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들마스터의 주식 캔들 매매법 - 주식시장을 이기는 강력한 차트 기법
캔들 마스터 지음 / 이레미디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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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서 투자를 하면서 기본적 분석, 기술적 분석 등으로 투자를 하게 된다. 하지만, 그 어느 하나도 정석이 있다고는 쉽사리 예기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만큼 주식시장에서 투자를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것이다.

 그런데, 여기 주식 시장을 이기는 강력한 차트 기법이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다. <캔들마스터의 주식 캔들 매매법>이라는 책, 제목부터 상당히 거창하다. 캔들마스터라는 저자의 닉네임을 사용했다는 것도 흥미롭다. 저자가 자신의 본명을 밝히지 않고 이렇게 닉네임을 저자명으로 사용한 책들은 가끔 허무맹랑한 경우가 더러 있어서 그렇게 기대치가 높지 않았다.

 책을 읽어가면서, 낮았던 기대치는 서서히 올라가게 되었다. 기존의 챠트매매법이랑은 완전히 다른 매매 기법을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었다. 챠티스트를 위한 책이 아니었다. 정말 가치투자와 추세매매 투자를 섞어 놓은 듯한 투자 기법이었다. 그러면서, 저자는 이 매매기법이 개인투자자에게 안성맞춤이라고 이야기한다.

 기본적으로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캔들은 일간이 아니라 주간 캔들 챠트를 보고 이야기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매수 신호가 되는 캔들 패턴에 여섯 가지가 있음을 이야기하고, 이러한 캔들군들이 조합을 또 나열하고 있다. 어떻게 매수 신호를 포착할 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부분에서는 아직 이해가 다 되지 않아 모호했다.

 주간차트를 보고 투자를 하며, 1년 이상 움직임이 없다가 상승 패턴이 시작하는 종목도 생기기도 한다는 것에서 조금은 실망감이 오기도 했지만 말이다. 저자가 이야기했듯이 단타매매가 아닌, 매수 시점을 알고 매수하고, 매도시점을 계획해서 매도해서 수익을 보는 투자법을 익히기에 정말 좋은 매매 기법인 것 같다. 상당히 흥미로운 투자기법이 아닌가 한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손절과 자금관리, 그리고 심리에 대한 이야기도 놓치지 않고 하고 있다. 역시나 개인투자자들을 위한 책이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부분들이 많았다. 이러한 투자로 성공 투자를 하고 있다고 하며, 자신이 개설한 카페를 소개하고 있다. 책을 다 읽고는, 이 책에서 얻을 수 없었던 것들은 카페에 가입하고 더 자세한 부분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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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리더는 어떻게 성장하는가 - 성경 속 리더들의 사람을 얻는 인문학 리더십
최동욱 지음 / 태인문화사(기독태인문화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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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리더를 꿈꾼다. 그리고 다양한 리더의 삶의 발자취를 따라서 리더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한다. 역사 속에서 다양한 리더를 만나지만, 성경 만큼 많은 리더의 모습들을 보여주는 것도 없을 것 같다.

 이 책은 성경 속에 나오는 리더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구 수많은 리더들 중에서 이 책에는 아브라함, 보세, 여호수아를 포함하여 8명의 리더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각 리더들이 어떤 환경 속에서 리더의 자리에 올랐는지, 그리고 각 리더들이 우리들에게 던져주는 메시지는 무엇인지를 저자는 가만히 독자들에게 제시한다. 각 리더들이 보여주는 리더상을 받아들이는 것은 독자들의 몫인양 말이다. 절대로 이러한 리더가 되어야 한다고 강요하지 않는다. 단지 각각의 리더가 가진 장점과 그 리더를 통해 우리가 오늘날 배워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조용히 들려준다.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아브라함, 익숙한 것에서 떠나야 했던 그의 여정을 읽다 보면 정말 리더의 삶이 얼마나 고단한 것인지 생각하게 된다. 익숙한 것을 버리고 떠나야 하고, 안주하지 말고 나아가야 하는 리더의 모습을 저자는 담담히 이야기한다. 그리고, 우리들에게 실행을 하는 리더의 모습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책 중간에 나오는 모세는 또 어떠한가? 우리에게는 영화 속에 홍해를 가른 인물로 더욱 유명하지 않은가. 그런데, 이러한 모세도 로마의 왕자로 살다가, 자신의 동족에게 부정당하면서 사막을 통과하는 고난을 겪게 된다. 너무나도 잘 아는 이야기이지만, 이 글 속에서 리더가 겪게 되는 고통의 무게, 그리고 고독한 자리에 대한 이미지를 다시 한 번 떠 올리게 된다.

