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이 통곡하는 한
야엘 아쌍 지음, 권지현 옮김 / 반디출판사 / 2010년 5월
절판


폭력은 폭력을 낳을 뿐이야. 그들도 우리가 자기 민족을 해치지 않기를 바라는 거고, 그런 일을 한 우리를 벌하고 싶은 거지. 그래서 우리를 포위하고 우리 집을 폭파시키고 우리 민족을 없애는 거야.-70쪽

중요한 건 해결책을 찾는 걸 거다. 우리에게 나라를 세울 권리가 있는 것처럼 그들도 자기 나라를 가질 권리가 있으니까. 그렇지만 되도록 많은 부녀자와 아이들을 죽여야 한다는 일념으로 허리에 폭탄을 맨 사람들이 자살하는 마당에 어떻게 평화를 세우고, 어떻게 협상을 하겠니?-10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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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 통곡하는 한
야엘 아쌍 지음, 권지현 옮김 / 반디출판사 / 2010년 5월
절판


유대인인 사미와 아랍인인 카말은 둘도 없는 친구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둘다 사미의 아버지처럼 의사가 되기로 약속했던 두사람의 친구. 그러나 어느날 사미가 아랍인 학생 무리들에게 공터에서 폭력을 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순식간에 당한 폭력사건. 카말이 다행히 그들을 목격하고, 경찰이 달려오고 사미는 병원에서 몇일 입원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일은 잊혀져버리는 줄 알았지만, 사미에게 그 사건은 인생의 전환점이었다. 그 일을 계기로 사미는 혼자서 프랑스를 떠나 이스라엘로 떠나기로 결심을 한다. 카말을 프랑스에 남겨둔 채로..

이스라엘은 사미가 살고 있는 프랑스보다 안전한 나라가 아니었다. 사미는 폭력사건을 경험하면서, 이스라엘이 아닌 다른 곳에서 그곳이 마치 자신의 집인 것처럼 지낼 수 없다고 생각해 내린 결정이었다. 두 민족이 같은 땅에서 서로 살고 싶어하는 곳. 평화적인 곳이 아닌 곳이었다. 서로에게 총을 겨누는 시끄러운 곳. 그런 곳엘 간다고 사미가 결정했을 때 모두들 말렸지만, 아무도 사미의 결정을 막을 수 없었다. 그리고 시작된 사미의 생활. 그리고 그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학생들의 좀 더 개인적인 사정의 나열.. 이티사르의 아버지는 이스라엘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있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티사르 아버지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고 있고, 경고했었다. 그리고 결국은 직장을 그만둔 아버지.. 이티사르는 자신의 가족의 명예를 위해, 순교자로 남기 위해 폭탄을 몸에 지고 버스에 오른다.

그 버스엔 프랑스로 돌아오던 사미가 타고 있었다. 왜 전쟁을 하는 것일까. 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소중한 목숨을 잃어가고 있었다. 이 책을 보면서, 우리 남북한 현재의 현실을 내내 생각했다. 전쟁때 잃었던 수많은 목숨들과 우리민족이 받아야 했던 고통들. 누구는 평화를 고집했지만 누군가는 폭력을 원했다. 평화로 되지 않는다면 폭력적인 방법밖에는 없을 것이라고 했던 주장들. 친구와 가족을 잃은 그들의 고통은.. 더 많은 시련들은 얼마나 될지 감히 이야기 할 수 없으리라.. 그동안 희생된 사람들을 위해 바친다는 이 책은 조금은 간결하게 이루어져 있었는데, 마음이 아팠다.

모두 같은 둥근 지구에 살고 있는데, 전쟁이 더이상 없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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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나면 흥분하는 사람 화날수록 침착한 사람 - 화나게 하는 한마디에 대한 대응술, 개정신판
바바라 베르크한 지음, 박희연 옮김 / 청림출판 / 2010년 10월
품절


인간의 의지는 다른 사람의 의지가 작용하는 것을 싫어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자신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를 자신이 직접 결정한다. 물론 우리의 생각이나 행동이 바뀔 수는 있다. 그렇지만 그것을 결정하는 것 또한 바로 나 자신이다. -90쪽

