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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독서 - 그들은 무엇을 어떻게 읽는가
김학렬.김로사.김익수 지음 / 리더스북 / 2019년 12월
평점 :
평소 부동산 관련
글을 찾아서 읽고 있는 빠숑 김학렬님의 책이 나왔다고 해서 반갑게 읽게 된 책이 바로 <부자의
독서>였다. 이 책은 빠숑님 혼자서 저술한 것이 아니라
김로사님, 드리머 김익수님과 함께한 팟캐스트를 바탕으로 쓴 책이었다.
팟캐스트 다독다독을 실제로 찾아보면, 이 책에 실리지 않은 다양한 책에 대한 이야기들을
많이 들을 수 있다. 나도 책을 읽는 중간 중간 다독다독을 찾아서 보기도 했다.
이 책은 일반적인
재테크 서적과는 결이 다르다. 그렇다고, 책을 소개하는 북소믈리에나
북칼럼리스트와는 또 다르다. 이 책은 철저히 부자들은 어떤 책을 읽고,
그 책 속에서 무엇을 보고 얻는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그래서 너무나 좋다. 책을 읽을 시간이 많지 않은 현대인들에게 책의 줄거리와 핵심 포인트를 정리해 줌과 동시에 부자들의 사고로 그
핵심을 관통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 책 속에서 무수히 많은 책들을 만나게
된다. 내가 이미 읽은 책들은 정말 반갑게 맞이하게 되었다. 또한
내가 생각한 것과 다른 시각을 접하고는 또 다른 지혜를 얻었음에 기뻐하며 읽었다. 내가 미처 읽지 못했던
책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부분에서는 더욱더 눈망울이 총총해졌다.
“우와! 이런 책들도 있다니”하는
감탄사와 더불어 말이다. 그래도 꽤 책을 많이 읽는다는 내가 아직 읽지 못한 책들 속에서 이렇게 심오한
의미를 얻을 수 있다니 하는 생각을 같이 하게 되었다. 책을 소개하고는 저자들이 각각 자신의 생각을
더한 짤막한 부분에서 책을 찾아봐야지 하는 생각이 드는 책들이 꽤나 많았다.
이 책은 그냥 투자에 대한 이야기만을 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주식 투자나 부동산 투자 관련 서적들만을 담고 있지도 않다. 투자를 위해서 알아야 할 기본적인 것을 이야기하는 책들에서부터, [총,균,쇠], [세계경제사]등의 역사서를 비롯하여, 인간에 대한 이해를 이야기하는 책들에까지
이른다. 그러하기에, 이 책은 사회초년생들 뿐만 아니라 독서에
입문하는 분들에게 좋은 책들을 소개한 하나의 플랫폼이라고 설명하고 싶다. 물론 다독다독을 찾아서 보면
더욱더 많은 이야기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새해를 맞이하여 경제적 자유에 대한 꿈을 꾸는 분들에게 꼭
한 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