 여호수아는 경계에 머무는 세 지파의 지도자들을 불러 모세와의 약속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킨다. 이 대목에서 리더는 과거의 리더와의 단절이 아니라, 어떻게 과거의 리더의 정체성을 가져와서 지금 현재의 리더십으로 연결할 것인가에 대한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이러하듯, 이 책에서 만나게 되는 8명의 성경 속 인물들은 우리들에게 각각의 리더상, 그리고 리더일 때 겪어야 하는 고통과 결단 등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역사 속 인물을 통해 배운 리더에 대한 이야기들과는 달리, 무언가 전설 속의 인물을 대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각 리더들의 모습에서 하나 하나 배울 것들을 주워 담아 자신의 그릇에 담다 보면, 느끼는 바가 가히 없이 크다. 조직의 리더이신 분들 뿐만 아니라, 리더를 꿈꾸는 이들이 읽으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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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코딩 - 메이커 가족과 함께하는
강태욱 외 지음 / 넥서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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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린 시절에는 없던 새로운 배울 것들이 자꾸 생겨난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과의 대화에서도 다소 생소한 것들이 생긴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코딩이다. 사실, 학창시절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배웠다. 하지만, 지금 아이들이 배우는 코딩은 완전히 다른 느낌이다. 무언가 레고 블록을 컴퓨터 언어로 쌓는 느낌이랄까?

 아이들과 대화하기 위해 마인크래프트, 스크래치 등을 찾아보기도 했지만 쉽게 와 닿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 읽은 책 <메이커 가족과 함께하는 세상을 바꾸는 코딩>이라는 책은 저자들부터 한 가족이라니, 와우 놀랍다. 그래서 그런지, 설명이 학문적으로 딱딱하지 않고, 정말 가족이 함께 코딩을 배우고 연습하고, 무언가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통해 코딩을 접하도록 이끌어 준다.

 물론, 책 중간 중간에 있는 학문적인 설명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코딩이 어떻게 시작되었고, 가상 현실은 또 어떻게 출발했는지에 대한 눈높이 설명도 유익하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어떤 부분은 실제로 따라 할 수 있어 그것도 정말 고마웠다.

 오픈 소스를 올려둔 곳에 찾아가서, 실제 그 소스를 가지고 블록 쌓기 형태로 코딩을 같이 해 보는 것도 유익했다. 아이들이 코딩에 대해서 흥미를 느끼고, 무언가 스스로 만들어간다는 느낌을 주는 책으로 무엇보다 좋은 것 같다.

 물론 다른 코딩 책들도 같이 읽고 있지만, 이 책의 장점은 아무래도 가족이 쓴 책이라서 그런지, 가족들이 같이 만들어가는 이야기들이 있는 것이 제일 흥미로웠다. 학교나 학원에서 내 준 숙제를 위한 코딩이 아니라, 스스로 무언가를 만들어가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많은 것을 느끼게 한다.

 이 책 한 권으로 코딩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배울 수는 없겠지만, 코딩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 아이가 무언가를 스스로 해 볼 수 있는 계기를 같이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아 주변에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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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 워커로 사는 법 - 원하는 만큼 일하고 꿈꾸는 대로 산다
토머스 오퐁 지음, 윤혜리 옮김 / 미래의창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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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직장의 개념이 사라진 지는 이미 오래되었다. 그리고, 이제는 프리랜서를 부러워하는 경향도 있다.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이런 프리랜서들이 더욱더 많아질 것 같다. 이러한 경제를 긱 이코노미라고 부른다고 한다. 이러한 긱 이코노미를 맞이하는 밀레니얼 세대들은 과연 앞으로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이 책은 긱 이코노미를 맞이하여 원하는 만큼만 일하고 꿈꾸는 대로 사는 긱 워커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긱 이코노미가 무엇인지를 먼저 저자는 알려주고 있다. 이러한 긱 경제 하에서 독립형 일자리가 왜, 어떻게 발전하게 되는지도 알려주고 있다. 정규직으로 직장생활을 하는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멀게 느껴지는 이야기들이지만 흥미롭다. 영국에서는 긱 워커들에게도 연차를 제공하도록 되어 있다고 하니 말이다. 그리고, 긱 워커들의 인사 관리나 노동권에 대한 이야기도 더하고 있어, 현재의 사회 현상에 대한 저자의 고민도 엿볼 수 있다.

