 되었다. 또한 내가 생각한 것과 다른 시각을 접하고는 또 다른 지혜를 얻었음에 기뻐하며 읽었다. 내가 미처 읽지 못했던 책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부분에서는 더욱더 눈망울이 총총해졌다.

우와! 이런 책들도 있다니하는 감탄사와 더불어 말이다. 그래도 꽤 책을 많이 읽는다는 내가 아직 읽지 못한 책들 속에서 이렇게 심오한 의미를 얻을 수 있다니 하는 생각을 같이 하게 되었다. 책을 소개하고는 저자들이 각각 자신의 생각을 더한 짤막한 부분에서 책을 찾아봐야지 하는 생각이 드는 책들이 꽤나 많았다.

 이 책은 그냥 투자에 대한 이야기만을 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주식 투자나 부동산 투자 관련 서적들만을 담고 있지도 않다. 투자를 위해서 알아야 할 기본적인 것을 이야기하는 책들에서부터, [,,], [세계경제사]등의 역사서를 비롯하여, 인간에 대한 이해를 이야기하는 책들에까지 이른다. 그러하기에, 이 책은 사회초년생들 뿐만 아니라 독서에 입문하는 분들에게 좋은 책들을 소개한 하나의 플랫폼이라고 설명하고 싶다. 물론 다독다독을 찾아서 보면 더욱더 많은 이야기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새해를 맞이하여 경제적 자유에 대한 꿈을 꾸는 분들에게 꼭 한 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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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일은 좋지만 인간관계는 귀찮아
로미오 로드리게스 주니어 지음, 조동림 옮김 / MiraeBook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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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을 하면서 퇴사를 결심하게 되는 이유 중의 하나가 직장 내 인간관계이다. 그런 면에서 직장 내 인간관계를 다루는 책들은 참으로도 많다. 이러한 책들도 시대의 흐름이나 트렌드를 타는 것 같다. 시대별로 직장 생활에서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한 가르침을 주는 책들이 중심적으로 이야기하는 바가 다른 걸 보면 말이다.

 이번의 책 <하는 일은 좋지만 인간관계는 귀찮아>는 일반적인 직장 생활 내 인간관계를 이야기하지 않는다. ‘멘탈리즘이라는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마법 같은 힘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정말 조금 생소한 이 멘탈리즘이 일본에서는 저자를 통해 꽤나 알려졌나 보다. 저자는 일본에서 멘탈 매직을 확립시킨 인물이라고 하니 말이다.

이 책은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1: 상사의 마음을 읽고 내 생각대로 조종한다를 우리들은 만나게 된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상사와의 갈등은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 보았을 문제이기에 여기서 알려주는 12가지 경우에 따른 상황별 대처법은 정말 유용해 보인다. 이 중에서도 무리한 요구를 하는 상사에게는 주장적 반응을 하라는 지침이 인상적이었다. 여기서 말하는 주장적 반응이란 상대방의 부탁들 좋은 인상을 남기며 거절하는 방법을 의미한다. 그리고, 최근 입법까지 된 직장 내 괴롭힘에 관한 이야기도 인상적이었다. ‘No.07 직장 내 괴롭힘을 일삼는 상사에게 효과 있는 유도영역이 그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유도 영역이란 칼 슈만이라는 심리학자가 말한 색의 대비 효과에서 가져 왔는데, 정말 흥미로웠다. 어떻게 괴롭히는 상사에게 유도 영역을 통해서 함부로 하지 못하게 할 것인가에 대한 사례를 읽고는 무릎을 딱 치게 되니 말이다.

이어지는 ‘2. 부하직원을 철저하게 다루는 지배 테크닉은 제목만 봐서는 정말 상사가 나쁘게 하는 것 같은데, 그런 이야기를 하는 부분이 아니다. 다양한 성격의 부하직원을 어떻게 관리하고 업무를 충실하게 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핀 포인트 피그말리온 효과도 그런 것 중의 하나이다. 구체적으로 부하직원의 능력이 높은 부분을 지적하여 칭찬함으로써 그 부분에 크게 기여하도록 하는 언어 표현 방법이 핀 포인트 피그말리온 효과인데, 정말 모호하게 칭찬하는 것과는 정말 대비되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이어서 ‘3장 선배보다 압도적으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멘탈리즘으로 안내한다. 여기서 드디어 멘탈리즘이라는 용어를 만나게 된다. 이 부분에 실린 여러 사례들 중에서 ‘No.28 횡포 부리는 선배에게 사용하는 집단 에고이즘Egoism’ 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집단 에고이즘은 집단적 이기주의를 의미하며, 한마디로 소문을 만들어 내는 것을 의미한다. 싫어하는 선배에 대해 소문을 만들고 전략적으로 확산시킨다는 이 방법은 다소 독해 보여 악용하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도 악용하지 말라고 강하게 말하고 있으니 말이다.