극단적인 상황에서 자신을 보호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가, 자신을 얼마만큼 소중히 여기는가이다. 이것은 곧 적을 바로 눈앞에 두고서도 콧속을 후빌 수 있는 여유를 의미한다-95쪽

모욕을 당했을 때는 상대에게 그가 넘어서는 안 될 한계선을 넘었다는 것을 분명하게 가르쳐 주어야 한다. 그러고 나서 신속하게 마음의 보호막을 세우고 보다 엄격하게 대응해야 한다.-15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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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나면 흥분하는 사람 화날수록 침착한 사람 - 화나게 하는 한마디에 대한 대응술, 개정신판
바바라 베르크한 지음, 박희연 옮김 / 청림출판 / 2010년 10월
품절


오늘도 당신을 가만히 놔두지 않는 사람이 있었나요?

나는 이 책의 표지말에 의하면 후자이다. 누군가 나에게 조금은 기분상하는 말을 해도, 상대방에게 화를 내거나 응수하지 않고, 웃어버리거나 좋은 말로 상대방에게 응한다. 그러나 그 말에 겉과는 달리 정작 상처를 받고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다. 이 책의 제목이 시사하는 이 후자는 저자가 옳다고 주장하는 화날수록 침착해야 한다! 라는 것에 나의 처세가 옳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이것은 상대방이 자신을 공격해 올때(무례하게 굴거나 인신공격 등등) 그 사람에게 어떻게 처신하는가에 대한 골자가 들어있는 내용이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상사와 부하간의 대화라던가. 음식점이나 쇼핑하러 간 가게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던가. 가족관의 대화. 심지어는 아주 친한친구와의 대화에서 수많은 본인을 마음 상하게 하는 말들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말들을 당신은 어떻게 응대하고 있습니까? 타인의 말에 흥분해 버리거나 아니면 저처럼 속은 타는데, 그냥 웃고만 있는지요? 이 책은 그런 타인의 말에 대한 공격을 어떻게 잘 대처하고,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지에 대한 비법이자. 해답이 들어있다. 조금은 우리나라 저자가 아니어서 약간 그 해답에 대한 어휘가 조금 들어맞지 않는 부분도 몇개 있어보였지만, 상당히 고개를 끄덕여 가며 읽은 책이었다.

한 예로 회사안에서 같이 일해야 할 동료나 상사. 부하들관의 트러블이 있을때. 특히나 그 사람이 상사일때, 항상 얼굴을 맞대야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 사람이 나에게 어떤 것을 빌미로 트집을 잡거나 할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그 다양한 예시들이 열거되어 있다.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한수위는 싸우지 않고 상대를 제압하는 것이 그 한방법인데, 우선은 수그러들지 않고 당당해야 한다. 그리고 내가 행동한 것처럼 웃으면서 이야기 할것이 아니라(그러면 다음에 또 그런 말을 할것임) 이야기할 것은 이야기 하고, 아니면 다른 화제를 돌려 이야기하라. 또는 독소를 빼는 물음(책을 보면 안다^^)을 다시 해서 상대를 생각하게 만들라. 등등 정말 상대방의 공격에 잘 대처하는 방법들이 나와있다.

물론 약간은 이 책의 모토가 상대에게 위축된 모습을 보이면 당신의 감정을 상대방은 마구 짓밟을 것이다! 라는 것을 전제로 두고 있어서 조금은 너무..각박한 식으로 몰아가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읽어두면 도움이 될 듯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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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로 남은 영웅 롬멜 - 그의 드라마틱한 삶과 카리스마 넘치는 창조적 리더십 KODEF 안보총서 37
찰스 메신저 지음, 한상석 옮김 / 플래닛미디어 / 2010년 10월
구판절판


롬멜은 끊임없이 움직이며 예하부대를 방문하여 명령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직접 확인했다. 그런 점에서 그는 사업의 맥박을 가까이서 느끼기 위해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을 집무실이나 회의실로 제한하지 않고 현장으로 언제든 뛰어나갈 준비가 되어 있는 오늘날의 CEO와 매우 비슷하다.-77쪽

작전을 준비하는 동안 롬멜은 늘 그랬던 것처럼 지칠줄 몰랐다. 그는 병참에 관여하는 부대들을 비롯하여 모든 부대들을 찾아다녔다. 그의 모든 명령에는 낙관주의가 배어 있었다-15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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