 이렇게 미래 사회에 나타날 현상인 긱 이코노미에서 일자리를 찾기 위해서는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잘 구축해야 하며, 평판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함을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어떻게 일자리를 찾을 것이며, 지속적으로 일을 받아서 경제적으로 여유롭게 지낼 것인가를 이야기한다.

 그러하기에, 이 책에서 저자가 이야기하는 자기 관리나 재무관리는 정말 유익하다. 그냥 긱 워커로 살면 마냥 자유롭고 여유로울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이 부분을 읽으면서 느낄 수 있었다.

 현재 정규직이지만, 미래 사회에 대비하면서 긱 워커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정말 좋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러한 긱 워커들과 함께 일을 해 나가야 하는 미래사회를 살짝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책의 부록에 실린 긱 워커들의 솔직한 이야기는 앞으로 긱 워커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소중한 말들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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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을 위한 부모수업
구병두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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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부모가 그러하듯이, 나도 어쩌다 부모가 되었다. 결혼을 하고 어쩌다 보니 이미 두 아이의 부모가 되어 있었다. 그런데, 부모의 역할에 대한 그 어떠한 수업(?)을 해 주는 곳도 없는 상태로 말이다. 지금은 주위에 부모 교육을 해 주는 곳들이 점점 많이 생기는 듯 하긴 하지만 정말 아무 생각 없이 그 시절에는 부모가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의 제목부터가 끌림이 있다. <자녀교육을 위한 부모수업> 이라는 제목이 정말 딱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드니 말이다.

그 어느 나라보다 교육열이 강한 나라, 대한민국에서 아이들의 교육은 정말 최대의 화두이다. 부모의 서열이 아이의 성적으로 정해지는 드라마, 스카이 캐슬을 보면서 쓴웃음을 지어야 하는 현실이니 말이다. 그런데, 이 책은 아이들의 성적을 올리는 그런 교육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인성 교육, 창의성 교육, 지적 교육으로 말이다. 이 중에서 저자는 인성 교육에 이 책의 대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그만큼 우리가 현재 목매는 성적에 대한 것이 아닌, 사람됨에 대한 이야기를 더욱더 많이 하는 책이다.

 이 책은 전반적으로 유대인의 교육에 대한 이야기와 사례를 많이 들어서 부모들에게 어떤 교육 방침을 가져야 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그러하기에, 때로는 조금 낯설기도 하고, 때로는 고개를 끄떡이게 되기도 한다.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여주라는 글들을 정말 늘 지켜야지 하는 것들이라서 공감이 많이 갔다. 또한 한 번 형성된 성격은 무덤까지 가져가게 되므로, 수유와 이유 그리고 대소변훈련에 대한 지혜를 알려주는 부분은 참으로 초보 부모들뿐 아니라 예비부부에게도 좋은 내용이었다.

 창의성 교육을 이야기하는 부분에서는 도입부에서 현재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너무나 공감이 갔다. 유대인 엄마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면 어떤 질문을 했니라고 물어본다는데, 우리나라는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질문을 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들고 있으니 말이다. 참으로 공교육의 현실을 저자는 너무나 잘 드러내서 속이 시원했다. 모범생에 대한 저자의 비판에는 다소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우리는 왜 빌 게이츠가 없는지에 대한 저자의 식견과 더불어, 핀란드의 교육의 효율성, 그리고 유대인의 자녀교육에서 유일한 존재(Only One)을 이야기하는 부분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만나게 되는 지적 교육 부분에서 저자는 제일 먼저 가정의 언어교육을 이야기한다. 다소 의외라는 생각으로 읽어가다 보면, 왜 가정의 언어교육을 제일 먼저 이야기했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어머니의 양육태도가 어떻게 아이들의 인지발달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부분은 꼼꼼히 읽었다. 물질적인 보상보다 심리적인 보상(칭찬)을 해 주라는 부분은 동그라미도 치고 말이다.

 이 책은 지금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부모들에게는 더 없이 훌륭한 참고서가 될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자녀교육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큰 틀을 만들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그리고, 예비 아빠, 엄마들에게는 미래의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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