4. 사장과 임원진의 주목을 받아 출세의 길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는 제목 만으로는 너무나 속물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 부분을 읽다 보면, 스스로를 가치 있는 사람으로 만드는 것과 운이 따르도록 만드는 지혜를 배울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브릿지 토큰은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브릿지 토큰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교량 역할을 통해서 비즈니스를 크게 확장해 가는 사람을 뜻하는 상징적인 표현을 말한다. 브릿지 역할을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정말 단순히 인맥 확장이 아닌 연결이 중요한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지혜가 아닌가 한다.

제일 마지막은 ‘5. 동료는 전우이자 라이벌, 좋은 관계를 지속시키는 심리술이다. 여기서는 동료들과의 인간관계에 대한 지혜를 배울 수 있다. 여러 가지 이야기들 중에서 나는 시스루 이펙트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라는 속담을 인용해 가짜 뉴스나 소문에 대응하는 지혜를 알려준다. 지금 막 퍼져나가기 시작한 소문을 정지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시스루 이펙트(See-through Effect)를 알려 준다.

이렇게 이 책은 직장 내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인간관계에 대한 대처 방법을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을 통해서 이야기하면서,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좋은 것인지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다. 다만, 이 책이 일본에서 출간되어서 그런지, 사례들이 일본의 문화를 내포한 것들이 많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일부 사례들은 정서적으로 이해하기에 조금 부족한 것들도 있었다. 이 책을 통해서 인간관계를 보는 시각과 이를 개선시키고 발전시켜 나가는 새로운 지혜를 배울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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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부동산 관리기법 - 부동산투자의 성공은 부동산관리에서 시작된다
이정찬 지음 / 텔루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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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관련 책들은 대부분이 어느 지역이 유망하다거나, 현재 시장의 흐름이 이러하니 어떤 부동산이 좀 더 좋아보인다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이 책은 기존의 부동산 투자관련 서적들과는 결이 다른 것 같다. 책의 부제가 부동산투자의 성공은 부동산 관리에서 시작된다라고 정한 이유를 책의 도입부에 있는 저자의 말에서 알 수 있다.

 이 책은 부동산 임대, 임차, 매도, 매수의 기본적인 사항을 물론이거니와, 부동산 사기와 사기 예방법까지 알려 준다. 이 책은 이제 막 부동산 투자에 입문한 분들에게는 기초부터 다질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그리고, 이미 투자를 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저자의 경험에서 비롯된 다양한 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많은 내용 중에 나는 부동산 매도 관리기법수익형 부동산 관리기법을 자세히 읽었다. 부동산은 매수보다는 매도가 중요하기에 부동산 매도 관리 기법에서 알려주는 기본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더라고 놓칠 수 없었다. 매도를 하기 전에 계획을 세우고, 준비를 해야 한다는 부분에서 잠시 책을 덮고 생각에 잠겼다. 나의 지난 투자 경험들을 생각해 보면서 말이다.

 그리고, 수익형 부동산 관리 기법을 이야기하는 부분에서는 은퇴 이후 수익형 부동산이 왜 필요한지, 그리고 어떻게 투자해야 할 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참으로 유용한 부분이었다.

책의 중간중간 저자가 들려주는 사례들은 정말 실제 있는 일이기에 생동감이 있다. 분양형 호텔에 투자해서 수익은커녕 투자금도 묶이고, 비용도 내야 하는 사례들을 읽으면서, 이런 부동산에 투자하지 않기를 잘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갭투자를 이야기하는 부분에서는 언론에서도 많이 이야기한 부분이지만 다시 한 번 갭투자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다.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은퇴 후에 매월 일정의 임대소득이 나오는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놓다. 이러한 시기에 <100세 시대 부동산 관리기법>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된 이 책은 부동산 투자를 고려하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라고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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