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헨리의 봄날의 메뉴 대교북스캔 클래식 13
0. 헨리 지음, 김정란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7년 3월
평점 :
절판


총 300편의 단편 소설을 남겼다는 오 헨리. 그는 교도소 수감중 단편들을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의 300편의 단편들 중 여기에는 15편의 단편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마지막 잎새>와 <크리스마스 선물> 은 단연 수록되어 있다.

아! 그리고 내가 익히 알고 있었던 이야기. 부부가 서로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주기 위해 아내는 머리카락을 팔고 남편은 시계를 판 그 이야기의 원제는 <크리스마스 선물> 이 아니라 <동방박사들의 선물>이었다. 새로운 정보를 안다는 것은 항상 흥분된다.

많은 직업들을 가졌던 오 헨리. 그래서 인지 그의 단편들도 제각각의 색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머와 위트. 그리고 반전이 있는 단편들. 아주 오래전에 씌여진 단편들이었지만 현재까지 살아 빛을 내고 있다.

요즘 들어 책장에서 읽고 싶은 책을 고를 때 유독 고전에 손이 많이 가고 있다. 1월달에 읽은 책만 해도 최근 책들 보다는 고전책들이 월등하다. 20대 초반에는 읽지 않았던 고전들이었는데, 점점 고전들이 좋아지고 있는건.. 나이를 먹어서?? 는 아닌것 같고. 고전을 읽는 재미를 서서히 붙여나가고 있는 것 같다.

최근의 책들보다 고전은 뭐랄까... 진득한 맛이 있다고 해야 하나. 휙휙 지나가는 요즘의 세대와는 다른 진득함이 있다. 고전엔.. 오 헨리의 수많은 단편선들 중에 뽑아낸 15편의 단편들. 고전을 읽어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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