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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킹트리 - 생각의 프레임을 바꾸는
이안 길버트 지음, 이소영 외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평소 생각을 많이 한다는 것에 대해서 그렇게 좋지만은 않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저는 이 책을 읽고 조금은 다른 생각을 가진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책의 제목은 좀 어려운 자기계발서 같아 보이지만 첫장을 읽어보면 금새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란걸 알게 됩니다.
아빠 올빼미는 아들에게 현명해지는 7가지의 방법을 가르치는데, 물론 올빼미니까, 낮에는 꾸벅꾸벅 졸고 밤에서야 그 법칙을 가르치게 됩니다. 아빠 올빼미는 그 7가지 법칙을 나무 한그루 한그루로 정해 법칙을 가르치게 되는데 그 법칙이란 이렇습니다.
‘생각’을 생각할수록 사고의 폭은 넓어진다
‘왜’와 ‘그래서’라는 질문의 반복으로 본질에 접근하라
나만의 색깔을 조화롭고도 긍정적 방향으로 내세우라
자립은 스스로 결정하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세계를 보는 관점을 확장하는 것이다
어떻게 배워야 다양한 방법으로 배울 수 있을지 생각하라
하나의 문제에도 가능한 한 많은 답을 준비하라
다양한 변수를 통찰할 수 있을 때 더욱 뛰어난 직관을 가질 수 있다
아빠 올빼미는 아들에게 생각을 많이 하라고 가르칩니다. 남들이 모두 그렇게 해야 하는것을 따르는 것보다는 그와는 틀려지라고. 한쪽으로만의 생각이 아닌 여러상황의 생각을 하라고 합니다. 물론 저자가 말하고 싶은 총체적인 결론은 '창의적인 생각을 하자' 인것 같아요. 창의적인 생각을 하기 위한 법칙을 두 올빼미 부자의 대화를 통해 아주 재미나게 읽긴 하였는데, 조금은 그렇고 그런 자기계발서로 보아도 무방할 듯한 책인듯 싶네요. ^^
어른이 되면 당연한 것들을 잃어 버린단다. 열심히 일하면서도 막상 자기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지. 믿기지 않겠지만 자기가 무얼 좋아하는지도 모르는 어른들도 있단다. 베니야, 항상 네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야 한단다. 그렇지 않으면 그런 것들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조차 까먹게 돼.(p.58)
규칙을 깬다는 것은 존재하는 법이나 규율을 깬다는 의미는 아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행하는 일상의 모든 것들, 즉 보는 방법, 만지는 방법, 냄새 맡는 방법, 심지어는 생각하는 방법을 바꾸라는 주문이다.(p.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