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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도 쇼핑몰에도 없는 것 - 뚱뚱하고 가난하고 외로운 나와 이별하는 50가지 비결
빅토리아 모란 지음, 윤정숙 옮김 / 아고라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무슨 내용들일까? 상당히 궁금해 하면서 펼쳐본 책이었답니다- 어디서 왔는지도 모르는... 제 이름앞으로 온 책이었는데 관심안가지고 있었던 책을 왠지 마음이 와 닿았나 봅니다. 몇달동안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책을 그렇게 읽기 시작했답니다. 냉장고에도 쇼핑몰에도 없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라는 생각에 앞장을 펼치고 읽었습니다. 하지만! 아하~ 첫페이지에 이런 글귀가 적혀 있었죠
과식과 과소비에 시달리며 엉뚱한 곳에서 사랑을 찾는 당신을 위하여 - 저자 빅토리아 모란 ![](http://imgmovie.naver.com/2007/img/editor/emoticon/1_07.gif)
이 한줄로 책의 의도를 언듯 알아버리기도 했지만. 천천히 읽어가면서 마음의 평안을 느꼈던 책이었듯 해요. 책은 5파트로 나뉘어져 각각 공허감.뚱뚱한 나. 가난한 나. 외로운 나 와 이별하고 꿈꾸는 삶을 살라고 천천히 말하고 있습니다. 가장 공감갔던 부분이 공허감쪽이었는데, 요즘의 제가 딱 그런 기분에 젖어 있어서 너무도 공감하면서 읽었던 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
책 내용이 그렇게 깊은것도 아니었고, 우울하다거나. 공허감이 든다거나. 뚱뚱해서 고민이라거나. 이런 나를 위한 책이라고 할만하네요. 그냥.. 괜찬았어요.. ^^
엘리너 루스벨트는 이렇게 말했다.
" 할 수 없다고 생각되는 일이 있는가? 그렇다면 그 일을 하라." 그것이 바로 오늘 할 일이다. 무엇이 어려워 보이는가, 아니 불가능해 보이는가? 누군가를 비난하지 않고 머릿속에만 담아두는 것? 무명의 당신에게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을지라도 개의치 않고 자서전을 쓰는 것? 엉망인 남자와 헤어진 후 자신의 멋진 자아를 발견하기 전까지는 다른 남자를 찾지 않는 것? 논쟁은 멈추고 이상을 향해 도약하라. 내 요구가 지나친 것일까? 물론, 그렇다. 그러나 당신이 그 일을 해낼 수 있다면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을 것이다. (p.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